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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27 22:48: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월19일 17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12명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제부터라도 후보자들을 찬찬히 뜯어 살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22일이면 그런대로 조목조목 살필 수 있다. 대통령 선거는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권의 수반이 되는 최고의 통치권자인 공화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말한다. 따라서 신중한 선택으로 후회가 없어야 한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대통령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9세 유권자가 등장한다. 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지면서 모두 61만9천600여 명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병역이나 납세 등 의무 이행에 앞서 투표권이라는 정치참여의 권리를 행사하게 된 셈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질서 있는 경쟁과 흔들리지 않는 법치라고 배웠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학교의 교육 내용과 상당히 다르다. 현재 선거구도만을 보면 불안정하다. 유권자가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이들에겐 더욱 그럴 수 있다. 불안정한 선거구도가 장기화되면 선거는 정책과 비전보다는 헐뜯기 공방으로 치닫게 된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후보자들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하려면 그의 과거에서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앞으로 국민을 어디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들어보아야 한다. 검찰의 BBK 수사가 조기에 매듭지어지길 바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대선을 참 이상한 선거라고 고개를 흔들고 있다. 가치 판단이 그만큼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단적으로 이번 대선정국은 BBK 사건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됐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국민은 선거를 통해 역사를 바꿨다. 시간은 걸렸지만 군부정권도 끝냈고 여야 정권교체도 이뤘다. 이제 그 변화의 실험에 19세 62만 명까지 동참하게 된다. 전체의 1.6%지만 열정적 참여가 기대된다. 분명한 것은 유권자가 대통령을 뽑는다는 점이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살피고, TV토론 등에 귀를 기울여 나름대로 후보 검증을 할 수 있으면 된다. 어수선할수록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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