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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4 18:3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선진도'를 지향하는 충북이 호기를 맞고 있다. 지난 3월26일과 27일 2008한국관광총회가 청주권 일원에서 개최된데 이어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충북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충북은 이 기회를 잘만 이용하면 충북의 문화와 관광을 대내외에 제대로 알릴 수 있다. 그동안 소극적이던 중앙정부로부터 적극적인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한·중·일 3국의 정부 관계자와 관광업계 대표들이 관광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한·중·일 3국은 이미 2010년까지 3국간 관광교류를 1천700만명 이상으로 증진시킨다는 기본목표를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 교류확대, 3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일본 홋카이도(2006.6.30∼7.3)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는 중국 칭따오와 다롄(2007.6.25∼28)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 22일 부산에서 개막돼 이틀 일정이 충북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3국의 정부 관계자와 관광업계 대표, 학계인사 등 350여명이 참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3국 대표에게 관광 충북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최근의 대지진 피해 위로와 8월에 개막되는 2008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충북의 10대 현안사업인 차이나월드 조성 사업 설명을 통한 문화·관광·경제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에 청주국제공항의 일본 국제노선 개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에게는 충북의 ‘문화선진도’ 추진을 설명하고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아주 좋은 기회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관광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충북관광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집중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충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충북의 문화·관광 구석구석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 자료 마련은 물론 원하면 즉석 브리핑도 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춰 놓을 필요가 있다. 국내 홍보도 물론 좋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충북에는 국제공항으로서 점차 격을 갖춰가는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도 수시로 찾고 있다. 보다 많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의 시장별 선호상품 및 특화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그 한 예가 지역별 테마 관광 발굴이다. 제천·단양, 괴산, 보은·영동 등 충북 곳곳엔 산자수려한 산하가 자리하고 있고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명승과 유적지도 많다. 외국인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을 찾았다고 하지만 머무르지 않고 인근 다른 시·도로 금방 향한다면 충북에 남는 게 없다. 충북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지역 간 연계 개발 결과를 적극 알리는 것은 당연하다.

중앙정부를 상대론 문화 및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 등 농산어촌과 도시의 지역생활밀착형 특화관광개발 추진과 낙후지역의 전략적 관광정책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자체의 지역관광 계획수립 및 집행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구 설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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