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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 반값 아파트 나온다

2억짜리 아파트 5천만원이면 장만 …인수위, '지분형 분양제' 9월께 시행

  • 웹출고시간2008.01.18 13:4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주택 서민들이 2억원짜리 아파트를 단돈 5000만원에 장만할 수 있는 길이 곧 열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7일 집 지분의 51%는 거주자가, 49%는 민간 투자자가 나눠갖는 '지분형분양제'를 6월께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신 반값아파트'제도로 보고 있다.

지분형분양제는 집을 주거 목적의 실수요자, 투자 목적의 지분 투자자에게 분리해 분양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2억원짜리 아파트 분양 시 지분 49%에 해당하는 9800만원은 투자자가 부담하고 5200만원은 국민주택기금에서 꿔주어 서민들은 자기돈 5000만원만 있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전세값에도 못 미치는 적은 돈으로 내집에서 살 수 있고 소유권까지 갖게 돼 집값 상승시 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 담보대출을 받아 살 때처럼 높은 이자도 없다.

실수요자는 대신 일반주택 분양때처럼 10년간 전매제한을 받는다. 투자자는 지분매각에 제한을 받지 않아 지분을 시중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건설업계는 "전세를 살던 서민들이 내집마련에 나서 주택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반면 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자를 끌어모으려면 집값이 금융권 금리 이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현 시장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집값 하락의 경우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처럼 금융기관 등 투자자들의 부실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지분형분양제 대상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수도권 30만가구를 포함한 연간 50만가구의 분양주택이며 전용면적 59.5㎡(18평) 이하 국민주택부터 우선 적용된다. 6월 법 제정을 거쳐 9월께부터 시행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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