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비대위)와 대학측이 난상토론을 통해 이견을 좁히면서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학측과 비대위는 13일 오후 본관 대회의실에서 황신모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4명과 조상 교수회 회장 등 비대위 대표 4명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30분에 걸친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조상 회장은 "현재 학교의 위기는 김윤배 전 총장의 독단적인 전횡으로 인해 빚어졌다"며 "며 "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학측에 5가지를 요구했다.조 회장의 요구사항은 △사회학과 폐과 재검토 △법정전입금의 교비지출 금지 △인사권 등 재단으로 넘어간 모든 권한 원상회복 △전체 교수가 하나로 되는 교수회 학칙 기구화 △대학평의원회 규정 개정 등이다. 이에 대해 황 총장은 "사회학과 폐과가 타당했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사회학과 폐과와 관련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앞으로 학내에 구조조정평가위원회를 둬서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그 지표에 따라 학과 폐과 등을 결정하는 등 객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교수회 학
충주시여성문화회관에 설립된 충청대학교 특성화전문대학 충주캠퍼스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취득과정을 모집하고 있다.미술심리상담사 자격취득 과정은 미술심리상담의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치료 실무현장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검사벙법 및 치료기법을 배워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발생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3급)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이다.모집인원은 20명이며 마감일은 오는 16일까지, 교육기간은 21~27일까지 총6일 매일 오전10시~오후6시(총42시간)까지 진행하며 충주여성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교육한다.등록금은 3만원(충청대 재학생은 1만원), 수강료는 16만8천원이나 미취업자, 읍면거주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수강료 전액이 면제되며 이수자 중 취업자와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별도의 장려금도 지원된다. 또 제빵기능사 자격취득과정과 커피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도 16일까지 모집 마감하며, 가리사니 치매예방노인인지훈련강사 자격취득과정은 지난 12일 마감결과 정원이 초과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은 14일부터 교육이 진행되고 어린이 북아트지도사 양성과정은 모집정원을 넘겨 16일부터 교
충북보과대가 청주 최병원과 지역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약을 맺고 전문 인력 양성, 병원 임직원 직무향상교육 지원, 산업체전문가 강의 지원, 공동연구개발 체제 구축, 의료재활사업의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충북대 축산학과 창업동아리인 카우비붐(Cow&Bee Boom)이 지난해말 '2014 2030세대 농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한 것으로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원까지도 참여한 대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카우비붐은 충북대 축산학과 2학년생인 김형선(팀장) 송유진 오서영 이예현 전화은 등 5명으로 구성돼 소(Cow)와 벌(Bee)의 호황(Boom)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다.최우수상을 받은 창업아이템은 '저지종 젖소 체험목장'과 '대리양봉을 겸비한 체험양봉장' 두 가지로, 국내농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과 양봉업 각각에 창의적인 해결책을 내놓았다. 동시에, 두 분야를 융합하여 운영하는 체험장을 제시했다. 저지종이란 영국왕실에서 키우던 젖소 종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는 홀스타인종보다 산유량이 약 80%수준으로 낮으나, 유단백은 평균 3.8% 유지방은 평균 4.5% 정도로 높다. 잉여우유가 많고 가공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우리나라 낙농시장에 아주 적합한 품종이 카우비붐은 이전에 없던 '체험양봉장'을 생각해 양봉업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
남개원(사진·40·서원대 화장품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2015년판에 등재됐다.남 교수는 15년간 국내 최고의 화장품회사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인체효능연구팀, 선행기술개발팀 팀장을 역임하며, 화장품 임상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14년에 서원대학교 화장품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남 교수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 특성 연구, 화장품 임상 연구, 화장품 제형에 의한 피부 변화 연구 등 화장품 연구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남 교수는 서원대가 글로벌 임상센터를 활성화함으로써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화장품 산업을 세계화하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 'K-Beauty를 선도하는 실용인재 양성 사업단'에 의한 인력양성에 최고의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 교수는 피부의 변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밀한 측정 및 표현 연구 및 바이오 융합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화장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남 교수는 피부 관련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18편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논문 40여 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7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그 외에도 대한화장품학회 심사위원 및 바이오
