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전력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이후에도 '절전'을 생활화.도내 대학들은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이 예상되자 지난 6월부터 단축근무, 사무실 온도 일정 수준 이상 유지 등 에너지 다이어트를 시행키로 결정.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등 도내 대학들은 개강이후에도 무더위가 한동안 꺾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전력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냉방기 강제 차단 등 에너지 다이트 대책을 추진./김병학기자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정부의 세계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의 신규 선정 대학 발표를 앞두고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도내 전문대가 WCC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올해 10개 대학을 발표하면 내년부터는 WCC 신규 진입이 어려운 만큼 'WCC 막차'에 올라타야 하기 때문이다. WCC 선정을 위한 평가단계는 모두 4단계로 현재 3단계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실시한 1단계 평가에서 60개 대학, 2단계 평가에서 42개 대학을 추렸고 오는 27일쯤 3단계 평가를 통과한 20개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같은 결과를 가지고 3단계 평가 점수와 산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 내달 말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한다.교육부는 지난달 3일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8월중으로 WCC사업 신규 선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었다. WCC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대학을 가려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로 손꼽힌다. 선정되면 국고지원 사업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학 홍보, 신입생 유치, 구성원 자긍심 제고 등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전문대학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교육부는 3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원서접수가 22일 충북도내 일선 고교와 시험응시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시작됐다. 원서접수 첫날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주의사항 등을 교육청 직원으로부터 설명 듣고 있다./김병학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는 22일오전10시30분 교내 행정관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29명, 석사 53명, 박사 3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총장상에 정미경(사회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전공) ▲대학원장상에 김진수 ( 일반대학원 동물산업과학전공), 김인희(사회과학대학원장 부동산학전공) 우승효(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학술상에 메하나즈 펄빈(일반대학원 응용생화학전공) 이 수상했다.현근 글로컬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4년간 배우고 익힌 학문을 세상에서 적용·활용하면서 전문지식을 넓히고 더욱 탁마하시길 바라며, 어떤 시련에도 절망하지 않고 황소의 뚝심과 용기로 승리하는 건국인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괴산군 소재 중원대가 행정 대집행을 앞두고 장기간 도로를 불법 점용했던 시설물을 자진 철거했다.중원대는 군이 행정 대집행하기로 한 이날 오전 10시 직전 굴착기 등을 동원해 괴산~불정 간 군도 26호선(문무로)을 불법 점용한 경계석 등 시설물을 철거했다.중원대는 개교할 당시인 2009년 도로 1천600여㎡를 점용해 경계석을 쌓고 폭 4∼6m, 길이 150여m를 잔디 등으로 조경해 사용해 왔다.군은 준공 직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시설물 철거와 원상 복구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경찰에 고발했고 중원대는 2010년 7월 7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으나 대학은 계속 도로를 불법점용했다.이에 군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지난 5일까지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도록 중원대에 공문을 보내면서 이행하지 않으면 22일 행정 대집행에 나서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고 중원대는 이날 자진 철거했다.군은 중원대의 이 같은 도로 불법 점용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인근 대제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한 상태로 철가가 완료되면 진입로로 활용하게 된다.괴산 / 김성훈 기자
청주대 교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김윤배 총장이 지난달 말 해외출장을 다녀온 이후 2주간 출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주부터 출근했지만, 잠시 출근한 뒤 퇴근을 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대학 내에서는 온갖 추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우선 김 총장은 남미 출장 전인 지난달 초 청주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어 남미 출장에서 귀국한 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또 다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총장은 서울 건강검진 후 최근까지도 출근과 퇴근이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대학 교직원들 사이에서 김 총장이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교직원들은 김 총장이 지난 7월 초와 귀국 후 모두 2차례에 걸쳐 건강검진을 받고 최근 출·퇴근까지 불명확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업무결제가 지연되는 등 대학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총장 부재시 부총장이 결재를 해야 하는 하지만, 추후 문제가 발생한 것을 우려해 제때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현재 대학이 추진중인 각종 사업에서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김 총장의 이 같은 중병설과
