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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7 16:20:36
  • 최종수정2014.09.17 16:20:35
80대 할머니가 평생을 노점상 등으로 어렵게 일해 모은 돈 천만원을 충북대에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대학본부 발전기금 재단 사무실로 박순임(가명)이라는 80대 할머니가 찾아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북대에 기부를 하고 싶다며 품속에서 종이로 싸인 현금 천만원 뭉치를 선뜻 내놓았다.

이어 본인의 신상과 선행 일체를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수차례 당부하며 대학 측에서 제의한 기탁식 행사 등 통상적인 일체의 예우절차를 고사하고 홀연히 돌아갔다.

평생을 재래시장에서 노점상으로 장사를 하며 살아왔다고 밝힌 박할머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장학금을 내놓기로 결심하고 마음이 흔들릴까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신 할머니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을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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