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질병·환자·주사·고통·수술·소독약…. 병원하면 쉽게 연상되는 차갑고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다. 실제로 병원은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기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몸이 아픈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주기 위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 중인 병원이 있다. 지난 1998년 12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환우를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한 충북대학교병원이다. 18년간 220여회의 전시회가 열린 이곳은 도내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 병원 본관 갤러리 100m 가량의 벽면에는 사진작품 40여점이 전시돼 있다. 병원 내 사진예술동호회원들의 작품이다. 핀 조명까지 갖춰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했다. 아이를 안은 한 중년 남성은 작품 한 점 한 점을 둘러보며 딸에게 친절하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는 노인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아이도 병원에서 이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신선하다고 했다. 환자 보호자 박영춘(62·청주시 금천동)씨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갈 때마다 갤러리에 꼭 들른다. 오늘도 3번이나 다녀왔다"면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주말N영화'가 지난해 96편 상영에 3천594명이 관람했고, DVD 시청도 4천429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주말영화에 시민 3천594명이 관람했고, 디지털자료실 DVD도 4천429명이 시청,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서됐다. 시립도서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좋은 영화를 선정해 무료로 상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96편을 상영했다. 시민들이 여가를 선용하거나 건전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시립도서관(교현동)과 왕의온천 작은도서관(수안보면)에서 연중 영화가 상영된다. 2002년 7월 도서관 구관에서 소규모로 상영하던 영화 상영은 2006년 6월 본관을 신축하고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말N영화'를 운영하게 됐다. 토요일은 12세, 15세 이상 관람 가능한 작품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일요일에는 가족단위 관람을 위한 전체관람 가능한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상영 시간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놓친 영
[충북일보=단양] 국가명승 44호인 단양군 도담삼봉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이 올 겨울 사랑의 추억을 남기려는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도담삼봉에 연인들은 물론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늘면서 주말이면 4천명, 평일 50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 도담삼봉은 멀리 소백산 공제선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양적인 매력으로 인하여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곳이다. 가로 3m, 세로 3m의 황동 재질로 제작된 대형 액자 조형물은 자연석 위에 뒤가 뚫린 사각의 액자틀을 올려놓은 형태이며 관광객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사진 작품 한 점을 감상하는 듯하다. 특히 이 조형물의 설치 장소가 삼봉 정도전 동상 앞쪽으로 강 가운데 도담삼봉을 가장 근접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도담삼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즘 도담삼봉에는 액자틀 속에서 저마다의 개성적인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충북일보=청주] "문화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다가오는 문화중심 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20일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소통 강화 워크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 사무총장은 '생각을 바꾸면 문화도 달라진다'를 주제로 지역특성과 문화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고 문화적 발상의 전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문화는 시대와 나라, 타깃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감성상품"이라며 "어떤 시대와 장소, 분위기 등 시민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가장 발 빠르게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와 9회에 걸쳐 세계 최대 공예잔치인 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한 곳으로써 더욱 강력하고 차별적인 문화적 무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문화예술 기획자, 활동가 등과 시민들이 모여 문화다양성을 논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결과물 '多가치 도란도란&나누기'가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多가치 도란도란'은 2015년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8~12월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상호 인터뷰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책에는 라운드테이블 참여자들의 의견과 참여후기가 실렸다. 라운드테이블은 단어 뜻 그대로 원탁회의를 말한다. 회의 참여자들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시민기자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상호인터뷰를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매개자들의 활동을 상세하게 담았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多가치 도란도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기초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며 "올해에도 지역 내 문화다양성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도내 사회복지유관시설 등 약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관람의 맞춤형 관람·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모두더누리' 프로그램과 사회복지유관시설에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함께더누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인솔자를 포함해 교통편, 식비 등 관람 편의를 위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특별프로그램으로 강원도 횡성 스키체험과 배구·농구 등의 스포츠관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이번 문화더누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의 사용기한은 올해 1월 말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문화더누리 프로그램 사업기간은 올해 2월 말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cf.or.kr)를 참조하면 된다(043-222-5318~2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공주한옥마을에 새로 조성된 공예공방촌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개촌식에서는 '얼레빗 명인' 이상근 씨가 특별히 제작한 '북어 소원나무'가 축하 기념물로 설치됐다. 