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와 단양, 보은을 연결하는 충북지역 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준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여섯번째 여성인문학콘서트를 열었다.'여성!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1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인문학강의, 2부 여성 4인조 성악공연팀 '보이스(Voice) 4 U'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김옥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들의 감성을 깨우기 위해 예술과 인문학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인문학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문학강의에서 유 전 청장은 "보존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청주와 단양, 보은을 연결하는 충북지역 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홍보효과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다"며 "대부분 허물어져 완벽하게 보존된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충북에 산성이 많이 분포하는 것은 고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관내 문화·예술관련 단체가 개최하는 소규모 공연에 대해 음향 및 공연 장비를 지원한다.시는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디오믹서, 반주기, 스피커 5대(메인스피커 2대, 우퍼스피커 2대 등), 파워앰프, 마이크(유선, 무선, 악기용 등), 마이크 스탠드 등 총 24종의 음향 및 공연 장비를 구입해 확보한 상태이다.장비 대여신청은 7월부터며, 공연 5일 전까지 충주시 문화예술과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음향 및 공연장비의 대여 기간은 최대 2일까지다.시는 음향·공연 장비 대여사업을 통해 장비 대여로 인한 비용부담 감소로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궁극적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학 문화산업팀장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장비 대여를 추진하게 됐다"며, "문화·예술관련 단체의 적절한 활용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드는 소규모 공연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향 및 공연장비 대여와 관련한 사항은 충주시 문화예술과 (850-5972)로 문의하면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9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7.24~26)를 기념해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24일 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한다.주제는 한 여름의 싱그러움 담아 낼 수 있는 포도, 복숭아로 한다.참가대상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로 23일까지 군 친환경농축산과 농촌활력팀 팩스 043-731-2912로 신청서(군 홈페이지)를 제출하면 된다.준비물은 각자 사용할 크레파스와 물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도화지는 군에서 제공한다.금상(1명. 포도, 복숭아 각 3박스), 은상(4명, " 각2박스), 동상(3명, " 각1박스), 입선(6명, 포도, 복숭아 중 1박스)으로 시상된다.시상은 25일 오후 8시 금상부분만 야외공연장(옥천읍 문정리)에서 실시되고, 기타 입상자는 축제 기간 중 본부석에서 수령하면 된다.기타 문의사항은 친환경농축산과 농촌활력팀 730-3281~3284으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9월17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행사에 맞춰 첫 선을 보이기로 했던 오페라 '카르멘'의 연출자로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3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전격 임명돼 사임의사를 표시.이에 청주시는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갈팡질팡.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카르멘 연출자는 새로 뽑을 것"이라며 "아직 두달이 남았으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호언. 하지만 청주의 오페라 전문가 L씨는 "청주시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 바로 문제"라며 "지난 4월 중순에 내정됐던 김학민 교수가 어떻게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두달 앞두고 사임할 수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일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여름방학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30명이 짝을 이뤄 독서활동 및 독서지도, 도예, 요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운영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며 매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운영된다.시각장애학생과 짝을 이뤄 체험할 비장애학생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홍준기 충북중앙도서관장은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 되는 통합 교육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앙도서관 점자도서관(043-268-6979)에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은 평생 삯바느질로 모은 재산(시가 약30억원)을 제천시 여성들의 문화발전을 위해 도서관 부지로 기증한 고(故) 김학임 여사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제천여성도서관 내에 부조물을 제작 설치했다.제천여성도서관은 고(故) 김학임 여사(1922~1997년 향년 74세·경북 김천 출생)가 부지를 기증함에 따라 제천시가 건물을 신축해 1994년 개관했다.김 여사는 남편 고(故) 권오성(전 경찰공무원)씨의 직장을 따라 1948년 제천에 정착했으며 근검절약한 생활로 알뜰히 모아 마련한 땅(제천시 독순로 70, 중앙로2가 29-1 334,5㎡)을 쾌척, 시에서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성들만의 전당을 마련했다.제천여성도서관은 시내 중심가에 있어 접근하기 쉽고 쾌적한 환경과 공간을 갖춰 지성과 덕을 쌓는 여성들의 요람이 되고 있으며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07년 12월 26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숙환으로 별세한 충북 언론계의 원로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을 기리는 추모 문집 출판회가 마련된다.3일 소석추모문집간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추모 문집 '영원한 자유인 이상훈'을 발간, 오는 1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출판회를 연다.