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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 매매·전세시장도 지역간 '양극화'

청주·청원권 주택만 3.3㎡당 500만 원 돌파
제천·단양 북부권과 보은 등 낙후지역 최저

  • 웹출고시간2012.05.21 19:32: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이 3.3㎡당 500만 원을 돌파한 반면 보은군은 174만9천 원, 단양군은 264만 원 등 지역별 가격편차가 최대 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市) 지역인 충주지역 평균 주택가격도 400만 원 초반에 머물고, 제천지역도 300만 원 초반에 그치고 있지만, 도시화가 진행중인 청원군은 올 들어 처음으로 3.3㎡당 500만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47만8천 원으로 도내 12개 시·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 전세가격도 3.3㎡당 372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청원군 지역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04만9천 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500만 원대를 돌파했으며, 전세가격도 306만9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에 이어 충주시가 3.3㎡당 매매가격은 409만2천 원, 전세가격은 280만5천 원을 기록했고, 충주시에 이어 옥천군이 매매가격 386만1천원, 전세가격 227만7천 원 등이다.

증평군도 3.3㎡당 매매가격 372만9천 원, 전세가격 244만2천 원 등으로 상위권을 기록했고, 진천군(매매 359만7천 원·전세 234만3천 원), 음성군(매매349만8천 원·전세 211만2천 원) 등을 기록했다.

영동군은 매매 346만5천 원과 전세 217만8천 원으로 8위, 9위는 제천시가 매매 303만6천 원·전세 181만5천 원 등으로 뒤를 이었고, 도내에서 가장 낮은 곳은 보은군(매매 174만9천 원·전세 99만 원)과 단양군(매매 264만 원·전세 138만6천 원) 등으로 꼽혔다.

제천시는 시 단위 지역이면서도 청주·청원권과 중부 4군에 비해 매매·전세가격 모두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인구와 경제 규모 등에서 전통적 소규모 기초단체로 분류되고 있는 보은군과 단양군이 주택시장에서도 '저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 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총 158만 명의 충북 인구 중 52%인 82만1천935명(3월 말 기준)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중부 4군 혁신도시와 충주 기업도시 등 소지역 균형발전 시책이 추진되면서 약간씩 간격이 좁혀지고 있지만, 아직도 도내 소지역 간 균형발전 정도를 피부로 느끼기는 어렵다"며 "청주·청원 통합시가 탄생하면 지역 내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과 지자체 등은 더욱 특별한 대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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