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김영재 교수 "추억의 답안지 받아가세요"

  • 웹출고시간2013.11.03 18:37:06
  • 최종수정2013.11.03 18:37:04
김영재(청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2일 교내에서 정치외교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졸업생들에게 답안지를 돌려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기념식장에 참석한 100여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창 시절 자신이 작성한 중간·기말고사 답안지를 돌려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깜짝 선물을 받은 졸업생은 1980~1990년대에 이 학과를 다닌 졸업생들이다.

김 교수가 보관하는 8절지 크기의 답안지에는 유머가 깃든 것도 있었다.

한 여학생은 립스틱이 묻은 '키스 마크'를 찍어 제출하기도 했다고 김 교수는 귀띔했다.

지난 90년 이 학교에 부임한 김 교수가 20여 년 동안 강의하면서 보관하는 답안지는 2만5천여장으로 이삿짐 포장용 대형 상자 6개 분량이다.

김 교수는 졸업생들의 답안지뿐 아니라 리포트, 출석부, 병가 신청서 등도 졸업 연도별, 학기별로 나눠 보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낸 답안지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 보관한 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분량이 됐다"며 "졸업생들이 답안지를 선물로 받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8년 뒤 정년퇴임 때 다른 졸업생에게도 답안지와 리포트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