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3년 연속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평생학습도시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재정자립도, 평생교육 인프라 등 지역 간 격차완화를 위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기초단체의 연계체제 구축을 지원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유형을 선택하고 운영할 수 있다. 군은 2022년 생태환경교육, 지난해 디지털교육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군은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진천군과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을 충북시민대학 캠퍼스이자 성인 진로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신중년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자아탐색, 생애역할과 변화 대응, 학습형 일자리 연계 교육과 충북시민대학 아카데미, 아파트 평생학습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성인 진로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은 공고일(3월18일) 기준, 음성군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기지원(2021~2023년)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내부 인테리어 △시스템 개선 △외부환경 개선 △홍보물 지원 △안전관리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심사 기준은 매출기준, 영업 기간, 매출 감소율 등으로 영세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점포 개선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2개 점포에 2억7천665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에이빗코리아㈜는 최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안림동에 개관 예정인 노인복지관 동부분관의 노인복지 서비스 증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춘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빗코리아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충주지역에서 내부 통신배선을 하는 사업장이다. 2010년부터 노인복지관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천60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교현2동 본관 및 지현동 남부분관 2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인구 급증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여가복지 수요증가 대응에 따라 오는 6월 동부분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재단 기획 공연 '바디 콘서트(Bod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춤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초창기 작품 '바디 콘서트'와 '피버'를 둘 다 볼 수 있다. 관람객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바디 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을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독특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 5천 원, 65세 이상과 20세 미만 3천 원이다. 충주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등의 이용인 대상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을 오셔서 몸의 언어로 펼쳐낸 뜨거운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최민호 시장의 공약을 대체해 도입키로 한 '이응패스' 관련예산 전액삭감을 두고 세종시의회 여야의원들이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광운 의원은 18일 '의회의 정쟁으로 새우등 터지는 시민의 교통편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교통기본조례와 관련 예산삭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지난 회기 때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교통비 무료화와 이응패스 시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산업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업의 시급성 부족 등을 이유로 조례통과를 보류시키며 무료화 대상을 재조정하는 수정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이번 88회 임시회에 수정안을 제출해 재논의를 요구했지만 여야대치 속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 회의불참을 이유로 여야합의나 별도논의도 없이 조례를 다시 보류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례보류를 근거로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이응패스 운영예산 19억 원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전액 삭감시킨 뒤 예산안에 없던 자신들의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지난 17일 해빙기 탐방객 안전을 위해 충청북도·제천시 산악연맹과 합동 안전 점검을 펼쳤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2023년 10월 30일 대한산악연맹 산하 충청북도산악연맹 및 제천시 산악연맹과 재난 및 안전관리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평년 대비 강수량 및 기온 상승으로 전국적으로 해빙기 재난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무소와 충청북도·제천시 산악연맹이 협력해 안전 점검을 펼친 것.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충청북도·제천시 산악연맹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탐방객 안전을 위해 민·관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18일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충주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주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신희철 청장과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라는 대전지방국세청의 발표, 기업인들과의 건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기업들은 이날 △소프트웨어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견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성실신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석 회장은 "최근 기업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생겨 다녀보면 기업마다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납세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희철 청장은 "최근 복합적인 경제위기에서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는 더욱 신중하게 운영하고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홍수기를 대비해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관내 국가하천 9개소에 대해 하천시설물, 홍수취약지구, 하천공사 현장, 재해복구 현장 등을 관련 시군·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인 원주청 관내 국가하천(9개소, 841.96㎞) 중 청이 직접 관리하는 한강(184.12㎞)은 원주청과 전문기관이, 나머지 지자체 위임구간은 원주청 및 하천별 해당 시·군 담당자와 전문기관이 7개반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홍수취약지구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토사와 자재가 쌓여 있는 등 현장에서 바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옮기고, 물 흐름에 지장이 가거나 유실·파손이 발생해 복구에 시간이 필요한 구간은 4월 말까지 개선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하천관리 담당자를 모두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전문가의 식견도 더해 홍수에 안전한 국가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에서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8연패 달성을 다짐했다. 시체육회는 18일 청주시문화체육회관 1층 대강당에서 63회 도민체전 청주선수단 경기이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청주선수단은 선수 331명, 임원 220명 총 551명으로 구성돼 26개 종목에서 경기력을 뽐낸다. 김진균 시체육회장은 "청주선수단이 경기 날까지 안전하게 훈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8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권오규·한명숙 의원, 공인회계사 1명, 전직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 2일부터 19일까지 총 18일간 세입·세출예산 집행, 이월사업비, 보조금, 기금, 채권 등의 결산 전반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이정임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위원 여러분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정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을 검사하고 분석해 우리 시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권오규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위촉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예산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집행됐는지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산 검사를 마친 2023 회계연도 결산내역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자 맞춤형 교육·산업·행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혁신기업 3천500개사·디지털 전환 종사자 5만명 육성, 디지털 전환 매출액 20조 원 달성을 목표로 80개 선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는 9천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 산업군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국가공모 사업을 통한 AI 역량 강화를 교육한다. 디지털 전환 격차가 큰 제조분야 중소·중견기업의 CEO는 선제적으로 도비를 투입해 교육에 나선다.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등 실습형 교육도 진행한다. 산업 분야는 디지털 전환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하고, 미래 앵커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핵심설비·공정에 대한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수도권 유망 앵커기업 대상 이전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행정적으로는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 현안 사업을 통해 생성되는 양질의 공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18일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들과 공동체를 이뤄 서로를 돌봐주는 새로운 돌봄모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범 마을과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전문가, 지역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서 이웃과 더불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민·관이 서로 협력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