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품바축제가 2016년 충청북도 지정 축제심사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7천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의 관광객 37만여 명이 찾은 음성품바축제는 사랑과 나눔, 평화 정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관광축제로의 발전 노력이 돋보여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했다. 음성품바축제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신명과 한이 어우러진 품바의 삶을 조명해 관람객의 향수와 눈물샘을 자극하고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품바축제에서는 지역민과 외국인 등 방문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품바 길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최대의 '천인의 엿치기', '품바촌 운영', '6070추억의 거리'가 관람객의 동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열림식 축사 대신 덕담으로 대시하는 등 형식과 의전을 배제하고 '품바왕 선발대회'와 관람객의 편의와 재미 위주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확대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였기에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미비했던 점을 최대한 보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 한해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의 양대 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농다리 축제에 각각 4억500만원과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오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5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제23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고 연극, 음악회 등의 각종 공연 행사도 개최한다. 문화예술은 시낭송 경연대회에 2천만원,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 1천만원 등 총 1억9천400만원을 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연행사는 연중 화랑관 등에서 수시로 있을 예정이며, 사업비 1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연극, 무용, 국악,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1억170만원을 들여 경제적 형편으로 문화 향유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7개 읍면의 민속예술단 육성
[충북일보=제천]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는 2016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어진경(42·사진) 지부장을 선출했다. 신임 어 지부장은 "새해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 가족들과 힘을 모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동감 넘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겠다"며 "새해 모든 가정과 직장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천시 금성면 출신으로 진영가구인테리어 회사를 경영하며 만학도로 대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 건축목공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민예총 제천단양지부와 인연을 맺은 후 미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민족예술제, 어린이환경잔치, DIY가구만들기, 교동민화마을 만들기사업 등 15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수년 동안 중앙라이온스클럽과 클럽 파랑새 활동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어 지부장은 부인 권희정씨와 1남이 있으며 취미는 족구.
[충북일보] 김경식(사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식이 11일 오전 11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제국 행정부지사와 예총, 민예총, 문화원 등 도내 문화예술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문화예술로 충북이 하나 될 수 있는 클러스터 형성이 필요하다"며 "지역문화예술진흥법 통과를 호기로 삼고,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인 김 대표이사는 현재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충북영상산업연구소 이사장,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 한국영화감독위원회, 한국영화학회 정회원,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1988년 7월 극영화 SF '스파크맨'으로 입봉한 이후 다큐멘터리 'Healing Fields', '꿈을 그리는 아이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겨진 불씨',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 극영화 '바세코의 아이들'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감독했다. 13회 대한민국 영상대상 우수상, 10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최우수상 및 촬영상, 1999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의 영상 발전과 시민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1원 2사무국 체제를 1원 1사무국으로 개편했다. 청주문화원은 청원문화원과 통합 당시 2개 사무국체제로 출범한 직제를 지난 8일 열린 임시이사회를 통해 1개 사무국으로 개편하고 인사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는 권영애 사무국장과 곽명희 사무차장을 임명하고, 간사에는 방미선 과장과 김민선 계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청주시의회는 올해 세입세출예산안 중 청주문화원 사무국장 인건비로 올라온 운영비 중 3천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통합한 청주문화원이 단체 통합 후에도 1원 2사무국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다른 단체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운영비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오의균 청주문화원장은 "통합 청주문화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며 "변화하는 문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982년 1월 극단 시민극장 워크숍. 진운성(51) 충북연극협회장이 연기에 첫발을 뗀 날이다. 진씨에게는 '운명의 날'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완고하고 보수적인 교장선생님이었던 진씨의 아버지는 그가 법관이 되길 바라셨다. 교우관계가 완만한데다 친구들 사이에서 늘 코믹한 이미지였던 진씨는 아버지의 뜻을 곱게 따를 리 없었다. 코미디언을 꿈꿨다. 막연히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연극을 시작했다. 코미디언의 길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러다 진씨는 무대 위에서의 순수한 연기 자체에 매료돼 버렸다. "운이 좋았죠. 요즘은 극단에 들어가도 바로 연기를 시켜주지 않잖아요. 80년대에는 대학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시절이었어요. 끼만 있으면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연극배우의 길로 들어선 거죠. 코미디언의 꿈은 자연스레 접게 됐고요." 진씨에게는 'KBS 공채 탤런트 15기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때는 서울과 브라운관 데뷔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했어요. 그래서 공채 탤런트에 도전했는데 사실 잘 안됐어요. 1993년 4월, 3수 끝에 'KBS 공채 탤런트 15기' 타이틀을
