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고추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3일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국의 요리 실력가들이 모여 고추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고추축제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연에는 고등부 8개 팀, 대학·일반부 10개 팀 등 18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탕수육, 떡갈비, 삼계롤과 레드와인 소스 등 모든 요리를 만들면서 괴산고추를 이용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일반부로 출전한 'HEM팀'(임미은·이혜연·조은애)이 선정돼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금상은 대전 대덕대 '요섹남'(김민수·김환용), 광주대 '청춘'(안용준·최서준·임근모), 일반부로 나온 '기쁨팀'(서유진·안양시)이 각각 수상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가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성안동 직능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 남문로 청주약국사거리 남문광장에서 사직제를 올렸다. 사직제는 예로부터 청주에서 토지신과 곡신신을 대상으로 한 지역의 제사로, 일제에 의해 폐지됐다가 성안동 주민들에 의해 부활된 후 지난 2005년부터 재현되고 있다. 이날 사직제는 남문광장에서 사직제단 앞 터다지기를 시작으로 본 행사인 사직제례로 이어졌다. 이어 성안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의 차밍댄스, 한국무용,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져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직지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반덕현 성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고장 청주를 문화도시 선봉에 서게 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축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진행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2일 도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사업 UCC 공모전'의 시상식을 고추 축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의 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금연지원서비스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참여형 홍보를 통한 금연 분위기의 자발적 확산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이진주(여·충북대3)의 '사랑하는 아들에게'로 흡연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파하고 힘들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흡연자의 입장이 아닌 흡연자 가족의 입장에서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우수상은 정지영(여·괴산북중2)의 출품작 '다같이 금연해요'와 남재민외 6명(중원대2)의 '흡연탈출! 꼬북금연대'이다. 장려상은 장한솔(여·충북대2)의 '함께 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하여', 정예진(여·청주흥덕고2)의 '우리 모두 금연해요', 김강현(중원대1)의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경고의 신호' 등 참가자 3명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1팀에겐 상금 100만원 및 상패가, 우수상 2팀은 상금
[충북일보=단양] 전국에서 처음 쌍둥이 축제로 관심을 모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너는 나의 애(愛)너지! 슬픔은 나누고(go), 기쁨은 더하고(go), 쌍둥이라 더(The)# 행복해요!'란 주제로 지난 3일부터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졌던 제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90여쌍의 쌍둥이 가족과 이색축제를 체험하려는 관광객 등 수 많은 인파가 운집해 축제를 즐겼다. 첫날에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장기자랑을 비롯한 개그쇼, 버블쇼,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쌍둥이 가족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듀엣 가요제&장기자랑' 본선에는 예심을 거친 12팀이 참가해 숨은 재능과 끼를 선보였으며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와 인기 개그우먼 안소미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의 개그쇼는 코믹한 입담과 익살스런 몸짓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 공굴리기를 비롯한 팀별 줄다리기, 릴레이(장애물
[충북일보] 세계 각국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4일까지 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세계 50여 개국 12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26여종이다. 특히, 이번 전시된 고추는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모양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등 다양하며, 남성 성기 모양의 열매가 달려 "남성고추"라 불리는 독특한 고추는 인기가 아주 높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리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16 하반기 박물관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상반기 문화강좌에서 아시아 지역의 세계유산을 소개한 박물관은 하반기에 페트라, 쿠스코, 구텐베르크 성서, 그림형제 동화 등 아시아 지역 이외 문화유산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21일부터 11월9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무료며 선착순 200명에게만 수강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접수는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ticket.cheongj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jikjiworld. 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오는 4일까지 괴산군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고추축제에서 이색적인 참여행사가 열렸다. 이름하여 '황금고추를 찾아라!' 행사기간 매일 1회씩 진행되는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건고추 더미에서 300여명이 동시에 황금고추(상품지) 등의 상품지를 찾는 행사로 황금고추(상품지)를 찾는 참여자에게는 실제 금 한 돈이 증정된다. 건고추 더미 속에는 금 한 돈 이외에 상품으로 금 반돈, 세척 화건 6kg, 괴산감자, 괴산잡곡 등 다양한 상품이 숨겨져 있다 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빨간 건고추 더미 속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황금색 고추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성곤)은 9월부터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간 문화프로그램은 ▲초보 색연필화 ▲오카리나 ▲4인4색 아트투어 등 3개 강좌이며, 2일부터 11월 25일까지(저녁 7시에서 9시) 강좌별로 주 2회, 20회씩 진행 될 예정이다. 4인4색 아트투어는 4명의 전문 강사가 세계 명화 감상, 세계명곡 감상, 사진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일본여행을 나누어서 설명한다. 김성곤 관장은 "중앙도서관이 지역문화를 이끌어 가는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열람실 밤12시, 자료실 10시까지)과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열람과(☏267-4590)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승격된 직지코리아는 양질의 콘텐츠로 무장했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 내·외빈과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의 서막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직지 간행 연도인 1377년을 기념해 13시77분(오후 2시17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올해 수상기관은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다.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는 축사를 한 뒤 이승훈 시장과 함께 직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에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보
[충북일보] 2016 청주읍성큰잔치가 개막하는 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주시 사직대로와 성안길 일대 교통이 부분통제된다. 청주문화원은 이날 승승장구 퍼레이드와 시민대첩 청주성탈환 재현 퍼포먼스, 청주줄댕기기를 위해 시간대별로 청주시내 일부 도로교통을 통제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청주성 탈환 정신을 계승한 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는 3~4일 2일간 옛 청주읍성 터가 남아 있는 성안길 일대에서 열린다. 승승장구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서원구청~사직대로~청주대교~상당로 구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된다. 청주성탈환 재현 퍼포먼스가 열리는 청주YMCA~서문오거리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주줄댕기기 행사가 열리는 도청사거리~청주상호저축은행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또한 청주대교의 공연퍼포먼스가 열리는 남사교사거리~청주대교사거리 구간은 오전 9시~오전 10시30분 부분 통제된다. 청주성탈환 424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는 3~4일 성안길과 상당로 일원에서 왜군 잡는 물풍선 던지기, 장똘뱅이 로드쇼, 잔치를 베풀다, 전통문화체험, 시민동아리예술제,
전주한옥마을은 10여년 만에 연간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제주도가 관광객 500만명을 넘어서는 데 20년이 훨씬 넘게 걸린 점을 감안하면 전주한옥마을의 발전 속도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전주한옥마을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빌딩 숲에 갇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여유에 대한 갈망을 풀어줬다는 데 있다. 전통한옥이 주는 삶의 여유가 느림의 미학과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오고 있는 셈이다.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고 치밀히 준비한 지자체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80여년 여정, 명소가 되다 뺨을 스치는 바람에 가을향기가 슬며시 묻어난다. 골목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흙과 돌을 섞어 만든 흑담과 곡선으로 뻗은 추녀, 깊은 생감의 기와, 나무의 물성이 제대로 살아있는 솟을대문이 감탄을 자아낸다. 형형색색 화려한 한복을 입고 거니는 관광객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전주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도시색을 연출한다. 이곳에 한복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이색체험으로 시작된 한복대여가
[충북일보] 세계 인쇄전문가들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깜짝 방문했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0개국 인사들로 구성된 세계인쇄박물관협의회와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8개국 직지상 수상기관 등이 모이는 '직지상 2.0라운드테이블'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은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중 좋은 구절만 뽑아 편집한 불교 서적으로 독일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보다 70여년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실을 강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홍보했다. 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고려 말 최초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직접 시연,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세계 인쇄전문가들의 방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각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