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20일 자살위기관리위원회·관련기관과 부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단양교육지원청 자살위기관리위원회는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단양군청(단양드림스타트, 단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경찰서, 단양보건소, 한스심리상담센터, 단양군가족센터의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제1차 협의회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의 자살 예방 교육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위기관리 위원회의 대응 방안을 구축했다. 위(Wee)센터는 학생 자살예방과 자살 위기 개입에 신속한 협조를 위해 자살위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생명 존중 캠페인, 자살(자해) 예방 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개인 상담, 집단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어 벌써 벚꽃축제 소식이 전해진다. 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가 갈수록 벚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추세로 제주와 경상도 등 남부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벚꽃축제를 앞두고 있고 4월 초에는 충청지역에 있는 리솜 리조트에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벚꽃을 보러 가기 위해 리솜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있을 만큼 풍성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진입로 1.5㎞에는 20년 된 벚나무 터널이 조성돼 있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상춘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4월 한 달간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천, 안면도, 덕산 지역에 있는 모든 리조트에서 동시에 열려 리조트 안팎에서 예쁜 꽃과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으니 여행 전 꼼꼼하게 챙겨봐도 좋겠다. 먼저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리조트 체크인 고객들에게 가드닝 스타트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큰 나무 심기가 어렵다면 작은 씨앗을 심어 집안에서도 생기 있는 생활을 즐겨볼 수 있다. 또 4월 주말에는 꽃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려 향기로운 차와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 지질공원 명소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작품을 오는 4월 3일까지 접수한다. 이 공모전은 단양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지역 학생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SNS 홍보 및 동영상을 제작하고 지질명소를 소개해 단양 지질공원을 활성화하고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는 SNS 홍보 및 동영상 제작(개인, 단체부문)과 지질명소 소개 및 디자인(개인) 등 3개다. 분야별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과 장려상 각 6팀씩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단양 지질공원 방문자센터(단양읍 삼봉로 115)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danyanggeopark@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30일 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신청했다. 올해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받게 되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우수한 외국인 인재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 우수 인재 참여자를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사업지역에 선정됐다. 이번 지역 우수 인재 모집 대상은 △국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 이거나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또는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품행 단정 요건 결격사유 미 해당 △제천시에 계속 거주하면서 취업을 유지할 것을 약속한 외국인이다. 선발된 우수 인재는 국내 계속 체류할 수 있는 거주(F-2-R) 비자 변경 및 근무처 추가 취업 활동이 허용된다. 우수 인재 배우자도 체류자격 변경 및 지역 내 취업 활동이 허용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신청 서류는 신청서, 외국인등록증, 학력·소득, 거주지·경제활동 입증 서류 등이며 제천시청 미래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홈페이지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3월 말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이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부산물을 태워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 비용 절감,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파쇄는 지난해 추수 후 겨우내 묵혀있던 과수 전지 목, 콩대, 깻대,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을 처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면사무소 3개 부서 협업으로 전, 답의 부산물 40㏊를 파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파쇄 전문 인력으로 산불예방진화대원 5명, 돌발 병해충방제단 2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사업 신청은 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하면 되며 추후 파쇄 시 작업 현장에 신청인이 입회해야 한다. 한 농가는 "소각을 할 수 없어 남은 영농부산물 처리가 곤란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파쇄 사업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가 올해엔 어느 정도 정착해 산불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오는 4월 26일까지 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도전! 바리스타 시즌2' 교육생을 모집한다. 복지관은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충북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오는 5월 개강을 시작으로 7개월간 지역 내 커피 바리스타 전문학원에서 주 1회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직업에 도전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과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리스타 전문학원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으로 1급 자격증에 도전한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인 8명이 '도전!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리스타 2급 시험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청 기준은 바리스타 2급 소지자 중 바리스타 1급으로 승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dsdw.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성인능력개발지원팀(420-63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19일 친서민 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 민원처리 현장 점검차 시내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 2012년부터 운영한 친서민 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는 2명 2개 조로 편성돼 전등 교체, 보일러·싱크대 수리, 하수구 정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접수·해결하고 있다. 일반 시민은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 계층·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가정 등에는 수선에 필요한 부품비를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신청한 시민은 "스스로 소소한 수리를 하기가 막막했는데 재료만 준비하면 기동대가 방문해 수리를 해주니 편리하고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창규 시장은 "시민의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기동대의 업무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 전기고장 등 간단한 생활 불편 해결을 원하는 시민은 친서민 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641-4801~48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친서민 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3천325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만족도 92점을 달성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정부 회의 후 장관실에서 달맞이길 침수에 따른 도로 높임 공사 시행, 교부세 확보, 단양군의 특수여건을 반영한 기준인력 증원 등 4건을 제안했다. 특히 단양 시가지 건너편의 달맞이길은 장기 침수로 노동·마조·장현리 등 삼둥지권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현재의 도로 높이보다 5m 높이는 공사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장관은 "단양군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았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김 군수는 행안부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을 만나 영춘 사지원2교, 어상천 사마치교, 단성 상금교 재가설 사업 등 4개 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인구감소 지역 89개 지역의 시장·군수가 참석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 개정, 인구감소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범위 확대, 대기 배출부담금 및 총량 초과 과징금 지역 배분율 100% 등 3건을 건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사평리 629번지 일원에서 지난 18일 버베나 식재 준비를 했다. 이날 회원 25명은 지난해 버베나 풀베기 작업을 하고 폐비닐, 부직포 등을 수거했다. 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추진하는 '버베나꽃 식재 사업'은 올해 2년 차로 진행되는 민간 위탁 사업이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포토존을 확대하고 버베나 모종의 식재 간격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식재 관련 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 1월 새마을지도자 5명이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올해는 버베나꽃의 향연과 사진 공모전을 더 야심 차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규 회장은 "많은 회원분이 궂은 날씨와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씨에도 이렇게나 많이 참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버베나 식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민간 위탁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협의회의 바지런함과 선도적인 역할로 전년도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버베나꽃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16점은 가곡면 429-3 일원 데크길에 연중 전시되고 있어 주민
[충북일보]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단양군지회와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엄 예비후보와 단양군지회는 농업·농촌의 공공성 강화와 국산 마늘·양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엄 예비후보가 지난 대정부질문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내 종자산업과 국산 마늘·양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함에 따라 이를 지지 및 지원하기 위해 전국 마늘·양파 생산자협회가 방문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채소류 수급 안정 직불제도와 농산물 공정 가격 보장 △생산비 절감 위한 제도와 법 마련 △기후 위기 시대 농업 재해보상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농업을 둘러싼 안팎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정의 가치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며 "실천하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선 지회장은 "엄태영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관철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업은 우리 사회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에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 일원에서 지역주민 및 자원활동가와 함께 수생태계 환경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직원, 지역주민, 자원활동가 40명이 참여해 소백산국립공원의 대표수계인 남천계곡에서 계곡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지난 국립공원의 날(3월 3일)을 기념해 죽령, 천동 탐방로에서 진행한 친환경 탐방 실천 캠페인과 연계해 세계 물의 날(3월 22일)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탐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자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백산국립공원의 청정한 수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운행 경유 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 보조금을 200대 지원하고 운행 경유 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도 9대 지원한다.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 보조금은 3월 1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로 연식과 차종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지난해 처음 실행한 4등급 경유 차 조기 폐차 지원은 애초 출고 당시 배출 가스 저감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4등급 경유 차만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배출가스 4등급은 모두 지원한다. 운행 경유 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도 3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단양군으로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며 보조금은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한다. 이 외에 건설기계 엔진 교체 9대, LPG 어린이 통학 차량 1대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교체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