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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유럽행 해외연수 도마위

"목적 불분명해 폐지 추진"

  • 웹출고시간2014.09.04 19:06:57
  • 최종수정2014.09.04 19:06:55
7대 음성군의회가 출범 후 첫 번째로 떠나는 해외연수가 준비단계부터 주목을 받게 됐다. 8명 군의원 가운데 2명이 해외연수 무용론을 제기하고 불참을 의회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의회는 다음달 중하순께 유럽행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거나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매년 실시되는 군의회 해외연수지만 이번에는 음성군의회를 비롯한 공무원의 불필요한 해외연수를 폐지해 예산을 절약하자는 해외연수 무용론이 군의회 내부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 불참을 결정한 이상정 군의원과 한동완 군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외유성 해외연수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거나 주장했다.

7대 음성군의회에 진출한 이 두 명의 군의원은 공약실천을 위해 해외연수를 불참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해외연수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정 의원은"개개인 의원들의 판단에 대해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 군민혈세로 진행되는 해외연수의 실상을 보면 내용과 목적이 불분명하고 외유성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불참 입장을 전했다.

한동완 의원은"의원들이 그동안의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지 모범사례를 의정에 접목된 부분이 전무했다"며 "의견이 서로 다른 동료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서 불필요한 해외연수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직 군의원 A씨도 "의원시절 군민들의 비난속에서도 해외연수를 실시한 것에 대해 양심적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군의회 해외연수는 군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특혜에 지나지 않고 관광성 여행일 뿐"이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남궁유 의장은"아직까지 해외연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설사 해외연수가 실시되더라도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궁 의장은 또 "이장, 사회단체, 공무원들 모두 해외연수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열악환 환경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의 해외연수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상당히 불합리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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