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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학교주관구매제 도입…지역 교복업체 초비상

음성군 교복업체 모두 문 닫을 상황
각 학교 자체심사 기준 마련…지역업체 선정 가능토록

  • 웹출고시간2014.07.08 09:46:48
  • 최종수정2014.07.08 09:46:13
정부가 도입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실시로 음성군을 포함 도내 군단위 영세 교복업체들이 초비상이 걸렸다.

이는 음성군 학교운영위원회가 이들 교복업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 단가대로 지역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복을 구매하던 방식에서 학교주관으로 도내 교복업체를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는 학교가 1년 단위로 교복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며, 빅4 업체가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교복업계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가격을 정상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취지는 좋지만 이로인해 도내 군단위 영세 교복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게 생겼다.

이는 군단위 영세 업체가 학생들이 많은 청주시에 소재한 대형 교복업체와 단가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음성군 관내 5개 교복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음성의 A업체는 "최저가 입찰을 군으로 묶는 것이 아니라 도 전체로 묶게 되면 지역 교복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가 상한가로 동복 20만3천원, 하복 7만8천원으로 제한한 것을 기준으로 학운위와 협의해 적정 수준에서 판매하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또, "청주에서 일괄 구매하게 되면 지역에서 전학 등의 이유로 새 교복을 구매할 때와 옷 수선 등 서비스에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2014년 하복까지는 학운위와 업체간 협의를 통해 구매하기로 했으며, 음성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운영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는 정부와 도교육청의 지침으로, 지역 교복업체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주관구매제는 도내 입찰을 원칙으로 하되, 각 학교에서 A/S, 납품기일, 신뢰성 등 자체적 심사기준을 마련해 지역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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