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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분양 주택 5천세대 육박

양도세 중과 폐지 등 해소 방안 절실

  • 웹출고시간2007.12.20 00:1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미분양주택 물량이 5천세대에 육박하면서 과잉 공급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충북도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4천632세대로 전달 4천550세대 보다 82세대, 지난해 말(2천811세대)에 비해서는 1천821세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청주가 1천646세대로 도내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고 △제천 1천149세대 △충주 663세대 △음성 330세대 △청원 300세대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 3천720세대로 중대형 주택의 미분양 적체가 가장 심각했고 중소형의 경우 60㎡∼85㎡ 818세대를 비롯해 60㎡이하 12세대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지난 2004년말 2천108세대에서 △2005년 2천561세대 △2006년 2천811세대 등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5천세대에 육박할 정도로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청주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310세대 보다 무려 1천308세대나 급증한 것으로 올 4월 1천세대가 넘어선 이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청주지역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며 당분간 신규주택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과 시중 대출금리마저 연일 치솟고 있어 실수요층이 주택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청주지역은 인구 유입이 많지 않은데다 과잉공급과 맞물려 있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건설 부동산 업계에서는 양도세 중과 폐지,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거래 활성화를 통해 민간 부문의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미분양 적체현상은 수요를 초과한 과도한 주택공급과 고분양가, 정부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주택수요를 회복시켜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방안과 건설업체들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교부자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은 전달보다 2.7%(2천652세대) 증가한 10만887세대로 지난 1995년 8월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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