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의 얼굴 격인 인터넷 홈페이지의 디자인·콘텐츠 구성과 관리가 부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연말이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일원은 각종 공연·전시를 보러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콘서트가 열린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찾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 전 제공되는 커피와 빵을 손에 든 시민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평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티켓을 예매한다고 했다. 박지숙(41·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는 "보통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청주예술의전당이 아닌 청주시청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주예술의전당 전용 홈페이지는 없다. 포털사이트에 '청주예술의전당'을 검색하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이라는 기관명과 함께 URL이 뜬다. 이 URL을 클릭하면 상단로고에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이라고 표시된 시청 홈페이지가 연결된다. 시민들은 혼란스럽다. 공연을 예매하기 위해 접속했는데 관공서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메인화면 하단에 공지된 문화예술행사 일정은 2014년
[충북일보] 영화 '바이올린 플레이어' 속 천재 바이올리스트 아르몽(Armand). 그는 지휘자와 음악적 해석의 차이로 속해있던 교향악단을 뛰쳐나온다. 청중의 환호를 받던 화려한 바이올리니스트인 그가 부와 명성을 뒤로한 이유는 소수의 선택된 청중만을 위해 연주하는 음악계의 이중성에 대한 환멸과 어둡고 소외된 곳에 머물고 있는 외로운 영혼들을 달래주고 싶은 자신의 세계관 때문이었다. 그는 하루 8시간을 사람들로 북적대는 지하 공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하찮은 거지도 내 음악을 들을 권리가 있다.' 영화의 마지막 16분은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샤콘느'가 흘러나오며, 낮은 곳에 처한 사람들의 모습이 비쳐진다. 영화 속 아르몽처럼 소외된 이들을 위해 희망의 선율을 들려주고 싶다는 이가 있다. "도내 어디든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그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지난 2013년 7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양승돈(57) 상임지휘자. 그동안 그는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 가족사랑 음악회 등 도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또한 정기연주회, 열
[충북일보=청주] 직지! 코리아(KOREA)'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금까지 2년마다 별도 개최했던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청주 직지 축제를 통합한 '직지! 코리아'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고 국비 14억4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직지 원본을 비롯한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원본 전시, 직지상 시상식, 다양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애초 정부 지원예산보다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국비 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직지와 42행 성서 원본 대여를 위해 시청 직원, 행사 실무자 등이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 청주시장의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내년 3월께 대여위원회에서 대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직지! 코리아' 행사를 주도할 사무국을 내년 1월 출범, 총감독과 명예 위원장을 선임해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충북일보=청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청주지회(청주예총)는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청주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청주예총 회원과 각계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토론의 장으로 열린다. 행사는 '24회 청주신인예술상', '2015 청주예술공로상' 시상식과 지역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헌신·노력한 예술가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축하공연으로 청주연예예술인협회의 통기타 연주 및 라이브 공연과 청주음악협회의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시상식 후에는 협회별 어울림 행사를 통해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KT&G가 국내 최대 인디음반 축제인 'KT&G상상마당 레이블마켓(LABEL MARKET)'을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KT&G상상마당 갤러리(서울 서교동)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침체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일렉트릭 뮤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등 음반사 40여곳과 개별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400여개의 음반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듣고 구매할 수 있다. KT&G는 이 자리에서 '2015년 나와 함께한 음악'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권나무, 리스펙츠, 신세하 등 뮤지션 6팀이 선정한 올해의 음악들을 대상으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들이 재구성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관광두레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두레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8개 마을주민조직을 발굴 육성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관광두레 평가에서 공전자연학교와 덕산의 누리마을 빵 카페가 으뜸 두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도 공전자연학교는 메르스와 가뭄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작년 매출의 2배에 가까운 정량적인 성과를 맛보았다. 이는 제천 관광두레 PD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것으로 관광두레 조직과의 꾸준한 컨설팅과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컨설팅을 통해 관광두레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관광두레 중 누리마을 빵 카페는 창업 컨설팅을 통해 일명 '청풍호 호치민'이라는 베트남 레시피를 개발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커피는 시연에 참여한 분들의 입에서 벌써부터 '대박'이라고 회자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성내리 무암협동조합에서 청풍호 오토캠핑장을 위탁받아 지난 6월 7일 첫 개장해 성수기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와 무암계곡 인근에는 차량행렬로 줄을 서고 있다. 또 올해 신규 관광두레마을조직으로 선정된
