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문자문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조직위원회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행사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3시 청주시 청원구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한·중·일 문자학술회의'를 진행한다.'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행궁을 짓고 두 차례에 걸쳐 121일 동안 머물면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했던 곳이다. 세종대왕은 이 기간 중에 음악, 과학,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조선의 르네상스를 펼치기도 했다.◇한·중·일 문자학술회의 이날 학술회의는 한글(한국),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 3국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전개된다.기조발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국 측 문자문화 발표는 송재국 청주대 인문대학장과 김상태 청주대 교수가 한다.중국에서는 칭다오대 인문학과 명예교수인 풍국영 교수가 한자문화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대 문학박사인 잇사키 마이코 교수가 가자문자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기조발제자인 송기중 교수는 고대 국어의 표기와 어휘, 한자음, 역학서 분야는 물론, 알타이어에 속하는 몽골어·만주어·여진어·돌궐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29일 초정문화공원에서 막을 올린다.올해 축제는 '왕의 약수, 풍류 초정'을 슬로건으로 '세종, 청주에 납시다', '초청, 풍악을 울려라', '약수, 파란을 일으키다', '초청, 풍류를 즐기다' 등 네 가지 테마로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다.첫 번째 테마 '세종, 청주에 납시다'는 기존 어가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마련했다.오는 30일 오후 4시 개막행사에 앞서 초정문화공원 일원과 초정리 충북소주 앞, 초정문화공원(오후 5시30분)에서 열릴 예정이다.두 번째 테마 '초정, 풍악을 울려라'는 흥겨운 풍악이 있는 '삼일야화' 공연이다.행사장인 초정문화공원에서는 29일 오후 7시 지역 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퍼포먼스 겸 공연과 청주 제일의 가수왕을 뽑는 '도전! 청주가수왕'이 열린다.30일 오후 7시 축제 하이라이트인 '스파클링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가인', '장재인',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마지막날 31일 오후 7시 '히든싱어 in 청주'에는 김건모(나건필),
[충북일보=충주] 매년 9월경 충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열리면서 44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전국 6대 문화제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우륵문화제'가 올해는 반토막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예총충주시지회에 따르면 충주시가 지원하는 우륵문화제 보조금(예산)이 지난해 4억원이던 것을 지난해 12월 충주시의회가 '2015년도 충주시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50%를 삭감, 2억원만 책정했다는 것.이에따라 예총충주시지회 임원들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 수차례에 걸쳐 예산삭감에 대한 이의제기와 함께 보조금 확대를 요구, 충주시가 지난 18~22일까지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1회추경으로 우륵문화제 보조금 증액 1억원을 상정했으나 시의회는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채 단 1원도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에 예총충주시지회는 지난22일 오후 우륵문화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 예산 미반영에 대한 성토와 함께 올 우륵문화제의 개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특히, 26일오전 10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그동안 충주의 예술문화를 대표했던 축제인 우륵문화제의 근간부터 흔드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충주의 예술문화 발굴보존과 혼과 맥을
[충북일보=증평] 증평문화원이 제2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이번행사는 군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예술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27일 오후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 군민과 함께하는 클래식을 연주 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올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국제시장'을 무료 상영한다. 또한, 29일에는 저녁7시부터 제2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식 후 초청공연으로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가 전하는 창작 국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야생화 전시 및 화분 분갈이체험도 무료로 추진한다.행사를 주관한 최건성 문화원장은 "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제2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축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청주시립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원, 시민 대표, 학계, 예술인,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2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시민·전문가 토론회는 옛 KBS 청주방송총국에서 청주시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간 사직동 미술관을 본관으로 하고 기존의 대청호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현재 공사 중인 오창복합문화센터 내 2층 전시실을 분관으로 하는 미술관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부지 9천134㎡, 건물 4천546㎡)로 조성되며 주요시설은 전시실 6개, 수장고, 교육세나실 2개, 북카페,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토론회 참석자들은 미술관의 역할, 관장 임용, 소장품 구축, 개관전 준비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역 미술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 △문화예술교양 촉진자로서의 역할 △지역의 젊은 신진 작가를 위한 창작 여건 조성·지원 △어린이 예술학교, 시민문화학교, 중장년층, 고령 노인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운△공연·음악 등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학술연구 기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이 새롭게 조성된 중앙탑공원 내 풍류문화관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가야금 무료 체험교실은 오는 5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특히, 체계적인 연주기법을 습득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사전 접수를 통해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배울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또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현장 접수를 통해 20분만 배우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의 하나인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다.손창일 문화원장은 "중앙탑공원 인근의 탄금대는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했던 곳으로, 가야금 무료 체험교실을 통해 우륵선생의 숨결을 느끼고 가야금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충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가야금 무료 체험교실 운영과 관련, 접수 및 문의는 충주문화원 (847-3906)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청주문화산업단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이하 재단)은 산업단지와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등 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 및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소규모 모임, 지역 기관 및 단체의 교육 및 회의, 시민 토론회, 전시회, 연주회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유치하고 있다.이번 달에만 에듀피아 콘텐츠디자인 전문가 양성교육, 지역 60대 건강교육, 청주시의 나트륨 줄이기 건강 한마당,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관련 종사자 교육, 두손로타리클럽 정기회의, (사)세계직지문화협회 회의, 문화관광해설사 회의, (사)충북농아인협회의 농문화 찾기 프로젝트 등으로 수많은 관계자들이 연초제조창과 단지를 찾았다.특히 오는 9월16일부터 40일간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둘째·넷째주 토요일 주말공예장터를 개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제공하는 등 나들이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재단이 단지 1층 로비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한국공예관 연계 전시와 아트상품 할인 판매전과 도시문