추모 문집에는 이 회장이 생전에 발표한 작품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 56명의 지역 인사가 이 회장을 추억하며 쓴 시와 수필 등을 담았다.한장훈 소석추모문집간행위원장은 "이날 출판회는 이 회장을 기리는 추모의 밤 행사를 겸해 이 땅을 뜨겁게 보듬었던 고인을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회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청일보 편집국장과 중부매일신문 사장, 충북일보 사장·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언론을 이끌어왔다. 또 충북공동모금회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충북4-H 후원회 부회장, 충북대학교 발전위원회 부회장, 남북누리나눔회 공동회장,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거리행진과 플래시몹 행사를 벌인다.이날 행사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 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85만 청주의 꿈'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다.조직위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서포터즈는 비엔날레 단체 티셔츠를 입고 어깨띠와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조직위 사무동 앞에 모여 성안길을 행진할 예정이다.성안길 입구와 롯데시네마 앞 등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바둑돌 던지기 게임과 선물(사탕, 에코백, 과자 등) 증정, 꿈CD적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조직위는 기획전과 특별전, 아트페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세계 최초의 '젓가락 페스티벌'이 청주에서 열린다.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는 2일 한·중·일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를 상징하는 '젓가락'을 테마로 오는 11월11일 세계 첫 젓가락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젓가락은 국가와 지역 고유의 삶과 멋이 담겨져 있고 의식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상품, 공연콘텐츠 등의 문화예술로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다. 또 한·중·일 3국을 문화로 하나 되게 만들고 소통할 수 글로벌콘텐츠이기도 하다. 젓가락 프로젝트는 이어령 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위원장(초대문화부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이 위원장은 "젓가락은 한·중·일 공통 문화이자 아시아 시대를 맞아 갈등과 대립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문화 콘텐츠"라고 말했다.또 "청주는 생명문화도시와 교육문화도시의 특징을 갖고 있어 젓가락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특성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젓가락과 연계된 의식주 등의 서브컬처를 세계화하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청주발 젓가락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젓가락 페스티벌'은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전시, 세미나, 젓가락의 날 행사, 젓가락주간, 체험행사 등으로 펼쳐진다.오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을 연장한다.재단은 올 상반기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2~4월) 동안 미처 신청하지 못한 미발급자를 위해 하반기 추가발급을 실시한다. 추가 발급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며, 대상자는 2015년도 상반기 발급기간 중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기초·차상위 계층(6세 이상)이다.발급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신청자에게는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1매(개인당) 발급되며, 필요에 따라 가족끼리 1매로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또 카드 내 본인 개인 비용을 10만원 이내에 한해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카드 발급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기존 카드 이용기간은 오는 11월30일에서 2개월 더 연장돼 2016년 1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아이들이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놀잇거리 "딱지"가 아니다. 한 시대 대중문화를 풍미했던 고서이다. 일정한 크기라 딱지를 접으면 안성맞춤, 빛깔도 알록달록 제격이다. 어린애들이 가지고 노는 딱지와 비슷하여 "딱지본"이란 이름으로, 또 당시 국수 한 그릇 값인 육 전으로 책을 살 수 있어 '육전 소설'이라고도 불린다. 고서가 액자 속에서 유난히 돋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이다. 중국의 칭다오, 일본의 니가타와 함께 청주에서 각종 문화 공연 및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나의 관심 분야인 "시민 애장품" 특별전을 찾게 된 것이다. 전시실은 연초제조창 낡은 동부창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공간은 협소하고 천정은 뚫려 서까래가 보이고 분위기도 칙칙하다. 내가 상상했던 도서전은 박물관급 전시여서 그런지 실망스럽기가 그지없다. 정녕 전시장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장소다. 누가 봐도 농기구나 들어 있을 것 같은 허름한 창고가 아닌가. 급기야 고서 주인인 은사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어렵게 구하고 간직한 희귀본과 수천 권의 고서는 어디에 두고, 넓은 공간도 많은데 굳이 좁은 공간에서 전시하느냐고 묻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2회 추풍령가요제' 참가신청을 다음달 4일까지 받는다. 2015 영동포도축제 기간(8.27~8.30)인 8월29일에 열리는 이 가요제는 전국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다음달 8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의 참가자에게는 열띤 경쟁을 통해 대상(1명) 5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15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가수인증서가 주어지고, 대상 수상자는 일 년 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하게 된다.참가 희망자는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와 영동문화원(☏043-742-2215, Fax 043-742-2224, munhwayd@hanmail.net)을 이용해 참가신청서를 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아 대관령, 문경새재 등과 함께 국내 3대 고개로 불리는 추풍령(해발 200m)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에서 이름을 땄다.한편 지난해 이 가요제에 서울 41명, 경기 27명, 부산 4명·경상도 34명, 대전·충청 84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