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인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가 20일 개산 7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천태종중앙박물관 3층 1전시실에서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을 열었다.이 전시회에서는 상월원각 대조사가 창건한 구인사의 지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300여 점을 선보였다. 전시된 사진은 상월원각 대조사가 창건한 구인사의 1970년 초가모습에서부터 지금의 대도량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5개 주제로 나눠 보여줬다.이어 19일 오전 10시에는 구인사 광명전에서 개산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서 한·중·일 3국 천태종 총본산의 개산과 수행종풍을 주제로 쉬스치 중국 국청사 천태종불학원 스님, 구와다니 유겐 일본 예산학원 학감,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 장펑레이 중국인민대학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장, 다케 가쿠초 일본 연력사 말사 구법사 주지, 황룡사 세운 주지 등이 주제발표를 갖는다.또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이날 음악회에는 천태종 10개 사찰 합창단 280여 명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고
[충북일보]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언제나' 일상에서 함께하는 공연예술을 추구하는 문화운동의 성격으로, 같은 신념을 가진 세계 각국의 연주자, 기획자들이 더하우스콘서트의 제안에 동참한 캠페인 형식의 페스티벌이 열린다. 황병기(가야금), 정경화(Violin), 강태환(Saxophone), 강은일(해금), 유진규(Mime), 이경숙(Piano), 김태형(Piano), 이경선(Violin), 권혁주(Violin) 등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케니 배론(Kenny Barron), 프레드 허쉬(Fred Hersh) 등의 해외 재즈 거장들까지 약 1천500여 명의 아티스트 총출동한다.7월, 세계 27개국 155개 도시에서 432개의 공연이 이어지는 '원먼스 페스티벌 (ONE MONTH festival)'이 개최된다. 세계 6대주를 아우르며 진행될 본 페스티벌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부르키나파소, 호주, 영국, 독일, 러시아, 미국, 페루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며, 7월 1일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 서진, 협연: 페테르 오브차로프)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1일 김영희 무트댄스의 폐막공연까지 7월 한달 간 매일 공연이 펼쳐진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포스터 공개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7일 올해 비엔날레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이날 조직위가 공개한 포스터는 청주(Cheongju)와 공예(Craft)의 이니셜 'C'를 기호로 형상화하는 한편 중앙에 '플러스(+)' 기호를 넣어 공예의 중심 청주에서 다른 분야가 더해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또 네 개의 화살표는 사고가 확장돼 사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고, 사각형의 아름다운 공예 문양으로 표현된 'C' 기호는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울타리를 상징한다. 포스터 주된 색상은 빨강과 노랑이 섞인 코랄색을 선택했다.조직위는 청주시청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내 각급 기관에 포스터를 게재하는 한편 국제자문위원회와 국내·외 공예가협회, 세계디자인협회, 해외 교육기관 등에 포스터를 배포했다. 이어 국내 초·중·고교, 대학, 미술관, 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통한 감동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비엔날레'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
[충북일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초대 국가관인 중국의 불참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7일 "중국공예협회가 중국관 전시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5일 보내왔다"고 밝혔다.중국공예협회는 공문에서 "한국의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중국은 한국 방문 행사를 대부분 중지했다"며 "이를 고려해 공예협회도 회의를 통해 비엔날레 중국관 전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2009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행사 때마다 1개 초대 국가를 선정,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캐나다, 핀란드, 독일 등이 초대 국가전을 열었다. 지난해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한 중국공예협회는 현지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모아 이달 중 선적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통보했다.중국 측은 2002~2003년 겪었던 사스(SARS)의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작가들이 스스로 출품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주한 대사관 등 중국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초대 국가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양국의 문화 외교적 이벤트인 만큼 국가 간 신의가 훼손될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이어 "한국의 메르스 상황을
[충북일보=제천] 매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거리의 악사 12팀을 선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JIMFFesta)은 신인 뮤지션 발굴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관객에게는 귀로 듣는 즐거움을, 뮤지션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화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선사한다.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돼 16일간 진행된 거리의 악사 모집에는 모두 60팀이 지원했으며 이중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과 함께할 12팀이 최종 선발됐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 참여를 확정한 팀은 갈릭스, 나니프리즈, 나이스레그, 느루, 딜라이트피플, 바른생활, 사라플라이, 이매진, 최한솔, 플랜디, 하노, 허지영(가나다순) 등 12팀으로 오는 7월 8일 '레진코믹스 V홀'에서 본선 경연 무대 진출을 위한 1차 심사 무대에 오른다.또한 선발된 거리의 악사들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내 진행되는 찾아가는 콘서트, 거리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 메가박스 제천 앞에 위치한 거리의 악사 메인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을 위한 관객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역스토리랩 육성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충북 스토리 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상은 지역 스토리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과 아마추어 작가나 전문 작가를 지망하는 일반인으로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6주간이며 프로그램은 △창작 전문가 맞춤 멘토 지원 △콘텐츠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창작자 정보교류 워크숍 및 지역스토리 자원 취재 답사 등이다.