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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일본인이 알아보는 연예인으로 거듭나겠다"

  • 웹출고시간2007.06.24 14:5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년 동안 일본에서 펼친 모든 공연을 매진시킨 류시원(35)은 "일본 어디를 가든 누구나 ‘류시원‘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다"며 또 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한류스타의 경계를 훌쩍 넘어 일본 속의 스타로 거듭난 그는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를 향해 잰걸음을 놀리고 있었다.

‘2007 라이브-위드 유(2007 Live-With You)‘라는 이름으로 일본 3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류시원은 23일 사이타마 콘서트에 앞서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스타디움에서 60여 명의 한ㆍ일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콘서트가 매진되고 있는 것에는 만족한다"면서 "콘서트 못지 않게 음반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류시원은 13일 고베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와 사이타마를 돌고 있다. 물론 전 공연은 매진됐으며, 총 6만4천 명의 관객을 만난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전 투어와의 차이점은.

▲곡의 수가 많아졌고, 회당 관객 규모도 크게 늘었다. 최근 발표작인 정규 4집에는 댄스 곡과 빠른 템포의 곡을 많이 실었는데, 공연에서 이런 곡을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안무를 준비했다. 격렬한 댄스가 아니라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율동 수준의 안무다. 뮤직비디오와 레이싱 장면 등도 공연에서 선보이고 있다. 몸은 더욱 힘들다. 지금도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막상 무대 위에 서면 힘이 난다.

--이번 투어를 마치면서 느낀 소감은.

▲일본에서 3번째 투어를 마치게 됐다. 이제 일본에서의 공연이 익숙하고 편하다. 앞으로도 음반 활동은 일본에서만 할 것이다.

--일본에서만 주로 활동을 벌이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나를 알아준다는 사실 만으로도 나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 그런데 외국에서도 나를 알아준다. 이런 점을 그냥 흘려 넘기기 싫었다. 나는 여러 나라 가운데 일본을 선택했고, 일시적이지 않은 장기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류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들린다.

▲답답하다. 작년부터 한류에 대한 일본 미디어의 관심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음악 방송 출연 등에서 상황이 달라졌다. 나는 일본에서 일본 스타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한류라는 범주에 포함돼 (제약이) 있다. 기존 한류 스타들의 경우 그 나라의 문화에 맞게 활동해야 하는데 너무 우리나라 스타일에 맞춰 활동한다. 한류 스타들은 이곳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잘 안 나가는데 사실 일본에서는 드라마보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이 더 중요하다.

--최근 앨범에 고(故) 유니를 추모하는 곡을 실었다.

▲일본 음반에 한국어 노래를 한두 곡 꼭 넣고 노랫말도 내가 작사한다. 1월 일본에서 녹음할 때 유니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 듣고 이를 바탕으로 가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다고 느꼈다. 유니는 1996년 드라마 ‘행복은 우리 가슴에‘를 함께 찍으면서 알게 된 후배다. 내가 무척 예뻐했는데, 얼마 전 그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작은 선물이나마 전하고 싶었다.

--특히 공연에서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콘서트가 끝날 때 한국말로 그날 기분을 이야기한다. 일본 뮤지션의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그런 솔직한 부분을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일본 NHK의 아침드라마 ‘돈도하레(점점 맑음)‘에 특별 출연한 후 시청률이 급등했다.

▲5회 정도 출연했는데 시청률이 10% 가량 올랐다고 들었다. 나도 놀랐다. 7~8월에 종영하는데 또 한 번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응했다. 마지막 부분에 한 회 더 출연할 것 같다.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나.

▲사실 연애 문제는 비밀로 할 것이 없는데 진짜 여자친구는 없다.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활동을 하니 여자를 만날 기회가 더 없다. 결혼도 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외롭다.

--앞으로 일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콘서트가 매진되고 있는 것에는 만족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일본 어디를 가든 누구나 ‘류시원‘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다. 앨범도 보아처럼 많이 팔고 싶다. 연기 음반 콘서트 등 여러 방면에서 엔터테이너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의 ‘따사모‘ 활동처럼 일본에서도 좋은 일을 하고 싶다. 일본의 튜브 등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톱 클래스다. 나도 일본에서 오랫 동안 인정 받고 싶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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