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공공도서관인 대소도서관과 감곡도서관에서는 매주 한번 퀼트 수업이 진행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감곡도서관은 매우 금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초보자는 동전지갑부터 시작해 중급과 고급 과정은 가방까지 만들 수 있다. 퀼트란 천을 조각작업(퀼팅)한 후에 솜과 뒷감을 대고 도안대로 누벼 완성된 형태를 말하는데, 퀼트를 이용해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에 나오는 대사 중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주는 재료가 된다. 그리하여 최후가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인생을 퀼트에 비유한 것으로 서로 다른 모양의 작은 조각조각 천을 이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매력을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대소도서관에서는 12주, 감곡도서관에서는 11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으로 퀼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신청해서 초급부터 배울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옥천군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시민극장이 탤런트 양재성과 하미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 '동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도내 시·군 5개 공연장에서 '2016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교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교류'를 주제로 충북도의 옥천, 보은, 영동, 증평, 음성 등 5개의 상주예술단체가 서로 다른 지역에 가서 공연장과 공연단체간 협력으로 각 단체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다. 특히 연극 '동행'은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가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 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담고 있다. 공연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공연전 공연장·상주단체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비 전시와 퍼포먼스, 관객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우수 공연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
[충북일보=영동]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다음달 13~16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악잔치다.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국악공연,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국악 포토존, 전통문화공연,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국악의 선율을 따라 세계속의 전통 국악 종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난계국악축제가 전년도와 새롭게 달라진 것은 국악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야간 축하공연 중 난계국악단, 우륵국악단 등의 흥겨운 연주로 국악공연 확대 운영하고 국악 콘텐츠 복합공간인 '국악관'을 설치해 국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국악기 전시와 포토존이 구성되고 전통 문화공연과 동호인 경연대회가 실시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악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인무대 앞 30m×20m 규모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제장 내 쉼터와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과 볼거리도 확충한다. 작년 3개였던 공연장도 4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하 음성청문) 소속 난타동아리가 지난 24일 열린 '전국 난타 모듬북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악협회 충주지부 주관으로 충주시 관아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음성청문은 청소년 난타동아리(난장)팀이 참가해 전국에서 온 20여 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음성청문 난타동아리팀은 단조롭게 운영되던 기존의 프로그램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면서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으로 꾸준한 연습을 해 온 결과라로 평하고 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스스로 꿈을 찾아 현실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한편 음성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팀은 지난 9월 3일 벌어진 충북 청소년재능경연대회에서도 댄스동아리와 보컬 동아리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음성청문 김영무 관장은 "관내 청소년들이 더욱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운 세상의 중심이 되는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소년활동 인증프로그램 개발 등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상,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제1기 짐프필름스쿨을 마련해 영화제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화제를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앞장선다. 제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짐프필름스쿨은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주최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기 짐프필름스쿨은 제천 지역 내 거주하는 16~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기 짐프필름스쿨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강의와 제작 실습이 이뤄지며 영화감독 이무영(한강 블루스 연출), 김경형(우주의 크리스마스, 동갑내기 과외하기연출), 허진호(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덕혜옹주, 위험한 관계, 호우시절 등 연출) 등 국내 유명 영화감독에게서 직접 듣는 강의와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짐프필름스쿨을 참가자에게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공식 초청과 ID카드가 제공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번에 상영될 무료영화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로 지난 6월 16일 개봉했으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상영시간은 120분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괴산군 괴산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 김명민(브로커 필재), 성동일(판수)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모범 경찰에서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로 불리며 활동하는 브로커 '필재'가 세간을 뒤흔든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 범인 '순태'로부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는 편지를 받은 뒤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다. 군 관계자는 "최신영화는 상영이 힘들지만 극장개봉작 중 인기리에 상영을 마친 최근 영화를 선별하여 군민에게 선보여 적게나마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상영되는 영화는 매달 마지막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0월 2일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와 충주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10월 4~7일까지 '노인건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노인들은 관람자라는 통념을 깨고 노인 스스로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로 꾸며진다. 