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올 여름 대한민국의 휴가 트랜드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열리는 단양마늘축제가 다음달 13일부터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2007년 제9회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던 단양마늘축제는 체계적인 유통망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지난해 8년 만에 부활했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단양군영농지원단, 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직거래장터, 마늘관련 먹거리장터, 전시·체험 부스 등의 운영과 공연, 각종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은 여름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쉬면서 원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천동계곡, 다리안계곡 등이 있으며 다양한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올 여름 휴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밤에는 양백산 전망대, 고수·상진대교, 상상의 거리, 수변거리 등 남한강과 어우러진 단양야경의 황홀경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선암, 새밭, 남천, 사동 계곡이 있으며 편의시설 잘 갖춰진
[충북일보=충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백경임)는 오는 9월23~25일 개최 예정인 제46회 우륵문화제의 슬로건 및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는 예술과 문화에 어울리는 문화제 특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우륵'이라는 인물의 주제를 갖고 과거의 인물 '우륵'과 상상속의 현대판 '우륵'을 자유롭게 나타내며, 중원의 문화와 예술의 혼을 문화제 성격에 맞도록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우륵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가?△슬로건 및 포스터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가? △타 축제 및 문화제, 예술제와 비슷한 점은 없는가? 등에 중심을 두고 선정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http://www.cjart.or.kr)에서 별도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cj-artist@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작품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슬로건 당선작 1인(팀)에게는 50만원, 포스터 당선작 1인(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제46회 우륵문화제 공식 슬로건 및 포스터로
[충북일보] 지난 2일 오후7시30분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에 아주 생소한 공연이 무대가 올려졌다. 오페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극도 아니었다. 전통 베트남 악기와 대한민국의 전통악기에 피아노, 그리고 춤이 함께 조화된 퓨전극에 관객들이 박수로 환호했다. 커튼콜이 시작되자, 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는 박수갈채로 가득했다. 박수는 주연 무용수인 한국인 전유오(55·사진) 씨에게 향했다. '800년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무대에 올려 진 작품은 1226년 고려에 정착한 이용상(1174~미상·李龍祥·리롱뜨엉)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다. 베트남 최초의 세습 왕조인 리왕조(1010~1225)의 왕자인 이용상(6대왕 영종의 7남)은 왕조의 몰락과 함께 망명길에 오른다. 배를 타고 수십 일을 표류한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이 황해도 화산(花山), 고려왕 고종은 안남국(베트남)의 왕자가 고려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를 화산군(花山君)에 봉했다. 그렇게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그는 고려에 터를 잡았고, 그의 후손들은 우리나라 전역에 살고 있다.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가교 무용가 전유오 씨는 이번 작품에서
[충북일보=영동] 전북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11일 추풍령면 지봉리 단해농원을 찾아 영동지역 투어를 했다. 이 투어는 영동군과 완주군 문화예술단체의 상생 발전과 회원 간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완주군내 문화예술단체 회원 120명은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매실 1t을 수확했다. 단해농원은 이들에게 1상자에 1만원씩 매실을 팔아 부족한 일손도 덜고 도시민에게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는 1석2조 효과를 거뒀다. 이어 이들은 이날 오후 국악체험촌과 국악박물관을 방문, 국악기 연주 체험,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관람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5~17일 별누리 교실 3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3회차 교실은 오는 26일 오후 2~4시 어린이회관 3전시관 일원에서 '별과 별자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자는 별의 탄생과 진화, 계절별 별자리와 황도 12궁 별자리 등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 시간을 가진다. 또한 별자리 탐색기를 만들어보고,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관련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일반인 25명, 초등 저학년 35명, 초등 고학년 20명으로 수준별 분반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 '체험·견학'란에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043-201-0558)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1일 음성체육관에서 결혼이민자, 외국인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2016년 글로벌투게더 음성다문화축제'가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구성원간의 친화력 및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을 초청했다. 