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협의회가 제천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380만 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역 초·중·고 저소득 및 교육 취약 학생 19명이 20만 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강성권 교육장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지원해 주시고 제천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김성태 협의회장은 "장학금이 꼭 필요한 제천시 취약계층 학생에게 잘 전달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남제천농협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2023년도 종합업적 우수농축협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제천농협은 지난해 견고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생산자조직 육성, 교육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그룹(농촌형13)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농산물 유통 사업 혁신은 그간 완만한 성장을 이어오던 남제천농협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변곡점이 됐다. 농산물 선별·가공이 가능한 산지 유통시설의 부재로 농업인이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느낀 류 조합장은 2019년 취임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지원해 2021년에 약 1만373㎡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힘입어 류 조합장 취임 첫 해 235억 원이었던 경제사업량은 지난해 381억 원에 육박해 약 62% 이상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류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의 농협에 대한 애정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남제천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단양읍 일원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을 합동 점검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단양경찰서를 비롯해 단양군청, 단양교육지원청, 사)한국청소년육성회 단양지구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점검은 PC방, 식당,노래방, 호프집 등 청소년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계도 및 집중 점검 활동을 펼쳤다. 주요 점검·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의 출입·고용,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술·담배등) 판매 및 불건전 전단지 배포, 숙박업소의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방조,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 표시의 적정성' 등이다. 박희규 서장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영천리의 기초 생활 수급 가구 아동 1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교육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4년 1차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위기 아동 지원 연계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이 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담당 공무원의 가정방문 조사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월드비전과 협업해 1가구당 50~1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연계사업이다. 읍은 지난 2월 영천리의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조손 가구인 중학교 1학년 아동 1명을 지원 대상자로 신청해 지난 8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4일에 아동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체육복, 가방, 신발 등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아동은 편지에서 "지원금으로 신발도 사고 가방도 사고 체육복도 샀다"며 "이다음에 저도 크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동의 조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교 체육 시간에 필요한 체육복 등 교육 물품을 미처 구매하지 못해 곤란했다"며 "매포읍에서 가정방문 상담으로 필요했던 물품을 기억해 이렇게 복지사업을 연계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앞으로도 매포읍 내 복지지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수진)와 협력 출범한 청소 전문 'ALL-CLEAN 사업단'이 지난 14일 영춘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사업단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청소사업단을 하나로 통합해 전문 청소, 관광지 청소, 공공건물 청소로 분야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를 찾는 저소득층을 자활 근로 사업 참여자로 선정해 자활센터에 연계하면 센터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 능력에 맞는 사업단에 배치한다. 사업단에 배치된 자는 직업상담과 직무교육을 통해 자활 자립을 돕는다. 사업단은 이렇게 습득한 청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청소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봉사 대상자는 수석(水石) 저장 강박이 있는 독거노인으로 수석과 생활 쓰레기가 집 안에 쌓여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웃의 도움마저 거부하던 대상자는 '정다운' 단양군 통합 사례관리사의 6개월에 걸친 설득 끝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됐고 ALL-CLEAN 사업단에 연계돼 이번 청소 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나 청소,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가 2024학년도에도 놀이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명지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826명을 대상으로 놀이 전문 협력 강사를 초빙해 '온몸으로 노는 전래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급별로는 1~2학년 연간 25시간, 3~4학년 12시간, 5~6학년 13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놀이로 학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나 첫째, 학기초 온몸으로 노는 놀이를 통해 즐겁게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다. 놀이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우며 배움이 시작되고 놀이를 통해 학습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 학년이 올라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발생하는 긴장을 놀며 자연스럽게 풀고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 둘째,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다. 흔히 초등학령기를 발달의 민감기라고 한다. 이때 전인적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데 이 시기의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은 인지와 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토대가 된다. 셋째, 놀이를 통해 결과와 자신을 동일시 하지 않는 자존감을 배운다. 요즘 초등학생 중에는 지는 것이 두려워 놀지 못하는 아이가 많지만 명지초 학생들은 꾸준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성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성교육강사 양성과정은 경력단절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의 뜻이 있는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성교육활동가의 필요성과 지도기법,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성교육강사로서 자질을 키우는 교육이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은 △성교육 교육안 작성법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권·성매매 예방교육 △시연강연 및 피드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안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평등한 소통 방법, 성인권 등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 성립을 돕는 훌륭한 성교육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애 센터장은 "이번 전문강사양성을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 가치관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올바른 성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예방한 주덕농협 직원에게 최근 감사장을 수여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4일 주덕농협을 방문한 피해자 A씨가 현금 900만 원을 인출하는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생각했다. 이에 직원은 인출하려는 이유에 대해 묻자 A씨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 있는데 기존 대출보다 이자를 더 싸게 해준다는 전화를 받고, 대환대출을 위해 선이자금을 인출 중"이라고 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 즉시 112로 신고해 현장경찰관과 함께 피해를 막았다. 박재삼 서장은 "소중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준 주덕농협 직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부인회 충주시지회는 15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치와 사골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김치와 사골은 충주시지회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음식으로, 금가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채선희 지회장은 "식사를 제때 챙겨 드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장호 금가면장은 "최근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지원 요청이 종종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해주신 반찬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헀다. 한편, 충주지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여성단체로,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충주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후보는 충주시 3선 국회의원으로 21대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과 국회예결위 위원장을 맡아 충주발전은 물론, 국정운영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몇 배 더 중요한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충주시, 시민과 협력해 쌓아온 충주발전 기반 위에 알맹이들을 하나하나 채워 충주발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교통, 산업, 문화관광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특히 불가능하다는 충주~판교 직통열차를 개통시켜 충주의 수도권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24년 국비예산을 역대최대인 8천38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 10년간 총 5조 8천606억 원을 확보해 이 재원으로 충주발전을 당차게 견인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충북 최초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내고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수의 우량 기업과 국가, 공공기관 32개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경쟁력을 키워왔다"고 강조했
[충북일보] 충주시는 준공 후 28년이 지나 노후화된 청사 광장의 구조보강 및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청사광장 정비사업'을 20일부터 착수한다. 시는 이날부터 지하주차장 서포트 설치를 시작으로 광장에 안전펜스 가림막 설치 광장바닥 철거 공사에 돌입해 4월경 지하 구조보강, 광장바닥 배수, 방수,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또 6월까지 투수블럭 설치, 잔디 식재를 통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 구조물 보강으로 공사 기간 지하주차장(233대)을 폐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민원동, 의회동에 위치한 지상 주차장(143대)을 방문 민원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한시적 유료로 운영되는 지상 주차장 이용에 대한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10분 이내는 무료, 방문부서에서 민원 방문 확인증 발급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중 청사 광장 출입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예비 통행로를 확보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쾌적한 청사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문화동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우리동네 줍깅 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동향기누리 봉사단체에서 동네 유래, 연혁, 자랑거리 등을 소개한 뒤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분리 배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온기나눔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손피켓 퍼포먼스도 전개했다. 우리동네 줍깅데이는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향기누리 봉사단체에서 동네 소개를 하고 구석구석을 함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김낙정 센터장은 "우리 동네를 사랑하고 쾌적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줍깅 데이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