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구(59·충북대 수의학과·사진)교수가 21일 제47회 과학의 날, 제59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열린 과학기술부문 유공자 훈.포장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여 받았다.강 교수는 대학 실험실의 기술을 벤처창업을 통해 산업화, 실용화에 성공시켜, 7년만에 코스닥 상장, 현재 국내 1위의 비임상평가기업으로 성장시켜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의 최대 인프라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했다는 공로가 인정됐다.강교수가 창업한 (주)바이오톡스텍은 연 1천600여건 이상의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학물질, 농약 등의 안전성(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 및 조류독감백신, 멜라민,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독성평가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안전성 평가의 국제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교수 연구팀은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고 기술창업우수기관으로 4대 우수성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교수는 1990년 충북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수의학과장, 수의대학장을 역임하였고, 학회활동으로 대한수의학회장, 한국실험동물학회장, 한국CRO협회장을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21일 오전 캠퍼스 세미나실에서 ‘베이비부머 취업과정’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이번 교육대상자인 베이비부머 세대 23명은 지난주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으며, 직장 정년퇴직자와 명예퇴직자, 군전역자, 실업자 등이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실시된다. 교육직종은 특수용접 직종으로 교육수료 후 곧바로 산업체에 취업해도 바로 적응이 가능하도록 실기위주의 집중적인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베이비부머 취업과정 입학은 만 45세 이상부터 62세까지 연령제한이 있다.한편, 충주폴리텍대학은 여성가족부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액 국비지원과정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재진입을 위한 단기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모집중에 있다. 직종은 AUTO CAD, CAM과 CNC공작기계기술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교육대상자는 면접을 거쳐 확정되며 접수는 6월2일까지이다. 자세한 교육문의는 충주폴리텍대학 산학협력팀(850-4214)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충북대 교수회(회장 박병우)는 22일까지 각 단과대학별로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위원을 추천받아 교수 24명과 직원 3명 등 2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회는 구성직후 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보 공고→등록→토론회 등의 선거일정을 진행하게 된다.교수회는 이와는 별도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직원회와 21일 만나 입장차를 좁힐 예정이다.교수회는 지난 10일 신임 회장이 선출된 뒤 의견조율을 위해 각각 4명씩 8명이 만나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가졌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반면 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24명, 직원 11명, 학생 2명)과 학외 위원 13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추위안을 마련, 갈등을 겪고 있다.대학 교무회의는 이 같은 갈등을 의식해 교수회 안을 통과시키면서 '총장선거 7일 전까
○…교육부가 지방대 의과ㆍ한의과ㆍ치과ㆍ약학대학 등의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을 모집 인원 중 30% 이상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역차별' 논란. 의대를 지망하는 지방 지역 상위권 학생들은 지역 할당에 따른 혜택을 보는 반면에 수도권 소재 학생들은 그만큼 합격 기회가 감소하는 만큼 수도권 '역차별'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그러나 충북 등 전국의 지방 고교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당연'한 정책이라며 적극지지. 도내 김모(54) 교사는 "정부가 지방을 배려하는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환영을 표시./김병학기자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을 놓고 충북도내 대학들이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다. 서원대 미술학과는 학과 통·폐합 결정에 반발해 지난 18일 미술학과 1학년 학생 16명이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면서 청주지법에 구조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이들은 "입학 전 학과가 통·폐합된다는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다"면서 "입학한 지 2달도 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결정했다"며 주장했다.학생들은 구조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지켜본 뒤 본안 소송도 준비할 계획이다.서원대는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14일 학과 평가를 통해 낮은 점수를 받은 4개 학과를 2개학과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뷰티학과(정원 35명)와 미술학과(정원 20명)를 뷰티학과로, 경영정보학과(정원 30명)와 경제학과(정원 20명)를 유통경제정보학과(정원 40명)로 통합하기로 했다.대학 측의 이런 결정에 미술학과 학생들은 지난 15일 총장실을 점거하고 집단 농성에 들어가는 등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또 청주대 사회학과 동문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대학 측이 일방적으로 폐과 결정을 통보했다"며 "동문으로 모과가 영영 사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학과 폐지에 반발하며 학내 공사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17일 낮 12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원대학 내 공사 중인 교육연구시설 5층 건물 옥상에서 A(26)씨 등 미술학과 학생 3명이 고공농성을 벌였다.A씨 등은 확성기 등을 이용해 '폐과 철회'를 요구하면서 가지고 온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분신을 시도하기보다 단속 경찰관 등을 막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농성을 이어가던 중 오후 1시20분께 경찰과 소방관 등에게 진압된 B씨 등 학생 2명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건물에서 내려온 B씨는 과호흡증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A씨는 경찰 등과 1시간여 동안 대치하던 중 오후 2시10분께 경찰에 이끌려 건물 밖으로 나와 연행됐다.다행히 학생 3명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청주청남경찰서는 이날 고공농성을 벌이며 불을 지른 A씨 등 3명을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서 A씨는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추가 혐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
