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0.7℃
  • 구름조금강릉 29.4℃
  • 연무서울 21.9℃
  • 맑음충주 26.3℃
  • 맑음서산 21.0℃
  • 맑음청주 25.9℃
  • 맑음대전 25.8℃
  • 구름조금추풍령 26.2℃
  • 구름조금대구 28.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0.1℃
  • 맑음고창 23.7℃
  • 맑음홍성(예) 24.9℃
  • 맑음제주 25.5℃
  • 흐림고산 18.0℃
  • 구름많음강화 18.9℃
  • 맑음제천 24.6℃
  • 맑음보은 25.6℃
  • 맑음천안 26.9℃
  • 맑음보령 19.4℃
  • 맑음부여 23.7℃
  • 구름조금금산 26.4℃
  • 구름조금강진군 22.8℃
  • 구름조금경주시 29.3℃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지역 의료파업 동참율 80% 육박 '혼란'

16곳만 정상진료…농촌 주민들 큰 불편

  • 웹출고시간2014.03.10 19:52:13
  • 최종수정2014.03.10 19:52:09

제천지역 의원이 10일 강행된 의원급 휴진에 가장 많이 참석한 가운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원 대신 제천시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의료파업 첫날.
 

충북지역 의료파업 참여 병의원들은 평균 20% 안팎이었다. 그러나 유독 제천지역의 파업 동참율은 80%를 육박했다.
 

의료파업과 관련해 사전 예고를 받지 못한 제천지역 시민들은 이날 하루 진료를 받지 못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10일 충북도에 집계된 제천지역 휴진의원는 모두 64곳(80%). 전체 80곳 중 16곳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문을 닫았다.
 

취재진이 이날 제천시내를 확인해 본 결과 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인 병의원이 영업을 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부터 개인 병의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발걸을 돌려야만 했다. 특히 농촌지역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제천시내까지 1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는 노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었다.
 

주민 A씨는 "파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의원을 찾았다가 문을 닫아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환자들이 너무 많아 진료받기를 포기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주민도 "응급환자는 아니지만 원거리에서 방문한 환자들이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아쉬움이 크다"며 "환자들을 볼모로 이뤄지는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인 병의원들의 파업으로 제천지역 보건소와 종합병원은 평소보다 배이상 많은 환자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오모(여·34)씨는 "아이가 아파 집 앞 의원을 가려 했는데 문을 닫았다는 말을 듣고 점심시간 남편에게 연락해 종합병원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제천 보건소 관계자는 "휴진 참여 병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불법행위 증거 확보를 위해 채증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장 적발된 휴진 의료 기관에 최대 업무 정지 15일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의료파업 동참율이 많은 이유는 강성 집행부의 원인때문으로 보인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