자체 피칭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창작 스토리는 피칭 교육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하는 '스토리마켓'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편영상물,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참가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요강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14년에 이어 소규모 스토리텔링형 '무한상상실'을 2년 연속 운영한다. 무한상상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의 상상력을 발굴하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험 및 UCC 제작이나 스토리 창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4년 기준 전국 13개 거점센터와 28개 소규모 운영기관이 선정됐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무한상상실은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 227개 시·군·구 당 1개소 이상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진행되는 대규모 전국사업이다.제천기적의도서관은 지난해 무한상상실 'Eco-Green 창작마을 지식정보 과학책 제작방'을 운영해 18권의 환경그림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올해는 '책도깨비네 창작마을 전자책·종이책 제작방'이란 표제 아래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그림책 제작방과 전자책 제작방 두 개의 과정을 진행한다.전자책 제작방에서는 전자책 제작전문가와 함께 2014년 무한상상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출간한 그림책 18종을 태블릿 PC, 일반PC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전자책으로 변환, 제작하게 된다. 동시에 작가, 출판편집인이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충북일보] 문화재청은 문화재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오는 8월1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이 지닌 교육·관광·경제·산업·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다.유·무형 문화재와 민속·자연 문화재 등 모든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기획안은 문화재 이야기 자원 발굴, 축제, 디지털화(IT 기술 접목), 전시, 공연, 캐릭터 개발 등 문화재의 교육·관광·경제·산업화 등에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기술하되,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현장 수요자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소재의 적절성, 수혜자의 다양성,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금상 1편·은상 2편·동상 3편 등 총 7편을 선정해 시상(총상금 1천950만 원, 문화재청장상)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9월9일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문화재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춘, 그날의 추억'을 주제로 매주 금요일 진행하던 노인 무료 영화 상영을 무기한 연기.재단은 지난 8일 '어느 여배우의 고백'(1967년)을 첫 상영으로 15일 '동심초'(1959년), 22일 '자유결혼'(1958년), 29일 '시집가는 날'(1956년)을 연달아 상영할 계획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나머지 일정을 잠정 중단.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 영화상영을 잠정 중단하고 기관 등에 부착한 행사 홍보물 등을 일제히 수거했다"며 "행사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연락처를 등록한 노인들에게는 직접 전화해 행사 취소를 알렸다"고 설명./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바리톤 유승문씨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첫 독창회 무대를 연다. 청주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 그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리트, 오라토리오를 전공했고 청주시립합창단을 거쳐 현재 대전시립합창단의 베이스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나비부인, 라보엠, 돈 지오반니,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같은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고 독일가곡 연구회인 레알 슈팀메(Real Stimme)의 멤버다.이번 공연은 독일의 예술가곡인 리트(Lied)로 구성된다.1부에서는 슈베르트, 뢰베, 부조니, 볼프와 같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2부에서는 말러의 첫 번째 연가곡과 브람스의 마지막 연가곡을 들려준다.연인과 헤어져 방랑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의 모습을 노래한 말러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감정이 풍부한 청춘의 시정을 그린 초기 걸작으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바리톤 유씨는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는 독일 예술가곡들로 독창회를 구성했다"며 "감동어린 행복의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눈곱만한 새끼거북 두 녀석이 어미 등을 기어오른다. 녀석들이 하도 꼬물거려 등딱지가 파일까 염려가 될 정도다. 어미도 어디론가 가려는지 왼발을 몸통 밖으로 쑥 내민 상태다. 천 년이 넘도록 같은 자세를 취하는 거북은 지겹지도 않은가 보다. 다른 한 발을 언제 뗄 지는 저기 보이는 미륵불만이 알리라. 검버섯이 덕지덕지 핀 화강암의 거북은 누군가의 비(碑)의 일부이다. 거북 모양의 비받침(龜趺)은 천 년 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음직한 돌거북. 침략자의 침탈에도 옮기지 못했을 육중한 바위이다. 그는 서럽게도 주체가 되지 못하고 빗돌[碑]을 도드라지게 할 받침돌이다. 돌거북은 21세기 후인의 눈에 들어 누군가의 치세를 받들고자 자리한 비(碑)의 받침돌이 아닌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가. 두 마리의 새끼 거북을 알려주기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문화 해설사는 대략 비의 주인과 지리적 역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간다. 안타깝게도 비석이 사라지고 거대한 받침돌만 존재하니 그나마 거북에게 시선이 닿은 것일까. 돌거북 임자를 제대로 만난 격이다. 여하튼 새끼 거북이가 어미의 목말을 타려면 아마도 수백 수천 날이 걸릴지도 모른다. 거북의 행동이 상징하듯 느림의 미학 선구
-한 가족이 매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한 복이 어디 있겠는가. 위화 中요즘 세상에 재난이나 사고를 당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영위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일진대, 자주 그 고마움을 잊고 산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