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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중개업자 세종시로 몰려든다

업소 1개당 286명,전국 평균 밀도의 2.2배
최하위 전남의 5.8배로 높아 '시장 호황' 반영
"2030년까지 개발 호재 많아 꾸준히 늘어날 것"

  • 웹출고시간2013.05.19 19:27: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의 부동산 중개업소 밀도가 전국에서 자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전체 6개 점포 중 5개가 중개업소인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중심상가 모습.

ⓒ 최준호 기자
18일 낮 12시께 세종시 한솔동 BRT정류장 옆 첫마을1단계 아파트 중심상가.

도로옆 1층 점포 6개 가운데 1개만 김밥집이고 나머지 5개는 모두 부동산 중개업소다. 남편 직장이 6월초 세종시로 옮겨지기 때문에 첫마을 아파트를 알아보기 위해 왔다는 전모(42·여·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중개업소가 밀집돼 있어 외지인이 집 얻기는 수월하다"며 "하지만 아파트 실제 입주자들에겐 중개업소보다 병원이나 마트같은 생활 편의시설이 많은 게 더 좋은 게 아니냐"고 기자에게 물었다.

전국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세종시로 몰려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시 남쪽에 21세기 세계 최대 규모(인구 50만명)의 신도시가 들어서는 게 주요인이다. 세종시내에서는 각종 건설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지난해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6%),아파트 매매 및 전셋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건설 현장 상시 근로자가 하루 평균 1만2천여명,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수가 약 6천명에 달하다 보니 오피스텔,원룸,소형아파트 등의 전월세 수요도 많다.

시·도별 중개업자 수(단위:명)

3월말 기준

ⓒ 국토교통부 자료 바탕으로 계산
◇중개업소 실태=19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전국 부동산중개업자 수는 8만2천472명(공인중개사 7만5천409명,중개인 6천575명,중개법인 488명)이다. 이를 전체 인구(5천100만3천843명)으로 나누면 중개업자 1명 당 618명꼴이다.

세종시는 총 405명(공인중개사 386명,중개인 17명,중개법인 2명)이다. 이를 인구수(11만5천955명)로 나누면 286명 당 1개꼴로,전국에서 가장 적다. 중개업소 밀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라는 뜻이다.

중개업소 1개당 인구수는 세종시에 이어 △서울(462명) △경기(526명) △인천(556명) △대전(596명) △충남(682명) 순으로 적었다. 반면 △전남(1천618명) △경북(1천25명) △강원(973명) △제주(934명) 등은 많은 지역에 속했다.

결론적으로 세종시의 중개업소 밀도는 전국 평균의 2.2배,최하위인 전남의 5.8배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세종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수는 연기군 시절인 2009년말 113개,2010년말에는 130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7월 광역시 승격에 이은 정부세종청사 1차 이전(연말) 등으로 크게 늘기 시작해 9월말 365개,12월말에는 382개로 증가했다.

◇전망=세종시에 다른 지역보다 부동산 중개업소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영업이 잘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비율이 크게 낮아졌지만,2011년말 입주가 시작된 첫마을아파트 상가의 경우 초창기에는 전체 점포의 90%이상이 부동산중개업소였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적어도 오는 2030년까지 아파트 건설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동산 중개업소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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