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병원 퇴원 후에도 걱정하지 마세요." 괴산군이 입·퇴원 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퇴원안정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형 어르신 돌봄 특화사업'의 하나로 병원 입·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노인에게 맞춤형 생활지원과 영양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읍면별로 돌봄봉사단을 꾸려 노인들이 퇴원하고 몸이 회복될 때까지 장보기, 식사 준비, 청소 등의 가사 지원과 병원 진료 동행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수행기관인 괴산군노인복지관, 괴산성모병원, 서부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퇴원 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돌봄소통창구 또는 괴산군노인복지관(043-834-341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7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2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지방보조금 예산편성과 교부, 지방보조사업 유지필요성 평가 등 지방보조금에 관한 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전문적으로 심의한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장애학생 토요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4개 사업에 대한 지방보조사업자 선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2021년 '지방재정법'에서 분리·제정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 소속으로 설치돼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 시화집 출간 기념으로 '괴산두레학교 내생내산 원화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르떼 홀에서 열린다. 출간된 시화집은 '얘들아 걱정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로 매년 두레학교 노인들이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을 엮었다. 글로 배운 적 없는 삶을 처음 쓰고 그린 노인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오는 9일에는 인생노래극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시인 할머니의 시낭송과 두레학교 할머니 손맛 사인회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년 배움의 열정을 가진 노인들에게 한글교육,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성인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학습동아리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성인 5명 이상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과 토론을 목적으로 구성한 동아리다. 단순한 친목을 다지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13일까지 전자우편(psyche6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학습동아리 모집 담당자(☏044-410-1422)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동아리활동 계획의 적정성, 모임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습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아리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동아리실을 사용할 수 있고,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연차별 활동비를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이 지난 6일 단성어울림공간 일원에서 지역 특성화 지진 대비 민방위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진이 발생하고 원인 모를 건물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실시됐다. 훈련은 재난 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대피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응급처치 및 환자이송 순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종료 후 심폐소생술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방위대, 의용소방대, 소방서, 경찰서, 면사무소 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하고 차량 5대 및 소화기 등 장비 15점이 동원되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해 추진돼 지역 주민과 관련기관 간의 협조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한 훈련 참가자는 "재난과 사고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은 지역 주민의 안녕을 지키는 중요한 연습"이라며 "재난에 대비한 사전 준비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4년 농업 가치 기반 바른 식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단양군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쌀 디저트'를 주제로 향토 음식연구회원과 생활개선회원 22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단양군 대표 특산물인 마늘, 사과, 오미자 등을 활용해 크림 롤케이크와 무스 떡케이크, 삼색찰편 만들기 이론과 실기로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 레시피를 학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차게 배워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우량 고추 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지난달 발아실 및 육묘장 소독, 종자 파종을 마치고 현재 육묘온실에 치상이 완료돼 본격적인 고추 묘 관리에 돌입했다. 생산 품종은 티탄대박, 칼라탄, 신칼라 3가지 파종량은 5천100상자(36만 본) 정도다. 이번 파종 물량은 지난해 11월 지역 내 농업인에게 신청받아 산정했으며 바이러스와 주요 병해충에 강한 내병성 품종으로 선택했다.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의 고추 재배면적은 464㏊로 약 1천390여 농가가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께는 지역 농가에 배추묘 사전 신청을 받아 육묘를 진행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6월 말께 제2 육묘장 신축이 완료되면 더 많은 농업인에게 우량 묘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 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육묘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소득안정이 기대된다"며 "육묘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더 넉넉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육묘장은 지난 2021년부터 4회째 고추·배추 묘를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단양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오는 12월까지 중앙시장 내 '전통시장 Safe Guide' 배치로 시장 상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 확보에 온 힘을 다한다. 전통시장 Safe Guide는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2020년 6월부터 도내 전통시장 9개소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위촉된 유인무 세이프 가이드는 32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후 퇴직한 베테랑 소방관으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앙시장 내 소방시설 확인 점검과 화재 예방 순찰은 물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953년 8월 재래식 시장으로 개설 승인을 받은 중앙시장은 1989년 6월 상가형 건축물(1동, 1/3층)로 준공됐으며 일일 평균 유동 인구는 약 1천 명으로 총면적 2만8천583㎡, 707개의 점포 중 56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걷기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시민 3명에게 최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감사패는 2023년 걷기 활성화 사업 '워크온'에 참여한 사람 중 누적 걸음 수 성적이 우수하고 부여된 과제를 최다 성공한 3명에게 '걷기운동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한 것. 이날 감사패를 받은 시민들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지고 걷기 활동에 참여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걷기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한 수상자는 "워크온 앱 활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걷기 활동이 가능하고 과제 제공과 보상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답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에도 '워크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관리과(641-30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결식 우려 어르신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 70명의 어르신께 직접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노인 일자리 사회 서비스형 단빛반찬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한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어르신들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며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설날이나 추석 명절과 같이 특별한 날에는 그날에 맞는 특별식을 제공하고 여러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받는 어르신들은 "따뜻한 음식을 매일 가져다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직접 쓴 손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고 도시락 배달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은 "이 사업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권미희 영양사는 "단빛반찬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락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 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단양지역 내 학원·어린이집 등에 종사하는 30여 명이 참석해 교육받았다. 안전교육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행동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 폐쇄 대처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평소 안전교육을 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응급조치해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김홍민 위원장이 지난 6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컵라면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배구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지역발전의 버팀목으로 성장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더욱더 운동에 열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규선 산업고 배구부 감독은 "지역 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