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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모드 지역 건설업계 '숨통 트이나'

청주시, 올해 공공건축물 43곳 발주
전년 比 280% 증가… 사업비 412억

  • 웹출고시간2012.05.22 19:19: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이게 됐다.

청주시가 올해 400억원대 규모의 공공건축물 공사를 발주하기 때문이다.

시가 올해 발주(설계 및 착공)하는 공공건축물은 43곳으로 전년보다 28곳(280%) 늘었다. 총 사업비는 412억원으로 232억원(220%) 증가했다. 근래 없던 파격적인 규모다.

현재까지 사업 완료된 곳은 농업미생물 발효기 증설(2억2천만원), 녹색청주협의회 사무실 보수(1천200만원), 청주복지재단 사무실 리모델링(2억2천300만원), 원마루 시장(4천만원) 및 운천시장(3천만원) LED 교체, 생활과학관 냉·난방 시설(7천500만원), 농업미생물 건축물 열손실방지 관리시설 보완(2천만원) 등 7곳이다. 모두 도내 업체가 참여했다.

청소년수련시설 보수(6천7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개·보수(2억1천만원), 수암골 공중화장실 신축(1억원), 원흥이 두꺼비생태문화관 증축(2억2천만원), 시외버스터미널 보수(1억7천900만원), 북부농기계임대창고 증축(4억7천800만원), 옛 기무사 리모델링(3억8천600만원) 등 7곳은 공사 중이다. 이 역시 도내 업체가 전부 수주했다.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앞으로 남은 공사에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스포츠센터(160억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99억원), 기후변화체험교육관(50억원), 근·현대 인쇄전시관(48억원)처럼 사업비가 클수록 매력덩어리다.

이 중 100억원 미만 사업은 지역제한 공사인 만큼, 일부를 제외한 모든 설계와 공사가 지역 업체에 돌아가게 된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민선 5기 청주시 예산 운용이 복지·문화사업에 쏠리는 바람에 건설 수주량이 급감, 한범덕 시장에게 하소연까지 하던 지역 건설업체들로선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SOC 분야가 홀대받은 게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이 발주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많은 공공건축 공사량"이라며 "지역 건설업체들에 다소나마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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