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8회 충북예술제'가 오는 8일 청주아트홀 및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16-58 예술로 한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4시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충북예술고 학생 7명은 트럼펫 연주 '나팔수의 휴일'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차갑종 충북예총 부회장의 사회로 개식 통고와 유성종 수필가의 개막선언으로 본격적인 예술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화선 시낭송가의 충북예술인 선언에 이어 '38회 충북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충청북도 대합창제'도 마련된다. 이번 대합창제에서는 각 시·군 대표로 선정된 합창단들이 공연을 펼친다. 괴산느티울합창단과 영동늘푸른합창단, 옥천향수합창단, 충주시합창단, 제천합창단, 충북남성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특별공연으로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참석자 전원은 각 시·군합창단과 함께 공기태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충북도민의 노래', '희망의 나라로'를 연합 합창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올해 충북예술제 기간 청주아트홀에서는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희망나눔 연주회와 토스티커 서거100주년 기념연주회, 예
예전엔 미처 몰랐다. 삼 년 동안 내 집처럼 드나들던 공간이 충북유형문화재란다. 중등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자, 학문과 미래의 꿈을 키웠던 요람이다. 까마득히 잊고 지냈던 학교로 향하니 묘한 감정에 마음이 들뜬다. 정문을 들어서니 왼편 운동장에는 고등학교 건축물이 앉아 있다. 눈앞에 언덕은 더 높아진 듯하다. 저 언덕을 넘어 오른쪽으로 휘돌면 붉은 벽돌 건물 양관이 보이리라. 언덕을 오르자 집들이 오밀조밀한 동네가 펼쳐진다. 주변에 꾸며진 드넓은 잔디밭과 잘 자란 나무들이 꼭 사차원으로 공간 이동한 듯 생소하다. 양관만 눈에 익숙하다. 교정이 참으로 낯설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맞다. 1983년 2월 졸업하여 어언 33년의 세월이 흐른 탓이다. 살아가는 동안 학교 앞을 여러 번 스친 적 있으나 졸업 후 교정에 발을 디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내가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교정을 찾아 나설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가슴에 부푼 꿈을 안고 드나들었던 공간이라 더욱 새롭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머물렀던 양관이 청주 근대문화유산이라는 것에 가슴이 뿌듯하다. 양관은 교실이 아닌 주택처럼 설계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내가 졸업 한 후 1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우수한 한국공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승훈 시장(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한동수 청송군수(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6일 청주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공예산업분야의 발전과 지역문화예술의 확산·진흥을 목표로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엔날레·전시·페어·마케팅·교육·문화상품개발 등의 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공예인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2016청주공예페어'의 막이 올랐다. 5일 개막행사가 열린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 전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청주예총·민예총·미협 등 문화단체 및 충북공예명인, 도무형문화재 등 예술인들도 개막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공예품들을 관람하면서 연신 기념촬영을 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스탬프 투어와 교육체험, SNS이벤트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청주공예페어 행사장은 옛 연초제조창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했다. 설치된 부스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와 갤러리가 다수 참여, 최신 공예 트렌트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형태로 그만의 정취와 편안함을 풍기는 일본 마사유키 츠보타 작가의 목공예품은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요소에 손끝에서 우러나온 온기가 융합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공예계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이름난 '래티튜드(Latitude)'도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업적·기능적 공예로 배분, 아트페어·전시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호텔·식당 등에 작
[충북일보] 올해 전국 도시재생 현장 중 대표적인 사례를 뽑아 지식을 공유하는 포럼이 6일 청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2016 전국지식공유포럼-충청권순회포럼'은 전국에서 다양하게 전개 중인 도시재생 사업들을 정책과 문화·현장의 관점에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시재생, 문화로 통(通)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6일 오후 1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전국 지역문화재단 종사자, 지자체 관계 공무원, 예술단체, 예술인, 기획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주와 함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된 부산광역시의 사례를 발제한다. 한 연구위원은 부산시 정책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안태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이사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공동체 재생이다'를 소주제로 부천에 뿌리를 내린 담쟁이문화원, 옴팡, 송내동사랑방 등 생활문화공동체 3곳의 사례를 통해 사람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의 전망을 제시한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6일까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누리카드 서포터즈는 전국 권역별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충북지역 모집인원은 2명이다. 지역별로 선발된 서포터즈는 각 지역의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체험 공유, 우수 가맹점 추천 및 부적절 가맹점 제보, 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은 바우처복지 및 문화누리카드 이용 확대에 관심이 있는 사람, 대학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또는 전공자로 바우처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 SNS 홍보 활동을 즐겨하는 사람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서포터즈에게는 모니터링 활동비, 카드이용 체험에 필요한 충전금, 교육·행사 참가 교통실비, 활동증명서 등이 지원된다. 