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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

전국 폭락세 속 매매·전세값 상승
세종시 등 대형 국책사업 효과 분석

  • 웹출고시간2012.10.17 20:15: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전국 아파트 가격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매매·전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분기(10~12월) 전국 평균 3.3㎡당 아파트 가격은 821만7천 원에서 현재(2102년) 838만2천 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2년 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대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북도내 3.3㎡당 아파트 가격은 2010년 4분기 379만5천 원에서 현재 491만7천 원으로 29.5%인 112만2천 원 가량 상승했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별 3.3㎡당 평균 아파트 가격은 청주시가 557만7천 원으로 가장 높고, 청원군 508만2천 원, 충주시 415만8천 원, 옥천군 402만6천 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값도 상황은 비슷하다.

3.3㎡당 전국 평균 전세값은 2010년 4분기 409만2천 원에서 현재 488만4천 원으로 19%인 79만2천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은 699만6천 원에서 811만8천 원으로 16%인 112만2천 원 가량 올랐다.

반면,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2010년 4분기 244만2천 원에서 현재 330만 원으로 85만8천 원으로 무려 35% 가량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16%p, 서울지역 상승률보다 19%p 가량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내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 시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시와 KTX 오송분기역,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끼고 있는 청원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이 충북도내 평균 상승률 상향을 주도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건설경기 침체 및 주택보급률 100% 육박 등으로 공급 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도 충북도내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지역은 올 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10여년 만에 1천세대 미만으로 감소하고, 최근에는 500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북의 아파트 매매·전세값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저평가된 금액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데다 대형 국책사업 진행정도에 따라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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