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논에 벼를 제외한 다른 작물 재배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이외 곡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전략작물 위주로 재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법)인이고, 대상 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하고, 2024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2023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2024년에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5월 30일까지 제출서류를 지참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해당 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타작물 재배 이행 점검을 마친 뒤 12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ha당 150만원이다. 올해 총 2억 9천만원을 투입해 193ha의 농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경찰·소방·군부대 등 7개 관계기관 및 6개 민간단체가 참석했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협조사항 전달,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는 주인식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이어 회의에서는 청주시 재난대응 체계, 안전정책 연간 일정, 재난상황실 운영, 주최·주관없는 행사 및 인파밀집 안전관리, 자연재난 대응 등에 대한 협조사항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발전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따라 당연직 7명, 위촉직 13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2024년~2025년) 임기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평시 위해요소 모니터링,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 동원, 인명구조, 피해복구 활동 참여, 이재민 지원서비스 제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조합장 유호광) 농가주부모임(회장 송부용)은 12일 본점에서 유기농쌀로 만든 건강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 명은 이날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수매·생산하는 유기농 쌀로 만든 스낵을 40여 곳의 농촌복지회관에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은 여성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호광 조합장은 "서청주농협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은 12일 "최지우, 이충형 전 예비후보가 지지의사를 밝혔다"며 "이제는 국민의힘 원팀으로 힘을 모아 22대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제천·단양 후보자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최종 확정 지은 후 이충형, 최지우 전 후보에게 총선 승리를 위해 원 팀으로서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두 후보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뜻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KBS 인재개발원장 출신의 이 전 후보는 이날 엄태영 의원 선거사무실을 찾아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의 발전, 주민 행복을 위해 엄태영 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엄태영 의원"이라며 "실천하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후보인 엄태영 의원을 꼭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이자 최종 경선에서 경쟁을 펼친 최지우 전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손을 내민 엄태영 의원의 큰 정치인다운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12일 대구 팔공산에서 내수농협 '하나로 산악회(회장 양용순)' 회원 70여 명과 산악회 발대식을 가졌다. '하나로 산악회'는 지난 2월 13일 발기인 총회를 통해 내수농협 산악회로 출범해 이날 발대식과 함께 올 한해 산악활동을 무사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산악활동을 시작했다. 내수농협은 '하나로 산악회'에 160만 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양용순 하나로 산악회 회장은 "내수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하나로 산악회와 내수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수 조합장은 "산악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을 챙기고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적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며 "산악회원 및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복리증진과 문화적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산업 복합 서비스단지 내에 위치한 '파브르 곤충 전시 체험관'을 1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파브르관'은 지난해 5월 열린 도시농업페스티벌 기간 동안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조성됐다. 이후 상시 운영돼 오다 2023년 12월부터 겨울철 휴관을 하고 이번에 재개장하게 됐다. 파브르관에서는 식용·희귀·수서·정서 곤충 등 8종과 곤충 표본 19종을 전시하며, 곤충 그리기·만들기·종이접기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체험은 상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단체의 경우 평일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마뱀 등 파충류 4종을 추가로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단체 체험 예약 문의는 연구개발과(043-201-392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다양한 곤충 전시 체험을 하며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바란다"며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꿀잼 홍보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2일 충주 금릉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주경찰서 교통경찰관, 충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장학사, 금릉초 교직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쿨존 내 제한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수칙 현수막 게시 및 피켓 홍보, 홍보물을 준비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 올해 새롭게 선정된 '2024년도 귀농귀촌 동네작가' 6명을 대상으로 위촉식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충주의 다양한 지역기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 공유해 도시민들이 간접적으로 미리 귀농귀촌 예정지역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해당 읍면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제작한 글과 사진, 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개인 소셜 미디어 등에 게재해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 동네작가들과 농업현황 및 동네작가 우수 활동 내용, 읍면별 취재 소재 공유, 동네작가의 역할과 중요성, 귀농귀촌에 대한 기본지식 공유, 농촌 홍보 활성화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2022년부터 귀농귀촌협의회 지회별 1명씩 동네작가를 추천받아 귀농·귀촌 성공사례, 농촌생활, 농업정책, 지역명소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현장소식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향미 농업교육과장은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재활용협회 충북지부 충주시지회와 12일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 김동철 자원순환과장, 충주시 재활용협회 유재현 지회장, 임종익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 보존과 충주시민의 이익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지회는 통계자료 활용을 위해 재활용 실적을 시에 제공한다. 또 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회원 보유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 수거를 지원한다. 시는 철거 공사 시 발생하는 폐기물과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관내 적격업체 수거를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그동안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협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지난 여름 괴산댐 월류로 수재민들이 고통을 당했을 때, 선뜻 집게 차와 덤프를 지원해 주셔서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유재현 지회장은 "지자체 최초로 협회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약식을 준비해 준 충주시에 감사하다"며 "회원 일동은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열일을 제쳐두고 먼저 달려가 시민들을 돕겠다
[충북일보] "민간 산업단지에 770억 빚보증, 충주시 큰 손실이 우려된다" 충주시의 민간 산업단지 개발사업 수백억 채무보증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영기 충주시의원은 12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드림파크산단과 관련해 충주시의 깜깜이 행정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시는 2022년 6월 드림파크산단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자금 770억 원을 대출할 때 대출채권 매입 확약(지급보증)을 했다. 이 자금으로 산단 개발 예정지 토지 보상을 진행한 SPC는 자금이 소진되자 땅 매입을 중단했다. 이날 현재 토지 매입률은 60%에 그치고 있다. SPC에는 H사 등 3개 기업과 시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시가 보증한 SPC 대출금 770억 원은 산단 분양 예정금 중 시의 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주주사는 채무 변제 의무가 없다. 유 의원은 "1년 6개월 동안 발생한 이자가 80억여 원에 이른다"며 "산단 개발이 지지부진해지거나 만약 사업이 중단된다면 시가 77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분양률이 30%를 넘어야 본 PF(프로
[충북일보] 증평군이 21기 장수노인대학(학장 이창숙)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12일 증평군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어르신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로 21기를 맞는 장수노인대학은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건강관리, 정보화 교육, 교양으로 구성된 16회 교육으로 운영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비상(飛上)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12일 시청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 김영 고려대세종캠퍼스 부총장 등 협약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한상웅 한성정보기술㈜ 대표 등 국내 사이버보안기업 대표들도 참여했다. 세종시는 산-학-관 사이버보안분야 협력사업과 지역 전문 인력양성,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산업 중심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협약서에는 △세종 기회발전특구조성 지원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사이버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부 사이버보안분야 공모과제 수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종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종기회발전특구 조성과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사업협력에 참여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