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만으로 검정고시 시험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돼 응시자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 교육부가 4일 발표한 '평생학습계좌제-검정고시 연계 과목'에 따르면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 면제프로그램이 6개, 고입 검정고시 233개, 고졸 검정고시 887개 등 모두 1천126개다. 이 제도는 고입·고졸 검정고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지만 올해부터 중입 검정고시에도 평생학습계좌제-검정고시 연계가 적용된다.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검정고시 과목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학습계좌 개설(www.all.go.kr), 면제 가능한 검정고시 연계 프로그램 검색, 해당 프로그램 이수(과목별 90시간 이상), 평생학습이력증명서 발급, 관할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와 함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검정고시 면제 프로그램 현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와 평생학습계좌제 홈페이지(www.all.go.kr),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응시과목 면제로 응시자들이 학습부담을 덜게 됐다"며 "향후 이 제도를 이용할 응시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가을맞이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명사초청특강들 리더십센터 주관으로 극동대학교 학생들과 교원, 교직원의 리더십 기본 소양교육을 위해 마련했다.특강은 전공과 학과별로 관련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당 명사를 각각 초청해 극동대학교 예술관 소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10시 40분에 개최 예정이다. 전공학생들 외에도 관심이 있어 희망하는 교직원이나 타 학과 학생들도 리더십 센터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특강을 들을 수 있다.특강은 △9월 10일 이억수 전 공군참모창장을 시작으로 △9월 24일 김수지 아프리카 말라위 간호대학 총장 △10월 1일 영화 '친구'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 △10월 22일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교수 △10월 27일 김이경 전 교육개발원 기획실장, 중앙대 교수 △10월 25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주)케이디파워 대표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 게임 여수 박람회 유치위원 등을 지낸 월간 디플로머시 임덕규 회장 등의 명사특강이 예정돼 있다.극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펼쳐낼 가능성을 찾고 특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해 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맞은 캠퍼스, 대학생들이 올 여름방학을 통틀어 가장 잘한 일과 잘못한 일로 무엇을 꼽았을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45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성적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알바몬에 따르면 전체 응답 대학생의 90.3%는 '방학을 맞기 전 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 계획을 세웠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세운 목표(복수 응답)로는 '취업준비'가 21.8%로 가장 많았고, '외국어 공부 및 공인점수 취득(15.4%)', '아르바이트(15.2%)'가 나란히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여행', '자격증 취득', '전공관련 지식 습득', '등록금 마련' 등 방학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대학생의 목표는 실로 다양했었다.당초 세웠던 방학 목표에 대해서는 썩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대체로 어느 정도는 지켰다는 응답이 많았다. '약간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럭저럭 지켜냈다고 본다'는 응답이 30.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체로 성공적으로 지켰다(26.0%)', '매우 철저하게 잘 지켰다(9.5%)'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약 66%로 나타났다. 반면
4일부터 수시 모집 지원이 시작된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를 점검하고 자기소개서, 증빙 자료 등 서류와 논술, 적성 등 대학별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을 것이다. 최종 지원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 6회 지원은 나의 수준에 적합한가? 안정, 적정, 상향 수준의 지원 정도를 고르게 안배했는지 점검하라. 수시 지원 모두 무조건 상향 지원하게 되면 요행을 바래야 합격 가능하고, 전부 안정 지원하면 최종 합격하고 나서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9월 모의평가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점검실제 수능 시험까지 아직 60여 일이 남았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남은 기간 성적 향상 정도를 점검해 본다면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 학생부 교과 성적 실질 반영 비율 점검논술 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학생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논술 전형에서도 학생부 교과 성적의 석차 등급간 점수를 매우 크게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지원자 수준보다 학생부가 부족해 감점이 크다면 논술에서 고득점을 받아야하므로 부
9월 수능모의평가가 끝나면서 4일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14학년도 대학입시가 시작됐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4일부터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에 들어갔다. 4일부터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충북대를 비롯해 도내 전 대학이 짧게는 3일, 길게는 40일 정도씩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충북대의 경우 4일부터 9일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수시2차를 실시한다. 청주대와 서원대도 4일부터 13일까지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청주교대는 4일부터 6일까지 수시1차 원서접수를 받아 수시원서접수가 가장 빨리 끝난다.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은 1차는 대부분 13일로 마감되고 2차는 충북대가 10일부터 13일, 교통대가 9일부터 13일 접수받는다. 나머지 4년제 대학들은 오는 11월11일부터 수시2차 원서접수에 들어간다.또 전문대는 수시 1차는 각 대학마다 일정이 다르나 대부분 4일부터 10월 8일 원서를 접수받는다. 합격자 발표도 10월중에 실시하는 대학이 세명대를 시작으로 충북도립대, 청주대 등으로 이어진다. 수시1차 합격자 발표가 가장 늦은 대학은 중원대, 충북대는 12월 7일 이전, 교원대는 12월 6일 실시하고 전문대는 대부분 1
교육부가 한국교통대에 총장 임용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한 가운데 총장 선출 절차를 둘러싼 대학 구성원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 4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선거인단·총추위) 위원 구성 비율을 놓고 교수회 측과 마찰을 빚었던 직원단체가 이번에도 또 직원 참여 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 대학 직원 등이 구성한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총추위 직원 위원과 학생 위원 비율 확대를 대학본부와 교수회에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공투위 관계자는 “교수 중심으로 치러지는 총장 선출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대학 측이 공투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추위 개최를 물리적으로라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이유로 올해 초부터 대학 측과 극심한 마찰을 빚어 온 이들은 총추위 보이콧을 선언하고, 지난 4월 제6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추위에 참여하지 않았었다.당시 직원과 학생들은 총추위 위원 48명 중 교수를 26~29명으로 제한하고 직원과 학생의 참정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교수회는 위원 48명 중 38명을 교수로 구성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교수회는 총추위 구성을 포함한 기존 총장 임용 규정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교수회 관계자는 “엄격한
