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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용산산단 사업중단 요구…향배 촉각

군, 느닷없이 민자개발 전화…추진위 "검증 미흡" 제동
이달 말 지구지정 해제 여부 결판

  • 웹출고시간2013.02.17 16:3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이 그동안 공영개발을 고집해 오던 용산산업단지를 갑자기 민자개발로 전환 추진하면서 주민 대표 성격의 용산산단추진위원회가 시행·시공·입주업체에 대한 검증이 미흡해 신뢰할 수 없다며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함에 따라 향후 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용산산단추진위회 자체 조사에서 시행사, 시공사, 입주업체 등이 전반적으로 빈약한데다 지구지정 해제를 앞두고 갑작스런 민자개발 추진 배경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입주업체들이 이미 2010년 인근 괴산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려다 실패한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신감을 키웠다.

충북도는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수요 확립 실시계획을 이달 28일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용산산업단지의 지구지정이 해제된다.

군은 당초 예정된 93만6천㎡(28만3천평)의 용산산단을 44만7천㎡(13만5천평)로 면적을 축소시켜 공영개발한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군은 최근 81만3천223㎡(24만7천평)으로 면적을 확대해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군이 지분을 참여하는 방식의 민자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설명회는 지난 12일 시공업체인 ㈜좋은 도시개발이 군청에서 용산산단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설립하는 특수목적 법인은 좋은도시개발 50%(시행사), 음성군 20%, 교보증권 10%, (주)효성 10%, 진흥기업(시공사)10%의 지분으로 구성된다.

산단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 900억원 중 600억원에 대해서는 교보증권에서 대출받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을 원칙으로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50%에 대해서는 음성군이 매입확약을 해주는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개발방식 전환, 신뢰할 수 없는 시공사·시행사·입주업체 등을 주장하는 용산산단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 반대에도 음성군이 민자개발을 추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산산단추진위 관계자는"추진위와 음성군간 시행·시공·입주업체들에 대한 검증에 신뢰감이 없는 상황에서 군은 당장의 위기만 넘기기 급급해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산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 차라리 지구지정이 해제되더라도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체들을 선정해서 산단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시행사와 시공사, 입주 일부 기업체를 면담해 산단 조성에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기업체로 평가했다"며 "현재 모든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후 민자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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