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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에 대포차 음주운전까지…경찰 맞아?

"백신접종 해달라" 난동 부린 경찰도 발각

  • 웹출고시간2013.06.25 19:5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교도소장의 신발을 신고 달아나 '절도범'으로 몰린 경찰관과 보건소에서 난동을 부린 경찰관이 충북경찰 전체를 발칵 뒤집어놨다.

'충북경찰'의 이미지가 이들 때문에 크게 훼손될 위기다.

지난 16일 청주청남경찰서는 식당에서 청주교도소장 K(55)씨의 구두를 신고간 경찰관 L(44)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한 뒤 술에 취해 교도소장의 구두를 신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신발을 내것으로 착각해 신고가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식당 CCTV를 확인한 결과 L씨가 교소도장의 신발을 신고 갔다 자신의 신발까지 챙겨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경찰이 L씨의 절도혐의를 인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L씨가 대포차로 음주운전까지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은 미등록 불법 차량, 이른바 '대포차'를 운행한 L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L씨는 과태료 등을 내지 않아 행정기관이 자신의 자동차 번호판을 압수하자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훔쳐 달고 운행해왔으며 심지어 이를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L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45% 상태로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L씨는 '대포차' 과태료 징수 업무 담당자라는 사실. 그는 전국 3위의 징수 실적까지 달성한 우수 경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L씨에 대한 형사처벌과 별도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중에 청주의 한 보건소에서 또 다른 경찰관이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생떼를 쓰며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보건소를 방문한 A 경찰관은 만 75세 이상만 무료로 맞을 수 있는 폐렴 백신을 접종해달라며 보건소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경찰청 공식 블로그에 감동 치안 경찰로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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