'불놀이야'로 유명한 '옥슨 80'의 가수 홍서범 씨가 충북보건과학대 실용음악공연과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충북보과대에 따르면 홍서범씨는 2011년 3월부터 재직하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이태선 밴드의 이태선 교수와 이번 학기부터 실용음악공연과 보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홍서범 씨는 이태선 교수와 1980년 건국대 재학시 밴드 그룹 '옥슨 80'이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불놀이야'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대 떠난 이밤에',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김삿갓', '구인광고',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내사랑 투유', '그래' 등 9집 앨범까지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KBS 가요대상을 비롯한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KBS-FM' 홍서범의 '뮤직쇼'를 시작으로 SBS-FM'홍방불패', TBS-FM' 홍서범의 달리는 4시' 등 라디오 M·C를 비롯하여, KBS-TV '토요대행진', '캠퍼스영상가요', 'MBC-TV'토,토즐', '섹션TV연예통신', SBS-TV '테크노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중파와 종편 진행 및 고정 패널로 출연
올해 도입되는 '선택형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가 3일 끝났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수능원서 마지막 정정기간보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정돼 수험생들의 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눠 시험을 보는 '선택형 수능'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영어 영역은 내년부터 수준별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앞서 이번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를 토대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본수능 난이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가원의 취지대로라면 수험생들에게 먼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시험 결과를 알려줘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중하위권의 영어 A, B형 선택에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는 27일 발표되며 수능원서 접수 마감일과 원서 최종 정정기간은 6일까지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수시원서접수 마감일도 6일부터 13일까지로 모의평가 결과보다 훨씬 빠르다.도내 일선고교 관계자들은 "선택형 수능은 과거 사례가 없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모의평가 종료 직후부터 사교육기관에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무자격자가 강의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반발하자 무자격자에 강의를 맡겼던 교수가 뒤늦게 사직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이 대학에 따르면 산학연구전담교원인 A(여·59)교수는 지난 1학기에 자신이 맡아야 할 강의를 지인인 B(여·37)씨에게 맡겼다.하지만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B씨는 ‘시간강사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다.A교수는 B씨에게 강의를 대신 맡기고 강의료는 자신이 챙겼다는 주장도 있으나 A교수는 강의료는 정상적으로 B씨에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해당 강의는 학생 30여 명이 들었고, 뒤늦게 B씨가 무자격자란 점을 파악한 학생들은 “비싼 수업료를 내고 무자격자에게 강의받았다고 생각하니 분하다”며 강하게 반발, 문제가 불거졌다.일부 학생은 “A교수가 외부에 이런 사실(무자격자 강의)을 알리면 불이익을 주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사태가 커지자 A교수는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관련학과 학과장도 보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지자 A교수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특강’ 개념으로 1학기만 B씨에게 강의를 맡긴 것’이라고 해명하고 ‘물의를 일으
한국교원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 교수, 직원 등 학내구성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SNS 시스템'을 구축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대학 측은 이번 'SNS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교수와 학생간의 양방향 소통과 스마트 기기를 통한 학생간의 스터디 모임 및 온라인 토론이 활발해져 우리나라 스마트 교육의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NS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모바일 QR학생증은 전자출결, 도서대출, 학생기숙사식당, PC사용 예약 등의 신분증으로 사용된다. 기존 모바일 QR학생증은 복사가 가능해 도용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기존의 전자출결은 학생이 강의실 입구에 설치된 전자 출석기를 통해 전자출결 하는 방식인 반면에 이번에 도입한 전자출결은 학생이 모바일 NFC 학생증으로 강의실 좌석에서 직접 출석체크가 가능해져 교수가 출석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현재 60명 이상 수업하는 대형 강의실에만 설치돼 있으나 점차 확대해 모든 강의실에서 NFC방식의 전자출결로 출석 체크를 할 계획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할때도 학내구성원들이 모바일 교직원증이나 스마트 학생증과 기존 신분증으로도 모두 전자 지불 처리가 가능하며, 도서관의 공용PC
우선희(53.충북대 식물자원학과) 교수가 지난달 유럽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열린, 제12회 국제메밀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메밀학회 카운실멤버와 한국대표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교수는 SCI급 국제학회지에 약 50여 편, 국내학회지 등 약 100여 편의 논문발표와, 저서 등의 왕성한 활동을 인정받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세계메밀학회는 재배생산, 유전육종, 식품 영양 및 가공, 의약 생리활성 등 관련 분야의 응용연구활동을 증진하는 목적으로 1980년 설립돼 현재 24개의 국가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 교수는 "건강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메밀이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생명 연구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8년에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세계메밀학회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우리나라의 첨단과학 발전, 산업화와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2016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3년간 학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김병학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4만2천973명으로 재학생은 56만1천922명이고 졸업생은 8만1천51명이다. 충북에서는 모두 1만5천103명이 73개 고교와 6개 학원에서 응시한다.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도입된 '선택형 수능'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시험으로 이들의 성적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출제 기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4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4학년도 수능의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가장 논란이 됐던 영어 B형의 쏠림 현상이 여전했으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줄었다. 영어영역에서 쉬운 A형 지원자는 15만9천916명인데 반해 어려운 B형은 48만1천176명이 지원해 전체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