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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아파트 인기 '살아 있네!'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경쟁률 2.67대 1
여러 악재 불구,입지 조건 좋아 일반인엔 인기
특별공급 대상 공무원 등은 중대형 외엔 '기피'

  • 웹출고시간2014.05.03 23:33:50
  • 최종수정2014.05.04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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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3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아파트 위치도.

ⓒ 중흥건설
올해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공급된 분양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가 평균 경쟁률 2.67대 1로 지난 2일 청약이 마감됐다.

4가지 아파트 유형 중 미달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특히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면적 169㎡(51.2평·펜트하우스)는 3가구 모집에 1순위 중 우선 공급 대상인 '당해지역(세종시·공주시)'에서만 34명이 몰리며 11.33대 1,전체적으로는 44명이 신청해 1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인기 '살아 있다'

사실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에는 최근 '악재'가 있었다.

우선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이 아파트만 1만9천667가구(도시형생활주택 1천200,단독 100 포함) 로 지난해 분양 실적 1만6천127가구보다 3천540가구(22%) 많다.

'모아미래도 아파트 철근 부실 시공'의 후유증도 아직 가시지 않았다. '설상가상' 격으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는 아파트 분양시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소비자 경제에 대형 '쓰나미'를 몰고 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정적 영양이 컸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강남'인 3생활권에서 올해 들어 처음 공급된 분양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에 관계 당국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 뚜껑을 연 결과 이 아파트는 지난해 행복도시건설청이 밝힌 분양 예정 물량(627가구)보다 29가구 많은 656가구였다. 하지만 일단은 성공적 출발을 보였다.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아파트 투시도.

ⓒ 중흥건설
중흥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강남인 3생활권은 대전과 가까운 데다 부근에 시청,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은 만큼 지난해말 분양된 리버뷰 1차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계약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2일,계약은 19~21일,입주는 201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전체의 98%가 일반 분양으로

지난해 11월 17일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이 세종시 인기 아파트를 분양받기는 이른바 '그림의 떡'이었다.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중앙부처 공무원,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등) 특별 분양 70%,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등 일반인 특별분양 15%를 빼면 순수 일반인 몫은 나머지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음날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분부터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분양분은 50%로 낮아졌다. 종전보다 20%포인트 줄어들면서 그만큼 일반인 몫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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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 아파트 견본주택 내부에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

ⓒ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의 경우 전체 656가구 중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 공급이 전체의 50%인 328가구,일반인 특별분양은 43가구(6.6%)였다. 결국 당초 일반 분양분은 전체의 43.4%인 285가구에 달했다.

그런데 일반분양에 앞서 4월 23~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당첨(신청)자가 13가구에 불과했다. 98㎡형 4가구(202가구 배정),109㎡A형 7가구(78가구 배정), 169㎡형 2가구(2가구 배정)였다. 89가구가 배정된 109㎡B형은 신청자가 전혀 없었다. 가장 넓은 유형은 100% 분양된 반면 그 보다 한 단계 좁은 유형은 분양률이 0%인 '극과 극'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특별배정 물량(371가구)의 3.5%인 13가구만 주인을 찾은 셈이다. 공무원 등의 경우 실거주 목적보다는 중대형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결국 특별공급에서 넘어온 358가구를 포함,최종적인 일반분양 가구는 전체 공급 물량(656가구)의 98%인 643가구에 달했다.

◇이전 기관 종사자들은 '맛보기'만?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주택 20만가구 가운데 입지 조건이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 결과 일반인에겐 상당한 인기가 있어,4개 유형이 1 또는 3순위에서 모두 청약이 마감됐다. 하지만 특별분양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1,2생활권에서 분양된 기존 아파트들에 비해 청약 접수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2014년까지 세종시로 근무지로 바뀌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1만4천여명 중 아직도 20%가 넘는 3천명 이상은 아직 특별공급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데도 말이다.

따라서 이들 중 상당수는 오는 6월 이후 분양될 2-2생활권 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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