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13개소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정된 물가안정 업소이다. 신규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소재지를 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단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렌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 조건은 가격수준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이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며, 영업장(주방, 매장 내, 화장실)이 청결하고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업소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시 경제정책과 또는 구청 산업교통과로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평가해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과 함께 업소 맞춤형 물품 및 공공요금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 혜택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근로자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도는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도정 혁신과 개혁을 위한 충북 투자유치 전략의 새로운 비전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나 도심지 내 지역 주도의 정주여건 개선 시설을 시·군에서 신·증축하거나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지자체가 유치하면 심의·선정 절차를 거쳐 사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이다. 사업 대상을 도내 시·군과 민간사업자로 구분해 2회에 걸쳐 공모한다. 먼저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대해 1차 공모 접수를 받는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2개 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공모 심사기준에 도내 인구 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사업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정주여건 부족으로 근로자와 도민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선순위를 부여해 낙후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5월 중 추진 예정인 민간사업자 대상 2차 공모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최
[충북일보]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제천학생회관이 '2024년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27일까지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테라피 △창의력 및 두뇌 성장의 향상을 위한 체험으로 배우는 창의 드론 △다양한 색연필로 나만의 예술을 펼칠 수 있는 행복을 그리는 시간: 알록달록 일러스트 강좌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세대 간 소통 공감을 위한 시니어 대상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스마트폰(노인복지관)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훈 관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배우고 꿈을 키워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녹색' 등급 중 98점 이상 점수를 받은 업소 35개소 중 업종별 20% 이내 지역 공중위생 우수업소 7개소를 '더 베스트' 업소로 지정했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시행한다. 평가는 위생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등으로 구성하고 3개 평가 영역(일반현황·준수사항·항목에 따라 평가 도구 표를 기준으로 현장 방문 조사했다. 평가점수에 따라 녹색 등급(90점 이상 최우수 업소), 황색 등급(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업소), 백색 등급(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을 부여한 후 결과는 업소에 개별 통보한다. 올해에는 평가대상 이용업 61개소 미용업 499개소 중 △일반미용업(보그헤어 제천점, 우리미장원, 제이 스타일샵, 프롬헤어) △피부미용업(메누하) △네일 미용업(설렘네일) △종합미용업(유니나 뷰티살롱)이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됐다. 시는 이 업소중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된 우수업소는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를 통해 업소의 자발적 서비스 수준 개선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새 학기를 맞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학생 45명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련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사전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한 요구 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한 학교생활과 새 학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체력 지원을 위한 식재료 8종 지원, 새 학기 학습지원을 위한 학습 교재 및 물품 17종, 자기관리를 위한 위생 물품과 의류 및 운동화도 지원한다. 맞춤형 지원은 3월 내에 이뤄지며 신선식품은 택배를 이용해 전달되고 나머지 물품은 교육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추가 모니터링을 운영하며 촘촘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이 시작을 알리는 새 학기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학교생활과 균형 있는 성장 발달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36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를 열고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이날 신규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주민 참여예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임기를 마친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4년 주민 제안사업 본격 발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이옥주 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임태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 43명으로 출발하는 위원회는 △행정민원 △문화복지 △건설산업 △관광농업 등 총 4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되며 예산과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과 주민참여예산제를 홍보하는 활동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 참여예산 사업의 조정과 심의 등의 구실을 한다. 시에 따르면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 설문조사, 주민 제안사업 공모, 주민 참여예산 반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주민 참여 예산제도를 운용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신임 위원분들과 연임 위원분들이 조화롭게 위원회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일제히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시내 주요 도로, 주택가, 강변, 산책로,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등 취약지역을 선정해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도 이달 말까지 생활 주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겨우내 도로변에 쌓인 제설용 염화칼슘 및 흙먼지로 인한 도로 재 날림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 청소 차량을 수시 운행해 도로 청소를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봄맞이 대청소로 제천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청정도시 제천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최근 한 달간 사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CS 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교육에 이어 단양군에서 최다 유료 입장객을 맞이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CS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단양군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친절 의식 함양 및 감정 노동으로 유발되는 스트레스 관리 교육, 고객과 공감대 형성 및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한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서비스 아카데미는 그간 서비스 관련 교육 기회가 없었던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특히 더 큰 만족감을 제공했다. 김광표 사장은 "단양지역 내 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 서비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단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일 관광 서비스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자원을 개발·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됐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단양관광공사에 위탁해 진행 중인
[충북일보]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지역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하나은행은 해마다 '세종시장배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와 '세종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무선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500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장애인체육을 위한 지원, 장애학생·선수 장학금, 우수선수·장애인단체 체육사업·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세종시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행정지원과는 전 직원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전 세계가 동참하는 기후행동으로, 흥덕구 행정지원과는 사무실과 가정, 청사 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행동 실천에 서약했다. 앞으로 행정지원과 전 직원은 냉난방 온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청사 내 계단 사용, 콘센트 대기전력 차단 등에 적극 임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이면지를 사용하는 등 자원 순환에 신경 쓴다는 방침이다. 임은수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서약을 통해 직원들이 탄소중립 녹색행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가 지난 14일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6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지역 유림과 참례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번 석전대제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오철근 영춘면장과 이주일 유도회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지역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많은 주민이 참석해 유교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를 주관한 곽춘재 전교는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유교문화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우리 지역 유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농협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실시한 23년도 종합업적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평가그룹 내 최우수상을 받았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지역과 사업 규모에 따라 4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조합의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인 금성농협은 1980년대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사업환경이 급격히 위축돼 한 때 합병 대상 1순위 농협으로 지정될 만큼 침체를 경험하기도 했으나 장운봉 조합장이 취임한 2015년 이후 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22년도 종합청사 준공은 금융·경제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금성농협이 약체농협에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장 조합장 취임 초였던 2015년 63억 원에 불과했던 경제사업량은 지난해 139억 원에 육박하며 200% 이상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상호금융예수금과 대출금도 각각 88% 성장한 470억 원, 81% 늘어난 32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새로 신축한 하나로마트의 사업 물량도 31억 원으로 456%까지 급성장하며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 3억2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