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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유촌리 한문학습 동아리 "배움의 즐거움에 빠져 살아요"

  • 웹출고시간2014.05.20 10:49:21
  • 최종수정2014.05.20 10:49:14

유촌리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한자를 배우고 있다.

음성군 금왕에서도 작은 시골 마을인 유촌리.

조용하고 평온한 마을이지만 유촌리 경로당에서는 배움의 열정과 즐거움에 빠진 어르신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대부분이 65세를 넘긴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유촌리에서 자발적으로 배움의 터전을 일구기 시작한 건 2011년 2월부터이다.

농한기에 경로당에 모여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의미 있는 여가선용을 하자는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시작된 유촌리 한문학습 동아리는 교직을 정년퇴직한 마을 분이 강사가 되어 재능기부를 하고 한문학습을 비롯해 건강,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 스스로가 강사가 되어 지식을 나누고 있다.

농사로 한창 바쁜 요즘은 겨울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지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함께하며 농사에 관한 지식을 나누며 생활 속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재희 유촌리 전 이장은 "농사짓는 사람들은 봄, 여름, 가을을 정신없이 일하고 나면 겨울엔 일이 없어 무료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런 학습 동아리를 통해 노년생활의 질을 높이고 평생학습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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