수많은 사람이 분주히 오가던 고찰이다. 동지 무렵 오후 4시 경내는 고즈넉하다 못해 쓸쓸하다. 전각이 곳곳에 들어앉아 있어도 벌판처럼 느껴진다. 연암 박지원은 광활한 요동벌판을 대면하고 "통곡하기에 좋은 장소"라 했던가. 허풍처럼 들리겠지만 법주사 경내가 바로 그 느낌이다. '석등'이란 제목을 달고 글을 구성한 지 두어 달이다.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아 애면글면하다 새벽에 일어나 책상에 앉는다. 글의 소재에 따른 자료를 읽을수록 갈등은 깊어진다. 책자나 인터넷에 오른 석등 사진이 정면의 형상뿐이다. 모두 대상의 앞면만 바라본 것이다. 대상의 전부를 톺아보고 싶다는 근성이 도진다. 이내 몸과 마음은 법주사로 한달음에 달려간다. 한 시간여 달려와 알현한 사천왕석등이다. 쌍사자석등에 치여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법당 앞 오래된 석등. 나의 시선은 불의 집, 화사석(火舍石)의 사천왕상 조각에 닿아 있다. 몇 해 전 무량수전 앞 화사석 조각을 그리던 남자의 손놀림처럼 나의 눈동자도 빠르게 움직인다. 사천왕 얼굴의 선을 타고 내려와 실크 천이 자르르 흘러내린 주름진 모양을 스케치한다. 화엄경에 석등은 "부처님의 공양구 중 가장 으뜸은 등(燈), 마음을 밝히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센터와 단양교육지원청이 연계, 협력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다문화 수용성 증진, 결혼이주여성의 자아 존중감을 제고시키고자 지난해 8월에서 12월까지 추진됐으며 13개교 7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 5명이 4개국(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문화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따라 타국의 전통 문화놀이나 의상 소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많은 각광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6 청소년어울림마당'과 '2016 청소년동아리활동' 운영단체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청소년육성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한 청소년기관·단체 또는 청소년활동 활성화 역량이 있는 관내 비영리 전문 단체·시설이며 사업기간은 3~12월이다. 신청은 인재양성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상당구 중앙로 50 청석빌딩 2층)하며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규정에 따라 2월 중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청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7개 분야(총괄, 참여, 스포츠, 전통문화, 체험, 공연, 모니터링)로 나누어 청소년광장에서 매월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러 단체가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청소년동아리활동 사업은 청소년들이 자립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단체는 지원 동아리 선정과 관리, 동아리연합회 구성과 운영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회장 류창현)는 오는 31일까지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프로그램은 △국학기공체조 정원 60명 △풍물반 정원 40명 △시낭송반 정원 30명 △난타 정원 40명 △색소폰 정원 30명 △사진반 정원 30명 △선체조 60명 △채묵화 30명 등 총 8개 프로그램이다. 류창현 진천읍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에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 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에 활력이 되고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수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진천읍사무소 총무팀(전화 539-830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굵직한 청주시 문화산업을 주도해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출범 15년 만에 조직 대수술에 나선다. 이달부터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오는 3월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공예세계화, 지역문화 확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해 5월 외부기관에 의뢰했던 조직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조직개편은 2014년 말 집단 사퇴 문제 등으로 체질개선이 요구돼 왔고 재단 이사장인 이승훈 청주시장도 지난해 11월 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조직개편과 서업비 확대 등을 강조한 만큼 예상된 절차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재단은 먼저 민선 6기 청주시 출범 후 집단 사퇴로 불거진 재단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 파견했던 5·6급 공무원이 복귀하면서 경영지원부장 채용공고에 나섰다. 7일 면접 심사가 진행될 경영지원부장은 다음 주 임용될 예정으로 임용과 동시에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조직개편의 큰틀은 옛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중부권 핵심도시 위상에 맞는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정원 증원을 전제한 대표이사·본부장제 도입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상설공연이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뽑혀 국비 4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광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대상 차별성, 독특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16개 공연을 지원 대상으로 최근 확정했다. 군립 난계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 대공연장에서 1시간 여 동안 다양한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줘 관람객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공연은 3년 연속 문광부가 추천한 국악 전문 공연"이라며 "올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