개회식에 앞서 중국과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들의 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500여 명의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개회식에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5명의 유공자에게 군수 및 군의장상을 수여하고 1부 공감한마당(수기발표·이중언어발표)과 2부 화합한마당(체육대회·장기자랑 진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다문화체험 및 홍보부스에서는 각 나라의 소개와 함께 대표관광지 소개를 운영하는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KT, 농민약국 등 유관기관이 참가하여 법률 등에 대한 상담 및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 증평들노래축제가 지역 주민과 외부관람객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개막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던 2016증평들노래축제는 12일 물고기 잡기 체험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증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회장 봉복남)와 장뜰두레놀이보존회(회장 양철주)가 주관한 증평들노래축제는 두레놀이 시연을 비롯해 국악 한마당, 퓨전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감자캐기, 물고기 잡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 후 효 콘서트 국악한마당과 더불어 사물놀이 몰개를 초청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가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증평들노래축제는 시작부터 행사장 일원인 증평읍 남하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축제추진위원들의 진행으로 프로그램 선정, 시연 행사장 준비 등 축제 준비에 앞장서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민속체험박물관 주 무대에서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효 콘서트 국악한마당, 장뜰두레놀이 시연, 전통민속놀이 각설이 한마당 등 각종 축하 공연과 전국 시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서관 단체견학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체견학은 △도서관 이용방법(예절교육) △자료실 안내 △책 읽어주기(동화구연) △자유독서로 도서관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명 이하의 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운영되고 있다. 참가신청은 견학 희망일 2주전에 전화(850-7401)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단체견학에 213개 어린이집에서 3천582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지난 5월까지 93개소 1천455명이 도서관을 찾아 단체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안창숙 사서팀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직접 견학하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기 바란다"며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서로 즐겁고 유익하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19일부터 30일까지 '13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이 주관하고 청주시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충북도가 후원한다. 공모분야는 직지 및 청주지역의 고유 문화원형(역사, 문화유산, 자연, 지리, 민속, 구비전승, 인물, 시민의 일상이야기 등)의 소재와 자유주제를 소재로 한 미공표 이야기 창작물(희곡, 시나리오, 대본 등)이다. 응모자격은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자면 된다. 작품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출품이 가능하며, 출품작수 제한은 없다. 작품의 권장 분량은 영화의 경우 장편(100~120분)을 기준해 A4용지 70~100매, 애니메이션의 경우 극장용 및 TV시리즈, 드라마의 경우 시리즈물(24부작 미만·단편 제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가 시리즈물일 경우는 2회 방영분을 기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시놉시스는 전체 시리즈물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만화·웹툰의 경우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대본 또는 작화 제출도 가능하다. 시상은 시나리오와 트리트먼트 2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은 상금 500만
[충북일보=청주] 세종대왕이 123일간 요양하면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행궁이 2년 뒤 모습을 드러낸다. 청주시는 세종대왕이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두 번에 걸쳐 123일간 초정약수를 마시고 몸을 씻는 등 치료한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에 들어갔다. 초정행궁에 대한 역사적 근거는 청주시문화재단이 충청북도문화재전문위원 조혁연씨 등과 지난 2014년 1월 발표한 연구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행궁은 1448년 방화로 불에 타 없어지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으나 '신동국여지승람'등의 자료에 초정원 옆에 있다고 기록해 초정약수터 주변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행궁을 재현하기 위해 시는 지난달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은 이번 용역은 행궁 규모 및 배치계획 확정과 행궁 및 부대시설 설계로 오는 2017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인근에 행궁을 재현해 현대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초정문화공원과 함께 3만6천㎡ 규모로 조성될 행궁은 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45억원 등 120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일보] 한·중백주문화교류회가 오는 11~12일 백주의 본고장인 경북 안동의 지례예술촌에서 열린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중백주문화교류회 한국 회장인 최학(소설가) 남경효장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규식(문학평론가) 한남대 교수, 이기면 배재대 교수, 최우석 우송대 교수, 유만상 소설가, 이채형 소설가, 안영도 의사, 이병주 한의사, 김택중 시인, 원영애 연극인 등 30여명의 내국인이 참석한다. 지난해 중국 충칭(重慶) 교류회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교류회에서는 주제 발표에 이어 안동소주와 중국 백주들에 대한 시음회, 국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중국 측에서는 진공 사천외국어대학 국제처장과 증진 사천외대 동방학원 서기, 황진재 사천외대 동방학원 부원장, 왕식옥 황산대 교수, 마언군 남경 금릉대 교수, 뇌영정 영하대 교수 등 1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중백주문화교류회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계 인사들이 백주(증류주)를 매체로 상호 문화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족된 모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9일 오후4시 충주학생회관에서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 14년의 이야기' 인문학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충주행복씨앗학교 정책지원단에서 추진하는 행사의 하나로 충주, 제천, 단양, 음성 등 북부지역 희망교사, 학부모, 고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의 강사로 나선 조정래 영화감독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제작과정과 개봉하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 주었다. 김동욱 교육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오늘 이 강연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