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대학구조조정 공대위)가 정부의 인위적인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들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편협한 기준의 대학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재정지원연계 등으로 교육현장이 병들고 있다"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마지못해 2학기 대학평가지표 개선안에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에 한해 취업률 지표를 제외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임시방편만으로는 현행 대학평가 및 대학구조조정정책 자체가 지닌 비합리성은 교정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교육부는 이른바 '부실대학'만 선정해 발표할 뿐 부실대학 최대 원흉인 부조리한 사학재단에 대한 최소한의 감시도 하지 않았다"며 "부실대학 선정은 근본적인 변화 없이 교육 공공성 훼손과 학생들의 고통에 찬 신음만 키운 꼴"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는 대학평가 지표를 전면 개선하고 현행 대학구조조정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학과 통폐합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김병학기자
충북도내 대학중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1인당)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학은 꽃동네대로 조사됐다.꽃대는 학생 1인당 평균적으로 362만5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중원대가 344만8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은 극동대로 249만4천원, 대원대는 232만5천원으로 도내 전문대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명대가 231만2천원, 충북대 203만7천원, 서원대 200만8천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 대학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청주대는 199만7천원, 캠퍼스 이전을 추진중인 영동대는 193만6천원, 전문대인 충청대가 197만2천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등록금이 저렴한 교원대는 182만8천원, 교통대는 170만7천원, 청주교대는 150만원, 충북도립대는 163만원 등이었다. 또 대학생 1인당 교육비도 대학별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국립대인 충북대는 1천241만5천원, 사립인 중원대가 1천443만3천원으로 도내 대학중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꽃동네대가 1천209만8천원, 교원대가 999만8천원, 충북도립대가 976만8천원, 세명대가 925만4천원, 청주교대 918
충북도내 대학중 청주대가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생 1인당 782만2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중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청주대가 가장 높았고 이어 건국대(글로컬)가 776만1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극동대가 767만1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높은 청주대는 지난해 누적적립금이 2천812억5천189만2천원으로 등록금 누적액이 전국대학중 6위에 올랐다.지난달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극동대도 등록금이 타 대학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의 등록금도 734만8천원으로 도내 대학중 4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꽃대가 715만4천원, 중원대 711만6천원이었고 서원대가 690만원, 세명대 685만4천원으로 조사됐다.국립대중에서는 충북대가 422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교통대 419만7천원, 청주교대가 323만원, 교원대 318만7천원이었다. 전문대중에서는 충북보과대가 599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청대 575만6천원, 강동대가 572만6천원이었고 도내 사립전문대중 대원대가 560만9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등록금 '0'원으로 관심을 끌었던 충북도립대는 208만
○…충북도내 국공립대 교직원들이 대학생들의 기성회비 반환 소송에 '안절부절'도내 한 국립대 교직원은 "9월부터 기성회비 수당을 주지않을 경우 급여가 깎이게 된다"며 "반환소송이 들어올 경우 잘못하면 그동안 받은 기성회비를 반환해야 할지 모른다"고 전언.그는 또 "현재 교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정부측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김병학기자
충북도내 대학들의 2013학년도 입시에서 4개 대학만 정원을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중 2013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정원을 채운 대학은 꽃동네대와 청주교대, 강동대, 충북도립대 등 4개교 인 것으로 나탔다. 도내 4년제 대학중 충북대는 3천45명 정원의 99.8%, 청주대는 99.7% 등을 보였고, 가장낮은 충원률을 보인 대학은 중원대로 94%였다. 전문대의 신입생충원률은 강동대와 도립대가 100% 채웠다. 충청대가 99%, 충북보과대가 91.5%, 대원대 87.8% 였다. 경대학별 평균경쟁률은 이번에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극동대가 9.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중원대는 3.7대1로 가장 낮았다.전문대로는 도립대가 6.1대1로 가장 높았고 대원대가 4.5대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학기자
충주캠퍼스 제3대 이상영 학장 퇴임식이 지난달30일 오전 11시 지역 기관·단체장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학장은 2010년 9월 1일자로 충주폴리텍대학 학장으로 부임, 임기 3년 동안 충북권 우수 산업인력 양성과 폴리텍대학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교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날 이상영 학장은 "임기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3년 동안 국가 산업 인력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 연계 취업통계' 결과에서 영동대학교가 취업률 75.7%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6위를 기록했다.영동대의 올해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평균 취업률이 55.6%라는 것과 사회 전반적인 경기불황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영동대가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총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강력한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동대는 학생들의 취업률의 높이기 위해 학과와 관련된 각종 산업체, 보건·의료기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취업 길을 열기위해 전체 교직원이 발로 뛰었다. '담임교수제'라는 시스템 하에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적극적으로 돕는 교수들은 든든한 '멘토'가 됐고 총장직속기구인 취업지원본부에서는 매일 매일의 학과별 취업률 상황을 모니터하며 차별화된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했다.수시로 대기업 인사부서장 등을 초청해 취업설명회 및 특강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방학 중에는 취업캠프 등을 마련해 맞춤형 이력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
충북도내 대학들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55.4%였다. 수도권지역은 57.2%, 비수도권은 55.9%였다. 전문대는 지난해보다 0.4%p 상승한 61.2%로 나타났다.충북도내 4년제 대학을 그룹별로 보면 '가'그룹(졸업자 3천명 이상)에서는 충북대가 53%, 청주대는 50.6%의 취업률을 보였다.'다'그룹(1천명 이상∼2천명 미만)에서는 세명대가 59.1%로 평균을 상회했으나 한국교통대 55.1%, 건국대(글로컬) 46.9%, 서원대 43.2%로 '다'그룹 대학 66곳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전국적으로 67개 대학이 속해 있는 '라'그룹(1천명 미만)에서 중원대는 55.9%, 꽃동네대학과 극동대는 각각 취업률 41위(55.6%)를 차지해 전국 평균을 지켰다.교원양성기관인 청주교대는 72.3%, 교원대 48.2%를 보였다.전문대를 그룹별로 보면 '가'그룹(2천명 이상)에 속한 충청대는 취업률 61.1%를 기록했으며, '나'그룹(1천명 이상∼2천명 미만)에 있는 강동대는 54.8%, '다'그룹(1천명 미만)에 있는 충북도립대는 47.9%로 도내 전문대중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였다.'
