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북본부 올 매출목표 4천억원

310여억원 투입,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

KT충북본부가 올 매출 목표를 4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메가TV, VoIP(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3개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에 따르면 미디어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메가TV를 개인별 맞춤형서비스인 ‘나만의 TV’를 통해 가입자를 지난해 1만2천명에서 5만7천명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VoIP을 저렴한 통화료와 함께 향상된 통화품질, 영상통화 등 장점을 부각시켜 가입 고객을 1천300명에서 3만4천명으로 늘린다.

또 동(銅)선로를 광(光)선로로 조기 교체하고 고객선로 1천86km와 기간선로 373km를 신.증설하는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31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통신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위해 유사시에 대비한 재해상황실을 운영과 위기대응력 향상을 위한 긴급복구훈련, 고장발생 이전에 취약시설과 잠재적 고장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KT충북본부는 이와 함께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펼친다.

600여명의 ‘KT충북본부 사랑의봉사단’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장보기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2기에 접어든 'IT서포터즈'는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OA및 인터넷 활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춘홍 본부장은 “명품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품질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특히 IT서포터스 활동 강화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