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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출범 15년 만에 조직 대수술

이달부터 개편작업 착수
대표이사·본부장 ·팀제 도입
공예창작벨트 사업단 신설

  • 웹출고시간2016.01.06 19:36:16
  • 최종수정2016.01.06 19:36:20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굵직한 청주시 문화산업을 주도해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출범 15년 만에 조직 대수술에 나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경.

이달부터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오는 3월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공예세계화, 지역문화 확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해 5월 외부기관에 의뢰했던 조직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조직개편은 2014년 말 집단 사퇴 문제 등으로 체질개선이 요구돼 왔고 재단 이사장인 이승훈 청주시장도 지난해 11월 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조직개편과 서업비 확대 등을 강조한 만큼 예상된 절차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재단은 먼저 민선 6기 청주시 출범 후 집단 사퇴로 불거진 재단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 파견했던 5·6급 공무원이 복귀하면서 경영지원부장 채용공고에 나섰다.

7일 면접 심사가 진행될 경영지원부장은 다음 주 임용될 예정으로 임용과 동시에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조직개편의 큰틀은 옛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중부권 핵심도시 위상에 맞는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정원 증원을 전제한 대표이사·본부장제 도입, 팀제 도입, 사업단 신설 등으로 압축된다.

재단 정원은 30명으로 현재 파견 공무원이 복귀 등으로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27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 진단을 통해 도출한 재단 정원은 총 36명으로 경영지원부장을 포함해 9명을 충원해야 한다.

인력 충원을 전제로 기존 사무총장제에서 책임경영이 전제된 대표이사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으며 팀제 도입과 이를 관리하고 아우르는 본부장제도 함께 단행될 전망이다.

대표이사제가 도입되면 기존 사무총장이 대표이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부장은 경영지원부장이 겸직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팀제 도입을 통한 전문성 향상과 조직의 유연성도 강화된다.

지난 2001년 청주시문화사업단으로 발족한 뒤 그해 재단으로 확대 개편된 재단은 현재 문화예술부, 문화산업부, 비엔날레부, 경영지원부, 한국공예관 등 '4부1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팀제로 전환되면 경영기획팀, 문화산업유통팀, 지역문화확장팀, 문화도시재생팀, 공예세계화팀 등 6~7개 팀을 두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동아시아문화도시 후속사업과 공예창작벨트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도 신설된다.

사업단은 청주 벌랏한지마을과 수암골 예술촌, 진천 공예마을, 괴산 연풍공예촌,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보은 속리산 공예거리 등을 네트워크화해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단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을 흡수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변광섭 조직위 사무국장이 단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문화계 안팎에서는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시기적절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지난 2014년 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재단을 떠났던 변광섭 사무국장의 복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후속사업이 재단으로 이관돼 업무의 연속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변 사무국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조직개편을 하려면 예산이 수반돼 시의회 심의와 이사회 승인이 수반돼야 한다.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85만 통합 청주시의 문화산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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