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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색' 주제 김기남 작가 개인전

30일까지 갤러리 이드

  • 웹출고시간2012.02.26 16:2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시의 구성2(The composition of City1) 50호 F(116.8X91cm) oil on canvas 2012

'도시의 색'을 주제로 한 김기남(35)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청주 북문로 소재 갤러리 이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주로 도시와 마을을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들이다.

작가는 도시, 마을의 구조적 구축에 첨가된 개인의 스토리보다 도시, 마을이 가지는 기호의 힘과 이야기를 대변해 내고 있다.

여기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도시란 거대 권력의 힘에 의해, 또는 기능적인 공간의 필요성을 위해 양적인 팽창으로 양지의 다운타운과 음지의 마을이 혼합된 혼돈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도시, 마을이 이루는 각각의 요소에 실존적 의미를 부여하고, 감성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도시의 생성논리를 만들어 냈다.

작가에게 있어 그린다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재현, 노출과는 다른 존재자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에 의미를 부여하고 존재로서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도시의 생성논리를 '맥락(context)'으로 볼 수 있는데 도시란 무작정 랜덤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약속에 의해 또는 시간에 따라 생성되는 것"이라며 "도시는 박제된 듯 정지된 건물들의 집합의 오브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시민들의 기호가 반영된 유기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도시는 평면에 순차적으로 기억과 기호들이 겹쳐지게 함으로써 시간성을 구성하고, 회화적 측면으로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 과거 알타미라 동굴에 그려졌던 그림처럼 도상의 이미지를 추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이번이 첫 개인전이며 건축사미술전 등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공간 갤러리 이드가 지역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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