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충북도중앙도서관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감나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다문화 결혼이주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프로그램' 등이다.공감나눔은 신청 기관을 찾아가 진행된다.취약계층 프로그램은 청주시 다문화지원센터, 한벌초등학교, 청주혜원학교 등 6기관이 신청해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충북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언어적인 어려움과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지원,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중앙동 구 도심이 다양한 테마를 가진 예술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사)예술나눔은 구 도심인 청주 중앙동에서 음악, 영화, 무용, 문학, 전통예술 등 다양한 예술 테마를 동민, 시민,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체험하는 생활문화거점 기획지원사업으로 '테마와 예술이 함께하는 중앙동 사랑방'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중앙동 사랑방'은 매월 1~2차례 청소년문화광장 인근 예술나눔 터에서 진행된다.29일 처음 열린 '중앙동 사랑방'은 '음악과 함께하는 맞이'다. 전문 클래식 강사를 초청해 주민들과 함께 클래식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연주회를 관람하고 연주자와 시민이 함께 클래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음악의 언어를 배우는 토론의 장 등이 마련됐다.두 번째 사랑방은 오는 7월27일 '영화 속 예술이야기'로 펼쳐진다.주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함께 선정하고 영화를 관람한 뒤 전문강사를 초청해 영화 감상문쓰기와 감상문 노트 작성 등으로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다.이어 8월24일은 '춤으로의 여행', 8월31일은 '한여름밤의 이야기', 9월21일은 '우리음악이 있는 추석맞이', 10월19일은 '중앙동 힐링 음악회', 11월
[충북일보] ◇공간도 책의 한 페이지다 도서관 문을 연 순간, 오히려 바깥보다 환해졌다. 도서관 로비를 지나자 천장에서 쏟아지는 햇살의 생기어린 빛이 도서관 실내 구석구석을 밝혀주고 있었다. 빛을 머금은 책들은 살아있는 생령처럼 반짝였다. '공간도 책의 페이지들이다.'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처음 설계한 故 정기용 선생의 말이 그대로 실감나는 순간이다. 입구부터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마치 푸른 대숲을 외투처럼 두르고, 형상에서는 알 품은 암탉의 포근함이 묻어났다. 도서관에 드나드는 아이들의 얼굴은 해맑았다. 건축이 주는 편안함은 곳곳에서 느껴졌다. 입구에서는 예외 없이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그것은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다. 아이들이 책을 고르고 아무데서나 편안하게 뒹굴며 책을 보라는 의미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풍경은 키 작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꽂이다. 어린이와 함께 온 어른들은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한 거인처럼 책꽂이가 허리춤에 닿으니 재미있는 풍경이 연출된다. 분명 여기는 오로지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전용도서관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어른들 또한 유년의 기억과 접목되어 잠시 고즈넉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순천 어린이 도서관에 발을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한 '제24회 충북무용제'에서 전건호 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올해 충북무용제에는 전건호 무용단과 윤현정 무용단 2팀이 참가했다.한국무용팀인 전건호 무용단은 창작무용작품 '渡河·魚(도하·어)'를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현대무용팀인 윤현정 무용단에게 돌아갔다. 대상 작인 '渡河·魚'는 물과 물의 생명체인 청인, 물의 정령, 바람이라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불변의 원리인 '만남과 이별', '생과 사'가 순환의 한 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강의 포용적 이미지를 담아 표현했다. 전건호 안무자는 "'공무도하가'가 한 인간의 만남과 이별, 사랑이 주된 이야기를 갖는다면 '도하․어'는 물과 물의 생명체인 청인과 물의 정령, 바람이라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통해 안무의 공간과 배치, 춤의 움직임과 구도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우수 연기상은 안무자 윤현정씨가, 연기상은 전건호무용단 김지성씨가 수상했다.대상 수상팀은 충북을 대표해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에 참가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청주) 부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가 주관하는 '6회 여성인문학콘서트'가 다음달 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여성!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전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한 유홍준(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초청돼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에 대해 강의한다.유 전 청장은 "근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예술가의 창작 정신이 강조되는 반면에 장인은 단순한 기술자로 여겨져 예술성이 없는 것으로 치부됐다"며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세계의 문화유산과 명작들은 모두 장인이 창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여성 4인조 성악공연팀 '보이스(Voice) 4 U'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고석우 예술감독이 곡 해설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Voice 4 U는 개성 있는 색깔의 여성 연주자 4명이 각자 유럽과 미국 등 최고의 성악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데 뜻을 같이해 함께 뭉친 여성 성악 앙상블이다.영화 음악과 뮤지컬에서부터 오페라 앙상블, 종교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듣는 음악이 아닌 21세기형 보고 느끼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KACE청주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15지역문화산업기업 국내·외 마케팅지원 사업' 실무추진단 발족식 및 1차 간담회를 갖고있다.
