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찰 신속조치 빛났다' … 자살 징후 여대생 가족 품으로

  • 웹출고시간2012.05.07 19:4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살을 위해 잠적한 여대생이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구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4시께 경기 시흥경찰서 옥구지구대에 C(19)양이 지난 4일 '요즘 힘들다. 한강에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곧바로 119의 협조를 얻어 C양의 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한 결과, C양의 휴대전화 최종 위치가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일대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곧 충북경찰청에 전달됐고, 내용을 확인한 청주청남경찰서 112상황실은 각 지구대와 파출소, 형사팀에 상황을 전파했다.

곧이어 지구대 순찰요원과 형사팀 직원 등 10여 명이 C양의 휴대전화 최종 위치가 확인된 모충동 일대로 급파돼 C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이라 C양의 위치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 더욱이 C양의 휴대전화마저 꺼진 상태라 경찰의 수색은 더 어려웠다.

같은 시각 청남서 112상황실 박정규 경위는 C양의 가족,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C양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해 애를 썼다.

여러 번의 연락 끝에 C양의 남자친구가 청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박 경위는 곧바로 C양의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C양의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C양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 박 경위는 남자친구를 몇 차례 설득해 이를 확인했다.

박 경위는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현장 직원들에게 알렸고, 현장에 있던 경찰서 형사팀 직원들은 C양의 신병을 확보해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박 경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큰일 없이 C양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