신청 양식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발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043-222-5320)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출범 3년 여간 전문성·독립성 부족으로 실효성 논란을 빚어 온 청주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 존폐 논란에 다시 불씨가 댕겨졌다. 4일 열린 청주시의회 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육미선(분평·산남동)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시립예술단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통합사무국 존폐 논란의 핵심은 전문 인력 미확보에 있다고 꼬집었다. 육 의원은 "현행 시립예술단의 운영 구조와 사무국 운영, 인사 제도 등을 근본적으로 검토한 뒤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승훈 시장은 "현재 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은 지난 2015년 8월 사무국장 자리를 한시적으로 공석으로 두고, 사무원의 전문성을 고려한 단별 조직개편을 통해 5팀(홍보마케팅·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제는 홍보마케팅팀을 제외하고는 예전 단무장 체제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다 사무국장 신규 위촉 시 예술감독과의 업무 구분이 모호해 불협화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 지자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장군면이 주최하는 '4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가 8일(토) 오전 8시~오후 4시 30분 김종서 장군 묘역(장군면 대교1리 237)에서 열린다. 행사장에 가면 승마와 열기구도 체험할 수 있다. 장군의 대표적 업적인 6진 개척을 기념하기 위해 '6진 개척지도'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게는 책 1권씩을 선물로 준다.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같은 기간에 축제가 열리는 세종호수공원과 영평사에서 각각 행사장까지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016년 청주시립예술단원 공개모집 결과 모두 15명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청주시는 예술단별 전문분야 심사위원 5명씩을 구성해 실기전형과 면접심사 등 공개전형을 실시한 결과 교향악단 4명, 합창단 2명, 국악단 4명, 무용단 5명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향악단 바순과 합창단 소프라노 분야는 응시자 중 적격자가 없어 선발에서 제외했다. 시립예술단원으로 최종 합격한 15명은 신원 조회를 거쳐 오는 10월 말 위촉될 예정이다. 올해 시립예술단원 공모는 지난 9월7~8일 원서접수 결과 16명 모집에 181명이 몰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6청주공예페어'가 5일 막을 열고 새로운 공예 트렌드를 제시한다. 올해 청주공예페어는 오는 9일까지 5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 전시장과 광장 일대에서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국내외 유명 공방·작가가 120여개 부스에서 나무·한복·음식·전통차·가드닝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이번 청주공예페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해금 만들기, 실크스카프 염색, 전통차, 목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값비싼 공예품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예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5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청주예총·민예총 등 문화단체 및 충북공예명인, 충북도무형문화재, 예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경수 시인은 개막행사 무대에서 이번 공예페어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자작시 '솔잎이 푸른 한옥'을 낭송할 예정이다. 청주공예페어 관련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4일 지역학 연구사업인 청주학 진흥을 위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당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강좌에는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혁연 충북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조혁연 교수는 '청주와 세종대왕'을 주제로 세종대왕 100리길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세종대왕이 1444년 2차례에 걸쳐 내수읍 초정에 행궁을 짓고 117일간 머물면서 다양한 정책을 펼쳤던 역사적 사실을 조사·연구한 성과도 덧붙여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청주학은 지역 문화, 지리, 역사 등 모든 분야를 연구해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정립하기 위한 지역학 연구사업으로 시는 청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연구사업, 대학생·시민강좌, 시민포럼 등을 펼치고 있다. 청주학 시민강좌는 오는 11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상당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상당도서관 다목적실로 입장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37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오는 7일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4일 군에 따르면 '어울림&화합, 활력넘치는 생거진천!(부제: 우리고장 역사속 인물열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진천의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하는 퓨전극 형태의 개막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진천군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역사속 인물을 형상화 한 통합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천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전통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민속예술경연대회, 민속경기, 읍면 장사씨름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개막축하공연, 전통혼례식 시연, 조명희 전국 백일장, 평생학습 동아리 및 주민자치 발표회, 생거진천 청소년 장기자랑, 삼인삼색 트로트 디너쇼, 생거진천 사랑 군민 걷기대회, 퓨전국악마당, 통일문화 한마당, 우석대 태권도단 시범공연, 생거진천 군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째날 개막식과 셋째날 군민가요제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만큼 짜임새 있게 준비해 군민소통·화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시킬 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