서원대가 직장인과 자영업인을 대상으로 야간대학을 개설했다. 내년 처음으로 개설되는 야간대학에는 경영학과(야), 사회복지학과(야)에 각 35명씩 총 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야간대학 지원요건은 특성화(구 실업계)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종합고 졸업자로서 3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 자영업인,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년 이상 재직에는 군 의무복무기간도 포함되며 1개 이상 직장을 다녔을 경우 직장 경력을 총 합산하여 3년 이상이면 된다. 특히, 야간대학 입학생에게는 재학 4년간 반값등록금을 적용하여 성인학습자들의 등록금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서원대 관계자는 "야간대학 개설은 새 정부의 특성화고 선취업 후진학 교육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지역사회 성인학습자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원대는 2013년 정부지원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선정돼 5억8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원서접수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로 인터넷으로 하면된다. /김병학기자
충북도립대 12개 학과중 8개 학과가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 최하위인 F를 받았다.교육부는 29일 2013년 교원양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63개교와 실기교사를 양성하는 4년제 대학 5개교 및 2012년도 평가결과 따른 재평가 대학 23개교 등 총 91개 대학을 평가했다.평가결과 충북도내에서는 강동대가 유아교육과 신규평가에서 A등급, 보건교사 양성학과에서 A등급을 받아 이름을 높였다.그러나 실기교사 양성학과에서 충북도립대 기계차동차학과와 디지털경영정보과, 디지털디자인과, 바이오식품생명과학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전자정보계열 전자통신전공, 컴퓨터정보과, 환경생명과 등 8개 학과가 F등급을 받았다. 충북도립대는 이들 8개 학과 외에 4개 학과가 더해 12개 학과가 운영중이다. 이번에 F를 받은 8개 학과는 2014학년도 재평가 대상이 됐다. 2014학년도 재평가에서도 F등급을 받으면 실기교사 자격을 수여 할 수 없게 된다. 2014학년에는 교원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전문대학 57개교, 전공대학 및 기능대학 10개교, 방송통신대과 올해 평가결과 C등급이하 및 F등급을 받은 31개 대학들 대상으로 교원양성 평가가 실시된다. /김병학기자
청주대의 누적적립금이 2천812억5천189만2천원으로 전국 대학 누적적립금 6위를 차지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전국 사립 4년제 153개교와 전문대 132개교의 '교비회계 적립금' 현황을 분석, 50억원 이상 적립금이 증가한 23개 대학을 선정 29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청주대는 누적적립금이 2011년 2천666억9천350만원에서 지난해 2천812억5천189만2천원으로 1년새 145억5천836만2천원이 늘어났다. 세명대는 1천308억6천926만2천원으로 전국 대학중 13위를 보였다.전체 대학중 누적적립금이 많은 대학 20개는 모두 4년제 대학이었고 전문대는 경복대학이 9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의원은 "사립대학들의 과도한 적립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립금 한도를 명확히 하고 적립금 관련규정을 어겼을 경우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제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2014학년도 부실대학 명단이 발표됐다. 정부는 29일 부실대학 11개, 학자금대출제한대학 14개, 재정지원제한대학 35교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부실대학 선정은 내달 4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시모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에서는 극동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됐다. 2013학년도에 선정됐던 세명대와 영동대는 이번에 오명을 벗었다. 29일 부실대학 명단이 공개되자 해당 대학들은 평가 지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 부실대학 발표와 함께 내달 4일부터 실시되는 수시모집전형을 시작으로 2014학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부실대학 지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수시모집 경쟁률이 재정지원제한대학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탈출대학들은 대체로 상승했다.제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세명대는 2012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6.15대1 이었으나 2013년도에는 4.81대1로 하락했다.또 영동대도 2012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4.31대1 이었으나 2013학년도는 3.88대1로 낮아졌다. 반면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벗어났던 극동대의 경우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7.34대1로 20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