지난 9일 청주대 총학생회가 황신모 총장에게 제안한 이번 토론은 범비대위 측 조상 교수회장과 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4명과 황 총장을 비롯한 학교 측 관계자 4명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각 측 10명씩 참관자로 참석했다./김병학기자
제천명지병원이 소속돼 있는 명지의료재단이 의과대학을 갖춘 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들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서남대학교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의과대학 인증 평가를 통가할 수 있는 의학교육 인프라를 갖춘 곳이 명지병원 뿐"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만 이뤄진다면 가장 확실한 인수 주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서남대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명지병원이 밝힌 차별화 된 조건은 △의대 인증평가를 통과할 수 있는 의학교육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병원 △서남대-명지병원 합병 통해 재정문제 해결 △이왕준 이사장이 전북출신이란 점 등 세 가지다. 특히 이 이사장은 "의대 인증평가는 박사학위 교수 100여명에 전체 교수의 50%가 10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논문도 매년 100편 이상 써야하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며 "인수전에 뛰러든 네 곳 가운데 명지병원만이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남대는 2012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며 의대가 폐과 위기 맞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황신모 청주대 총장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대화에 나서기로 해 향후 청주대 사태의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9일 총학생회가 황 총장에게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황 총장이 응하면서 13일 오후 2시 청주대 본관 대회의실에서의 공개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토론회에는 범비대위 측 조상 교수회장과 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4명과 황 총장을 비롯한 학교 측 관계자 4명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각 측 10명씩 참관자로 참석한다.총학생회는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 재구성 △사회학과 폐과 철회 등을 주요 쟁점으로 삼을 계획이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원 과반이 학교 측 관계자기 때문에 정당한 등록금 심의를 할 수 없다"며 "시기적으로 가장 임박한 등록금심의위원회 재구성이 가장 큰 관건이다"라고 말했다.황 총장은 이날 토론회를 전면 공개하기로 해 범비대위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지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12일 김기선(지리교육학과 2년) 부총학생회장 주축으로 '청주대 학과 구조조정 대책위원회(이하 구대위)'가 발족식을 갖고 대학 측의 일방적 폐과 철회 요구에 나섰다.구대위 관계자는 "비민주적인 학과 구조조정에 대항하기 위해 구대위를 발
꽃동네대 교직원 50여명은 12일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교직원워크숍'과 함께 환희의 집, 노인요양원, 노인전문요양원, 생명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대가 교육부의 2014년 국립대학교 자체 행정감사 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충북대는 12일 "교육부의 자체 행정감사 평가에 충북대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우수대학 선정으로 충북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교육부 종합감사를 유예 받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총무과 감사담당 민명기 팀장이 우수대학 선정에 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김병학기자
충북보건과학대가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12일 충북보과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3년간 평균물가상승률 1.6% 인상 등의 인상 요인이 있지만 올해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충북보과대 등록금 인하 방침은 학부모의 부담 최소화시키고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결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충북보과대의 2015학년도 년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498만원, 공학·자연과학 및 예체능계열 623만 6천 원, 간호학과(4년제) 643만 6천 원으로 책정됐다. 충북보과대의 이번 등록금 동결 결정은 지난주 충청대의 동결 결정에 이은 도내 대학중 2번째로 타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학기자
"공책 하나에도 크게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작은 봉사지만 이곳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대 방은지(유아교육과2)씨는 생애에서 가장 보람된 방학을 맞고 있다.충청대가 2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활동과 문화체험 활동 등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씨 등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용품도 나눠주며 낡은 건물의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일주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과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캄보디아에 도착한 다음날인 지난 8일과 9일 씨엠립 소재 끄나 초등학교에서 건물 페인트 칠하기, 사진 찍어주기, 연필과 공책 등 학용품 나눠주기, 학교주변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끄나 초등학교는 재학생 750여 명의 작은 학교로 건물도 낡았다.이어 10일에는 다일공동체와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다일공동체는 최일도 목사가 설립한 봉사단체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밥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