KT&G가 운영하는 'KT&G 상상마당'이 문화예술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 서울 홍대 앞에 처음 개관해 본격적으로 비주류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원-소비-소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아티스트와 대중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면서 문화예술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KT&G 상상마당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방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충남 논산에 두 번째 상상마당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원도 춘천에 세 번째 상상마당을 세웠다.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방에도 예술에 대한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같은 듯 하지만 다른 콘셉트와 각 지역의 특색을 갖춘 상상마당은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상마당 홍대'는 영화관, 공연장, 갤러리, 디자인샵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미 홍대 주변의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이곳은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동부창고 35동에 조성한 청주공연예술종합연습장 정기대관신청을 받는다. 청주공연예술종합연습장(이하 연습장)은 아르코 공연연습장 시설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완공돼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대관신청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991.74㎡(약 300평)으로 대연습장(1445.66㎡/135평) 1실, 중연습장(106.97㎡/32평) 1실, 소연습장(37㎡/11평) 2실과 부대시설(사무실, 창고,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연예술분야 단체가 연습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방음 및 흡음시설 등이 완벽히 갖춰져 있으며 대연습실의 경우 실제 무대 세팅까지 해 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9일부터 연습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무용, 아카펠라, 보컬밴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단체들이 30회 이상 시설을 이용했다"며 "지역 공연예술단체 및 관계자들은 그동안 연습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들의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015년 제1차 사진공모전 '마주보기'의 당선작 40점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청명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화선도의 기능을 강화하고, 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2013년에 시작한 사진공모전은 올해로 4번째다.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지난 2월 1일부터 4개월간 101명이 265점의 사진을 출품했다. 심사결과 모두 4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호기심'(조배근作), 금상에는 '박물관 여명'(김동일作)과 '와! 박물관이다!'(강복선作), 은상에는 '날아라, 나의 꿈아'(김병태作), '높이 날아라'(김연수作)와 '늦은 오후'(박은미作)가 선정됐다. 그밖에 '사이좋게 손잡고(김관희作)'외 36점은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인 '호기심'은 어머니와 딸로 보이는 두 사람이 금강령을 바라보는 모습을 촬영한 작품이고, 금상 수상작인 '박물관 여명'은 박물관 내 연못과 주변 환경을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와! 박물관이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포착했다. 윤성용 관장은 "공모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늘어나고, 작품의 질적 향상이 크게 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청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농협 지점망과 지역 동 주민센터 등 53개 예매처와 온라인 판매 대행사 티켓링크 등을 통해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이날 전통공예 붓 작가인 유필무씨와 목가구 명장 이성준씨가 농협 청주시청 출장소에서 나란히 첫 번째 입장권을 예매했다.이들은 "지역 공예인으로 충북 대표 문화축제에 참여한다는 뜻으로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말했다.농협 청주시지부는 남이면 김학수·김금녀 부부와 자녀 11명에게 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해 전달했다.입장권 예매는 오는 9월15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일반인 8천원(현장판매 1만원·이하 같음), 청소년 4천원(5천원), 어린이 3천원(4천원) 등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 유아·초등·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4개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 대상 투게더 오르프 △초등 1~2학년 대상 투게더 오르프 △초등 4~6학년 대상 어린이 캘리그래피 △유아 및 가족 대상 줌바패밀리 등 4개 프로그램이다.투게더 오르프는 다양한 교육용 악기를 이용 유·초등학생의 청각 발달과 지각능력, 예술인지 능력 발달에 효과적이다.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오는 11월14일까지 각 20강좌가 진행된다.박노화 학생교육문화원장은 "이번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다 함께 신나고 즐겁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sec.go.kr)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43-229-2653)에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건국대와 한국교통대 음악동아리 모임인 애플뮤직연합회(회장 최지우)는 20일오후 충주시 지현동 '또랑가 사랑채'에서 연합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약 200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아름다운 음악으로 충주의 청년음악 문화를 맘껏 발산시켰다. 특히 연합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을 성심맹아원에 전액 기부해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과 힘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꾸준한 공연을 통해 얻는 수익금을 맹아원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공연을 본 한 시민은 "대학생들의 젊은 패기와 음악 문화를 접해 너무 좋았고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것이 너무 기특하다. 앞으로도 공연이 있게되면 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 이덕만 건국대학교 총장, 안재열 충주예총회장 등이 참석, 애플뮤직페스티벌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