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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2 22:4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월1일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날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또 사망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는 5천155명으로 이중 938명이 사망하고 4천217명이 생존해 있다. 2007년 1월부터 9월까지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가 575명이 새로 발견됐다. 하루에 2.1명꼴로 환가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충북의 에이즈 감염자 현황을 보면 2003년 총 49명이었던 에이즈 환자가 지난달 말 현재 9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군 별 증가율을 보면 음성군이 지난 5년 동안 300%나 늘어났으며 청주시는 77.8%, 제천시는 7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로는 청주시가 지난 5년간 14명이 늘어났으며 제천시는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기호지방과 영호남 지방의 경유지여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일면도 있다. 인접도의 환자가 충북으로 유입돼 통계상 억울한 점도 일면 있겠지만 아무튼 충북에 거주하는 에이즈 환자가 이렇게 나타났으니 팔짱만 끼고 구경할 처지가 아니다. 에이즈 감염의 90%는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성간의 성 접촉이 대다수나 동성 간의 성 접촉에 의한 감염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장애인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는 ‘콘돔 데이’를 지정,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에이즈는 성 접촉이나 환자의 혈흔과 정상인의 혈흔이 접촉할 시에 감염된다. 가령 입안에 상처가 있는데 에이즈 환자와 키스를 하면 감염될 수 있다. 상처가 없다면 상관없고 컵을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우선 본인이 이를 숨기려 들고 타인이 알 경우 접촉을 꺼려 외톨이가 될 확률이 높다. 에이즈 감염자도 생활인이기 때문에 이들을 백안시하는 시각도 바로 잡아야 한다. 에이즈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선 건강한 성문화 정착이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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