백제복 입어보기, 백제책 엮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통문화체험관도 이날 함께 문을 열었다. ☏ 041-840-890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20주에 걸쳐 2016년도 상반기 문화학교 서예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서예강좌는 6개 과정에 120명을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으로 충주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강좌는 사군자를 그리는 '문인화', 저녁시간을 활용해 서예를 배울 수 있는 '야간서예', 소학을 읽고 뜻을 배우는 '소학강독과 서예' 3개 강좌를 초급, 중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홈페이지에 접속 후 문화행사마당 내 교육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문화학교 수강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립도서관(850-3271)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개설한 서예강좌를 제외한 나머지 문화학교 12개 강좌(200여명)는 2월에 수강생을 모집해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옛 연초제조창 남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들어선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설공사에 돌입, 오는 2019년까지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1만여점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형수장고가 들어선다. 청주시와 4개 시·군이 함께 공예자원을 활성화하는 공예디자인 창조벨트도 조성된다. 시는 공예마을별 역사와 문화 콘텐츠 조사연구를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7년 개최될 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2016년은 청주가 문화예술로 물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주도형 문화예술행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호(號)가 문화도시를 향한 돛을 힘차게 올렸다.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공예비엔날레, 읍성큰잔치 등 시민친화형 행사들로 한 해를 채운 시는 올해 굵직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호탄은 오는 6월3~22일 20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
[충북일보]공연예술 연습공간으로 재탄생한 동부창고 35동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6개월 여간 34개 단체 1천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내부공간은 대연습실 1개, 중연습실 1개, 소연습실 2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단체의 규모별로 공간사용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습실 이용률은 장르별로 음악, 무용, 댄스 순이다. 대형거울, 음향시설 등 최신설비를 갖춘 이곳은 연습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다. 강미정 하모니체스오케스트라 단장은 "매주 토요일 중연습실을 이용하다가 단원이 늘어나 지금은 대연습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정기연주회 외에 지역사회 봉사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전건호 전건호무용단 대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던 전용 연습공간이 생겨 다양한 공연 기획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 뮤지컬, 연극, 오페라, 다원예술 등 참여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연습실 사용료는 유료로, 연습실 별 이용요금은 각각 다르다. 대관접수는 분기별 정기대관 및 수시대관으로 구분돼 있다. 수시대관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배드민턴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도는 중국 관광객 20명을 초청, 충북도배드민턴연합회와 친선 교류 경기를 갖고 도내 관광 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현지여행사는 스포츠(배드민턴)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고 '배드민턴 관광상품'을 판매, 이번 첫 관광객을 맞이하게 됐다. 충북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은 중국 린이와 서주지역 등의 배드민턴 동호회원이다. 이들은 19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동섭배드민턴장에서 충북도배드민턴연합회원들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어 상수허브랜드, 청주고인쇄박물관, 성안길 등을 관광하게 된다. 중국 배드민턴, 탁구 전문 스포츠 방송인 'TBC 방송국'에서 이번 투어를 촬영하기도 한다.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색 있는 충북의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충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과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이 문화체육과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2016세종도서 보급사업'에 선정돼 993권의 도서를 지원 받았다. 이번에 지원받은 도서 993권은 증평군립도서관 776권,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에 157권이 배정 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이 지원 받은 776권은 △문학 나눔 311권 △교양부문 465권이며,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이 지원받은 157권은 △시 부문 63권 △아동청소년 94권이다. 세종도서 선정·보급(구, 문화부 우수도서)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 및 우수도서 확대를 통한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 군수는 "앞으로도 매년 세종도서 보급사업 지원 신청 등을 통해 증평 군립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도서 확충을 통해 지역에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