대학생들에게 '학점세탁'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학점이수제'가 대학 저학년들이 낮은 점수를 받로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내 A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김모(50)씨는 자녀의 1학기 성적표를 받아들고 황당해 했다. 김씨는 자녀가 올해 입학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나 지난주 확인한 자녀의 성적은 소위 '씨들씨들'로 C학점과 D학점이 30%를 차지했다. 김씨는 자녀가 나름대로 장학금이라도 받기를 바랐으나 성적을 확인하는 순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C학점을 맞은 과목은 대부분 전공관련 과목이어서 더욱 황당했다. 김씨의 자녀가 이같은 점수를 받은 원인은 '학점세탁'으로 불리우는 '학점 재이수제도'때문이었다. 대학생들이 저학년때 자신이 수강한 과목이 C학점 이하인 경우 동일과목에 대해 재수강이 가능하면서 고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온데다 상대평가로 인해 저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특정과목을 재이수 할 경우 최고 등급을 주지않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한번 듣는것보다 두 번 듣는 것이 아무래도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어 고학년이 좋은 점수를 받고 저학년이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
'적립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사립대 기타적립금이 특정적립금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름만 바뀌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적립 목적과 사용내용도 명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먼저 '기타적립금'이란 명칭을 '특정적립금'으로 변경했다. 특히 적립 목적이 드러나도록 '학생취업장려기금'이나 '산학협동촉진지금' 등 적립목적을 구체적으로 지정토록 했다.현행 사립학교법은 사립대 적립금을 적립 목적에 따라 △연구 적립금 △건축 적립금 △장학 적립금 △퇴직 적립금 △기타 적립금으로 구분하고 있다.이 가운데 기타적립금은 전체 적립금 중 29%(2011 회계연도 기준)에 달하지만, 적립 목적이 불명확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사학진흥재단을 통해 대학들의 결산서를 취합할 때 기타적립금의 적립목적과 사용내역을 명시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오는 10월 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법안의 국회 통과를 거쳐 이르면 2015년 회계연도부터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김병학기자
대원대학교(총장 김효겸) 국제교류원 권진혁 원장의 정년퇴임식이 21일 연구관 205호 세미나실에서 전체교직원회의 자리에서 열렸다.권진혁 국제교류원장은 1994년 9월 1일 학교법인 민송학원(대원대학교)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대원대학교 사무처장, 세명대학교 법인사무국 사무국장, 대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 등의 보직을 성실히 수행하며 20년을 재직했다.대외적으로는 사무처장과 국제교류원장을 재임하던 기간 중 전국전문대학 사무처장 협의회 회장과 전국전문대학 국제교류부서장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전문대학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학교내부로는 사무처장 재직기간 중 학교기업으로 커피전문점인 탐앤탐스를 개업해 대학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만들고 대학에도 많은 경제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또한 2008년부터 후학 양성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2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했다. 평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대학발전기금 기부로 표현을 한 것이라며 항상 자신을 낮추며 사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줬다.특히 권진혁 원장은 자신의 취미생활로 40년간 모은 차도구 및 보이차 소장전을 제천과 단양에서 개최해 직장뿐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부실대학 지정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20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내주 정부의 부실대학 발표를 앞두고 도내 사립대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지난 19일 교육부는 부실대학 지정 예상대학들에 소명기회를 주기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A대학 관계자는 "지난 19일 도내 일부 대학에 교육부가 부실대학 지정을 앞두고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타 대학들에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도내 대학중 B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도내 대학들은 어느 대학이 내주 발표되는 부실대학 명단에 포함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됐던 세명대와 영동대는 이번에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올해는 부실대학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C대학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결과 올해 교육부로부터 부실대학 지정을 위한 소명자료 제출 요구 대학은 한 개 대학으로 알고 있다"며 "각 대학들의 눈물나는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대원대 건강관리과 골프팀이 제30회 한국대학골프대회에서 남자단체전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청원의 이븐데일 C.C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대학 골프대회'에 참가한 대원대 골프팀은 남자프로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를 비롯해 대학대항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원대 골프팀은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4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대학에서 16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원대는 남자프로 선수 9명과 여자 프로 1명, 여자 아마 1명 등 총 11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오재승(2학년), 최영내(2학년), 김진한(2학년), 정태웅(1학년), 장순홍(1학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청주대가 제1회 하트드림페스티벌에서 연극부문 대상과 연출상을 휩쓸었다.이 대학 연극학과는 지난 4월부터 전국 42개 대학 1천500여 명의 학생이 경쟁한 이번 대회 연극부문에 '죽음 혹은 아님'(연출 한새봄)을 출품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 작품을 연출한 한새봄(4년) 씨가 개인부문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죽음 혹은 아님'은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특히 학생들의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고른 연기력과 완벽한 무대구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구태환(41) 교수는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응해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할 따름이다. 첫 대회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은 학생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대상을 받은 청주대 연극학과는 400만원의 부상을, 연출상을 받은 한새봄 씨는 100만원의 부상과 함께 브로드웨이 연수의 특전을 누리게 됐다.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