개개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창조적인 축제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관내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축제는 4일 충주문화회관에서 1부 노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비보이, 창극, 마술쇼 등 공연이 노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제로 진행되며, 노인작품대전 입선작 전시회도 열린다. 5일은 호암체육관에서 시장기 게이트볼과 한궁대회를 열고, 6일은 노인복지관 본관에서 영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여성회관에서 합주, 건강체조, 댄스 등 각 분야의 노인 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노인문화경연대회를 갖는다. 주최측은 8월부터 작품공모 및 문화경연대회 참여단체를 모집해 100여점이 넘는 서예와 사진, 공예품들을 접수, 전문가의 심사로 입선작을 선발했으며, 문화경연대회에는 15팀이 넘게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추진한 '마리오네트 목각인형극'과 '동화속 주인공 그리기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호응이 높았다. 마리오네트 목각인형극은 충주 동량에 거주하는 극단 보물(단장 김종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소공연장을 꽉 채운 130명의 관객들은 목각인형의 관절 마디마디가 섬세하고 우아하게 움직이는 정교한 기술과 감각적인 예술성을 감상하며 공연 내내 웃음과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시립도서관은 평소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60여명을 특별히 초대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동화속 주인공 그리기대회'에는 관내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흰색 도화지에 저마다 좋아하는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동화의 한 장면을 그렸다. 주말 나들이를 겸해 그리기 대회 행사장을 찾은 가족 참가자들은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고 추억에 남길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백인욱 관장은 "다문화가정이 도서관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상호
[충북일보] 충북도내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힘을 모았다. 재단은 26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센터장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 업무협력 △예술가 창작공간 및 생활문화공간 조성·운영 △도시재생 공청회 및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인적 교류 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토부 주관으로 전국 13개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개발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공간적 특성과 경제·사회·물리·환경 등의 비물리적 측면을 고려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청주시 중앙동, 우암동, 내덕동 일원에서 도시활력증진사업과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안덕벌 예술의거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황재훈 센터장은 "도시재생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이 통섭을 이루는 연구 및 사업 발굴의 연대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이야말로 환경·시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까지 함께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
[충북일보=충주] 지난23~26일까지 나흘간 화려하게 펼쳐졌던 제46회 우륵문화제가 26일 오후 9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폐막 연주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란 주제로 시민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길놀이 퍼레이드, 민속놀이 경연대회, 명현5위 추모제, 강수백일장, 중원전국 백일장, 각종 경연대회 및 공연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충주지역의 전통문화콘텐츠인 '목계뱃소리'와 '충주마수리농요', 악극'목계나루 아가씨'가 문화제의 전면에 나선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인천광역시 은율탈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아름다운 동행'초청공연 등 지자체간 '문화 품앗이'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아울러 개최장소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관아골 성서동 일원으로 이전해 구도심권 활성화 및 상권의 부활을 꾀했으며, 개막식과 폐막식 축하공연으로 연예인 초청을 하지 않아 예산 절감(6천~7천만원)을 꾀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함께 행동하는 문화축제로 바꿨고, 관람객의 참여폭을 넓혀 시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가을잔치인 제39회 속리축전이 속리산잔디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열린다. 보은문화원과 속리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속리축전에는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8일에는 11개 읍·면 풍물팀이 참가하는 풍물경연대회와 시상식이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낮 12시30분부터는 솟대놀이와 줄타기 공연, '송이놀이' 공연이 시연된다. 9일에는 천왕봉 높이를 상징하는 1천58명 분의 속리산 대표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을 관광객에게 무료 시식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후 잔디공원에서는 보은군음악협의회의 속리산단풍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속리산면 용머리폭포에서는 악단, 색소폰, 기타, 가요 등의 흥겨운 7080 거리 공연 펼쳐져 속리산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이번 속리축전과 연계해 9일 오전7시부터 속리산 등반대회와 속리산천왕봉 산신제가 열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속리산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속리축전과 천왕봉 산신제, 알프스 등반대회를 통해 속리산의 깊은 가을 정취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부/ 엄재천기
[충북일보=영동]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월류봉 달빛 향연이 오는 30일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08년 황간면 주민들이 황간IC~반야사(10㎞) 도로변에 쑥부쟁이·산국·감국·구절초 등 23만 그루의 들국화를 심은 뒤 해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주민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시작했다. 축제를 여는 이곳은 들국화 가운데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쑥부쟁이를 비롯해 구절초·노란 산국·감국 등이 차례로 꽃을 피워 서리가 내릴 때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림같은 풍경과 절묘한 산수를 가진 월류봉이 훤히 보이는 특설무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부 행사로 오후 1시부터 가을 향기 가득한 들판길을 따라 면사무소에서 하나로마트~황주동~원촌교~월류봉 주차장까지 약 2.6㎞ 거리를 걷는 황간면민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되고, 2부 행사로 월류봉 달빛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황간어린이집, 루시유치원, 황간초·중·고 학생 미래 꿈나무들이 재미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황간면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바쁜일상에 짬짬이 시간을 내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요가·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