[충북일보]지난 4년여 동안 청주시립국악단을 이끌어 온 한진(48·사진) 상임지휘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한 지휘자는 22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휘자는 용인대 측이 내년 1월1일부터 교수의 겸직을 금지키로 하자, 고심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교수직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6년부터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해 온 그는 2011년 10월 청주시립국악단 10대 상임지휘자로 선임됐다. 한 지휘자는 그동안 우수한 실력의 단원 영입과 활발한 공연을 통해 국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에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이라는 부제로 100회 정기연주회 '길'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청주시 문예운영과 관계자는 "한 지휘자가 31일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석이 될 상임지휘자 자리는 빠른 시일 내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모를 결정한 뒤 후임 인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폐막식이 23일 오후 2시 청주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청주시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폐막식은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움트다', '꽃피다', '열매맺다', '함께가다'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칭다오와 니가타의 대표단 및 공연팀, 광주광역시(2014문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2016문화도시)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움트다'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라는 이름으로 출발하게 된 설렘의 이야기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와 충청어린이예술단 공연, 성과영상물 등으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꽃피다'에서는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츠댄스'팀과 놀이마당 '울림'이 합동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동적인 활동을 알린다. 이와 함께 미디어퍼포먼스 '닷밀'팀이 춤과 미디어아트를 통한 무대공연을 펼친다. '열매맺다'에서는 칭다오와 니가타의 멋진 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가 값진 결실을 맺었음을 알린다. 칭다오에서는 산동성예술학교 소속 예술단의 멋진 춤과 묘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22일 오후 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원과 각 예술단 단체장을 대상으로 복무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예술단원들의 복무 기강을 다시 한 번 확립하고, 시민친화형 문화예술을 위한 청주시립예술단의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복무관련 교육은 전영철 문예운영과장이 맡았고, 역량강화교육은 넥스트 아트 센터장인 홍승일 박사를 초빙해 예술단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엄정면 목계나루에서 전통 연을 직접 만들어 강변에서 연을 날려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 연 만들기 체험행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에서 운영하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에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체험행사를 쉰다. 연날리기는 한 해의 모든 근심을 연에 실어 하늘높이 날려 보내는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서로 간에 연줄을 엇걸어 줄을 끊어먹는 연싸움을 하거나 박쥐와 복숭아를 그린 연을 날려 복을 빌기도 하고, 악운을 멀리 보내는 액막이연 날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다.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 아이들이 게임이나 실내놀이에 빠지기보다는 하루정도 가족과 함께 목계나루를 방문해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며 연날리기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목계마을 주민들이 목계강변에 1천㎡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 썰매장을 조성해 무료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썰매는 현장에서 소액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얼음이 꽁꽁 어는 내년 1월부터는 목계나루에서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겨울철 얼음지치기 체험으로
[충북일보=보은]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이 주관하는 '조항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3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보은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주최한다. 송년음악회에는 가수 조항조, 박주희, 이병철과 2015 단풍가요제 금상의 주인공인 '의자하나' 팀이 출연해 2015년의 아쉬움을 노래로 달랜다. 또 보은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모임인 대추골 색소폰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을 보은군민에게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보은군민이 이번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저물어가는 201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사계절 문화행사 풍성 청주시는 지난 3월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열고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사업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는 점이다. 사계절 페스티벌인 셈이다. 청주시는 5~7월을 동아시아청주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학술·전시·공연과 각종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5월에는 유모차퍼레이드, 시민동아리선발대회, 지방공항포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특별전, 문화다양성의 날 행사 등이 전개됐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동부창고를 활용한 특별전은 폐공간의 가치를 재확인시킨 '시민참여형 고품격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역축제와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기도 했다. 칭다오와 니가타 예술단이 방문 공연한 청주예술제와 청주민족예술제, 한·중·일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소로리볍씨 학술심포지엄이 열린 청원생명축제 등이 그렇다. 특히 지난달 11월10일에는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소재로 한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NHK월드는 세계 150개국에 젓가락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