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시 전월세 거래량, 시 출범 이후 최고

507건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53%↑…청사 입주 영향

지난달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전국 시·도별 12월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모두 507건으로 전월(222건)보다 128%,전년 같은 달(332건)보다도 52.7% 늘었다.

또 2012년 7월 광역시 출범 이후 한 달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다. 이는 지난해말 정부세종청사 2단계 및 국책연구기관 1단계 입주가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전국 전월세 총 거래량은 137만 3천건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종시의 시 출범 이후 전월세 거래량은 2012년이 △7월 216건 △8월 444건 △9월 355건 △10월 415건 △11월 229건 △12월 332건으로 월 평균 332건이었다.

지난해에는 △1월 231건 △2월 268건 △3월 224건 △4월 211건 △5월 220건 △6월 183건 등 월 평균 223건으로 전년보다 109건 적었다. 그러나 하반기엔 △7월 188건 △8월 211건 △9월 174건 △10월 224건 △11월 222건 △12월 507건 등 월 평균 254건으로 약간 늘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