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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소면 고형연료 열공급시설 건립 반대

군계획위원회, "주민 설득 먼저 해야"
다음 심의 때 결정키로…일단 유보

  • 웹출고시간2014.08.24 13:30:17
  • 최종수정2014.08.24 13:30:15
A업체가 음성군 대소면 내산리에 폐기물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열공급 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생활환경오염을 들어 적극 반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군계획위원회에서는 A업체에 주민 설득을 요구하고 다음 심의때 이 안건을 다시 다루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업체는 폐기물 고형연료를 가지고 증기를 만들어서 필요 업체에 공급하는 열공급 업체이다.

A업체 관계자는 "주민들이 고형연료라는 것이 단순히 폐기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고 환경부가 인증한 연료제품"이라며 "염려하는 부분은 이해되지만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고 연료화가 되어 있어서 먼지나 악취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분진이나 다이옥신이 안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목표 관리치는 법정 기준치에 50% 미만으로 책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업체는 군에 건축인허가를 넣었고, 건축인허가 바로 앞 단계인 군계획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폐기물 고형연료를 사용한 열공급 서설은 폐기물 특성에 의한 불균일한 규격 및 품질로 연소 이후에 2차적인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폐기물 연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따른 님비현상으로 시설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결사 반대에 나선 음성에 대소면 지역 주민들은 "어찌됐든 이 시설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공해업체라 반대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곳의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되고, 님비시설이 들어 오면 이 지역 땅값도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의 재산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군계획위원회를 열고 폐기물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열공급시설 설치에 대한 적정성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군계획위원회는 A업체에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만큼 주민 설득을 통한 합의를 요구했고, 이에 대한 심의를 다음 군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소면 내산리 주민들을 포함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음성군청 앞에서 열공급 시설 건립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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