[충북일보] 어느 날, 한 수강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교수님 오늘 우리 집 좀 꼭 들러주세요. 꼭이에요. 기다리겠습니다." 간곡한 부탁에 찾아갔더니 상자 하나를 하나 주는데 그 속에는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들기름, 참깨가 들어있었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청국장 만드는 것인데, 마침 오늘이 청국장 뜨는 날이라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분의 청국장에는 특유의 비법이 있는데, 그 덕분에 청국장 하나로 돈도 많이 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까지 시도했던 자신에게 스피치는 삶의 희망이 되었다고 연신 감사를 표해왔다. 그 수강생의 말은 홍성현 원장의 가슴에 격한 감동의 물결로 밀려왔다. 한국웃음유머트레이닝센터 홍 원장은 "삶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선택하는 거죠. 재미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활력의 출발은 웃음"이라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만난 안네 프랑크의 독백을 들려준다. '아빠는 불평이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하나의 행동이래요. 사람은 라디오를 들을 수 도 있고 끌 수도 있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불평을 선택할 수도 안할 수도 있어요. 우리의 인
[충북일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문화주간 행사가 21일 막을 올린다.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 문화주간 특별전 개막행사를 연다.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의 문화가치를 영상과 작품으로 엿볼 수 있는 자리다.청주에서는 통합 청주시의 자연경관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고,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시민 애장품 전시코너도 마련된다. 중국 칭다오에서는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 칭다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니가타에서는 대형 연(鳶)을 비롯해 사진, 회화, 영상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오는 6월20일까지 계속된다.21일 오후 6시 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문화다양성의 날 개막식과 축하공연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문화공감 36.5도'라는 주제와 함께 방송인 김성경, 김숙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전제덕 밴드의 하모니카 연주, 세계가 사랑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 '네기꼬', 전통음악 '사토형제', 중국 칭다오 곡예단의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불거진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이 지사는 19일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와 관련한 저의 발언이 언론을 통해 확대 보도됐다"며 "법주사와 조계종단에 누를 끼친 결과가 돼 법주사 측에 송구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경기침체와 관광환경의 변화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되고 주변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다"며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법주사 측에 건의해 보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한 내용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법주사의 문화재관람료 문제는 별도의 의사결정기구가 있는데 이러한 중요사항을 논의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법주사측에서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언론에 비춰졌다"며 "더 이상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와 관련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제2기 전통문화학교가 오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8회 운영된다. 전통문화학교는 시민을 대상으로 중원문화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유적지 답사와 전문강좌를 통해 중원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2기 전통문화학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21~ 28일까지 박물관으로 전화(850-3927)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여명으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첫날인 5월 29일과 종강일인 7월 17일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역사문화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며, 나머지 6회는 문화유적지를 탐방한다.2기 문화학교에서는 마골재봉수와 미륵리 일원, 그리고 엄정·소태 일원 등 충주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한다.또한 괴산, 단양, 영주, 청주, 여주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탐방한다.장병권 박물관장은 "전통문화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중원문화를 비롯한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자긍심을 고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통문화학교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해설사나 문화재 지킴이 등 지역문화에 대한 멘토로서의 역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도내에서 19일부터 7월11일까지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연합발표'를 추진한다.연합발표는 두 개 이상 문화예술동호회가 상호 결합해 연합발표할 때 인쇄물 또는 음향비 등 일부 항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생활문화예술플랫폼은 도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280개 동호회에 228명의 전문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다.현재 연합발표 지원을 받는 동호회는 청주시 등 5개 지역 14개 단체다.서양화·동양화·합창·색소폰·가야금·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4회에 걸쳐 진행된다.시각분야 전시는 '사색사향(四色思香)'을 주제로 19일부터 24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다묵회·더브러·민화사랑·유화모임 동호회가 한국화·꽃잎차·민화·서양화 작품을 전시한다.공연분야는 청주 따비홀과 단양 나루극장,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펼쳐진다. 단양 나루극장에서 열리는 '군민과 청소년을 위한 지구촌 음악여행'은 색소폰과 합창 동호회원 80여 명이 가요에서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올 하반기 사업은 다음 달에 공고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