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진로 공단 부지’ 매각

토공, 196억에 매입… 학생중앙군사학교 예정지 편입

  • 웹출고시간2008.06.22 02:2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그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해 왔던 (주)진로 부지에 대한 11년 체증을 마침내 털어내게 됐다.

사업시행사인 (주)진로의 부도로 지난 11년간 방치돼 온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산16-1 일대 괴산지방산업단지가 한국토지공사에 매각돼 학생중앙군사학교로 궤도 수정된다.

22일 (주)진로에 따르면 최근 토지공사에 괴산산단 부지 32만327㎡(9만6천898평)를 19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그동안 이곳에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괴산군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 1994년 12월 충북도의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1996년 10월 착공했다.

그러나 단지 조성을 위한 절토, 성토공사와 외부관로 공사 등 기초공사를 완료했으나 1997년 5월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괴산군은 이처럼 진로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최대의 난제로 남게 되면서 지방산단 정상화를 위해 다시 이 부지를 매입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괴산발효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던 중 진로 부지 인근에 유치한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예정지 주민들이 대규모 농지편입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자 군은 당초 육군에 제시했던 괴산읍 신기.사창.능촌리 일대 농지를 제외하는 대신 진로 부지를 학군교 예정지에 대체 편입키로 했다.

이어 최근 진로가 학군교 이전공사 시행사인 토지공사에 부지를 매각함으로써 괴산지역의 ‘골칫덩어리’였던 진로 부지 문제는 일단락됐다.

진로 측은 올 하반기 기업공개 일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휴자산 매각으로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토지공사는 편입예정지 주민들과의 보상협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기대와 실망이 점철됐던 진로 부지 문제가 해결돼 앞으로 학군교 이전과 중원대 개교 등으로 괴산 지역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학군교 이전 예정지인 괴산읍 일대 507만여㎡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협의보상에 들어가 현재 약 30% 가량의 보상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토지공사는 501만4천373㎡의 영내시설과 5만7천313㎡의 영외아파트 조성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해 2012년 경기 성남의 현 학군교를 이전할 계획이다.


괴산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