서원대와 청주대가 학과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서원대 미술학과 학생 10여명은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학교 정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이들 시위로 출근시간을 맞아 학교로 진·출입하려던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또 학교 행정관 정문을 막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는가 하면 학내 신축건물 4층 공사장에 있던 공사자재에 불을 붙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앞서 미술학과 학생 30여명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총장실을 점거한 채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청주대 사회학과 학생 50여명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대학 본관 앞에서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청주대 교수회도 이날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당국의 비정상적이고 일방적인 사회학과 폐과에 반대한다"면서 "학교 측은 폐과와 관련 자료와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교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사회학과는 사회과학대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과인 데도 학교 측은 학과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에게 폐과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학교 측은 정원 감축, 유사 학과와의 통·폐합
청주대는 이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혜(여)씨가 2014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Winner'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김씨가 낸 '3 in 1 Washer'는 세면대, 음수대, 세탁기가 모두 물을 사용한다는 데 착안해 디자인한 것으로 세면대와 음수대, 세탁기를 하나로 만든 작품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김병학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은 지난 16일오후2시 건국대 화상회의실에서 학술 및 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교류협약식에서 현근 부총장은 “글로컬캠퍼스가 세계 최고의 인삼특작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협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되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건국대학교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관계가 더욱 상호 협력적이며, 발전적인 관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환영했다.고관달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여러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겪었던 어려움들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의 협약을 통해 크게 개선되어지리라 기대하면서 정보 및 장비 등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학술·연구 협약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추진, 정보 교환, 전문 인력 교류 및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한 연구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요협약내용은 ▲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 연구자료 공유·활용·정보 교류 ▲ 공동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이다.글로컬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적 협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칼바람이 충북도내 대학가에도 불어보면서 학과 통폐합이라는 정원 감축안에 대학과 학생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청주대는 16일 내년도 입학정원을 2.89% 감축하기로 했다.이 대학은 2천941명의 입학정원을 2.89% 감축해 모두 85명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입학정원 조정안을 확정했다. 한문교육과(정원 37명)와 사회학과(정원 30명)를 폐과하고, 국어교육과(정원 37명)를 신설하기로 했다.정치외교학과는 정치·안보·국제학과로, 도시계획학과는 도시계획부동산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5∼10명씩 13개 학과의 정원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지적학과와 항공기계공항과는 각각 35명과 30명에서 40명과 45명으로 정원을 늘렸다.또 서원대는 미술학과(정원 20명)와 뷰티학과(정원 35명)를 뷰티학과(30명)로 경영정보학과(정원 30명)와 경제학과(정원 20명)를 유통경제정보학과(정원 40명)로 각각 통합하기로 했다.지리교육과는 10명, 윤리교육과·실용음악과·공연영상학과는 5명씩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이는 입학 정원의 2.8%를 줄인 것으로, 대학 측은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정원의 7%를 감축키로 했다.한국교원대도 독어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KBS-2TV '출발드림팀 시즌2' 공개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녹화는'20년의 변화로 100년의 가치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개교20주년을 맞아 강동대학교를 홍보하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공개녹화는 개그맨 이창명의 진행과 더불어 박현빈, 손진영, 이종훈, 김동성, 최성조, 장지건, 장지우, 쇼리 등이 출연해 종합 장애물 경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녹화 당일에는 인근 지역주민의 관람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녹화 중 이벤트도 진행한다. 류정윤 총장은"개교2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 하겠다"며"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출발드림팀 공개녹화 관람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대학교 홈페이지(www.gangdo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은 05월 11일 오전 10시40분 KBS-2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