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올해 충주시가 추진한 '2016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 대표도서로 선정된 2권의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 내용을 낭송해보는 낭독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립도서관은 2016년 책 읽는 충주 마무리 행사로 오는 27일 오후7시 충주시립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대표도서 낭독회'를 개최한다. 고운소리낭송회(회장 이덕자)가 주관, '낭독과 낭송이 있는 겨울밤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올해 충주시 대표도서로 선정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유홍준)과 '글자동물원'(이안) 책 내용을 고운소리 낭송회 회원들이 맛깔스런 소리로 담아낸다. 고운소리 낭송회는 9년 전 낭송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취미활동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회원이 24명으로 대부분 전문 시 낭송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충주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부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의 주요구절 낭독을 통해 남한강 물길을 따라 곳곳에 감춰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몸으로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부는 '글자동물원' 저자인 이안 시인과 아이들이 특별 출연해 고운소리낭송회
[충북일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누리카드 사업이 시행 초기 단계에서부터 단추를 잘못 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 인프라를 고루 갖춘 수도권 환경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전국 단위 사업으로 끌고 가기엔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는 얘기다.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연말마다 지역별로 실시하는 실적 평가도 '허점 투성이'라는 지적이다. 주관처를 대상으로 카드 발급률·진행률 등을 수치 위주로 집계하기 때문에 정작 귀 기울여야 할 수혜자들의 목소리는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행 2년여가 지났지만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10월24일 전남 나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초청간담회'에서도 제기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주최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우수 이용자와 지자체 업무 관계자, 충청·전라 등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사업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읍사무소 문화누리카드 발급업무 담당자는 "노인층이 많은 농촌지역은 문화 소비에 한계가 있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된 문화누리카드가 제 역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최근 총무과 사무실(110.88㎡) 공간 일부(21.78㎡)를 어린이 자료실로 꾸렸다. 기존 어린이 자료실은 270㎡ 규모로 6만3천190권의 책이 보관돼 있었다.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책을 보관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직원들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증축 공사를 결정했다. 중앙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자유열람실 이용시간을 하절기(7, 8월)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2시(기존 오전 9시~밤 10시), 동절기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기존 오전 9시~밤 10시)로 연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도서관 안팎의 26개 CC(폐쇄회로)TV를 210만 화소로 바꿨다.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블록도 교체하고, 핸드레일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안전벨을 설치했다. 김성곤 관장은 "누구나 원하는 책을 편하게 읽는 독서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15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에 안상열(73·사진)씨가 선정됐다. 청주문화원은 원창건설 대표로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원 활동을 겸하며 지역의 문화재 수리·보수 사업에 힘써 온 안씨를 올해 청주문화지킴이상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43년 경기 하남에서 출생한 안씨는 35년 전 충청도로 이주했다. 청년시절부터 문화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던 안씨는 문화공보부 문화재위원을 거쳐 제일종합건설 상무이사, 삼보종합건설 부사장을 역임했다. 안씨는 1961년 국보 1호 남대문 보수공사 등 문화재 보수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충북지사, 청주시장, 문화재청장,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에가 수차에 걸쳐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주예총 부회장, 청주문화원 부석부원장으로 몸담으며 청주·청원문화원 통합을 주도하는 등 지역 문화단체의 리더로서 통솔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는 문화재 전문위원뿐 아니라 중견 사진작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청원문화관광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전국 공모전에서 50여회 입선, 충북미술대전 특선, 청주의 자랑 10선 전국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이번 청주문화지킴이상 시상식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인근에서'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놀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경 체험장으로 활용했던 논 2천500㎡에 얼음썰매장을 조성했다. 주요프로그램은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 전통먹거리 시식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박물관 겨울놀이 체험활동은 다양한 겨울철 전통 놀이를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물고기잡기(주말), 켈리그라피 배우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신설, 체험객의 참여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 계층별로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운영강좌는 충주여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역사수업, 가족신문 만들기, 달력북 만들기, 지끈공예(전등갓만들기), 만들며 체험하는 우리역사 등으로 또래 친구들과 겨울방학 추억을 만들고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20개 강좌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강기간은 1월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이다. 참여인원은 시립도서관 192명, 엄정꿈터도서관과 작은도서관 4개소(수안보, 목행, 봉방, 연수힐스) 122명 등 모두 314명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겨울방학특강을 통해 도서관이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9일부터 겨울방학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가와 함께 즐기는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내년 1월9~13일 2박3일간 2차례에 걸쳐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설상가상-원시인'을 주제로 자연을 만끽하며 예술가와 즐거운 놀이 체험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문화예술 캠프에 관심있는 11~13세 아동(2016년 기준 초등 4~6학년)이며 1, 2회차 각 75명씩 모두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차상위계층 자녀 등 우선모집대상자(70%)는 참가비가 무료이며, 일반참가자(30%)는 유료(5만원)다. 참가신청은 우락부락 홈페이지 (http://woorockboorock.or.kr)에서 하면 되며, 최종 참가자 확정은 내년 1월2일 발표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올해 첫 '운초문화상' 시상식을 갖는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 운초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 다소 낯선 재단이다. 운초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초 충북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정식 인가도 받았다. '운초'는 현재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과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장을 겸임하며 시인으로 활동 중인 류귀현 이사장의 호(號)다. 류 이사장은 5억 원의 사재를 털어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류 이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진흥 및 지역문화 창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창립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아들(호진)에 이어 손자 등 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단 설립취지를 밝혔다. 운초문화재단은 이사장 포함 김홍은, 류기학, 심억수, 류재환, 이종범, 김병동씨 등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매년 △청명문화 △예술 △문학 △봉사 등 4개 부문에 대한 '운초문화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2016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18일까지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열린 곶감 축제장에는 2만2천여명이 찾아 겨울철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감빛으로 물든 축제장에는 곶감 따기, 추억의 먹거리 체험, 영동곶감 골프 체험,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오는 21~23일까지 서울용산역에서 영동군 홍보대사 이상용 씨와 방송예술인공동체 소속 방송인들이 함께 하는'2016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열린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 지역적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행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본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0.7%, 이용률은 77.5%에 그쳤다. 전국 평균도 발급률 94.8%, 이용률 77.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용기한이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충북지역 문화누리카드 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문화누리카드를 5천 원 이상 사용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4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진 이벤트'다. 1년에 1인당 5만원씩을 지급하는 사업의 예산을 털기 위해 또다른 예산이 투입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배보다 배꼽' 문화소비 한계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숙박, 온천, 철도 이용,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등에 이용할 수 있다. CGV·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는 2천500원 할인(온라인·모바일 예매가능), 4대 프로스포츠 입장권은 40%가 할인(동반 4인 포함)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역 인근 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청춘조치원 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조치원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국비 등 793억원을 들여 4개 분야(예술문화 활성화,생활문화 활성화,녹색환경 개선,지역 공동체 활성화)에서 모두 21가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1월 남리 한림제지터 매입 '예술문화 활성화' 사업은 조치원읍 남리에 있는 폐공장(한림제지)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은 국비 25억원과 시 자체 예산 103억원 등 모두 12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창작 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내년 예산에 확보된 70억원으로 1월 중 우선 부지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밖에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옛 왕성극장길 조성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조치원여중 뒤) 등 9가지 사업을 벌인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는 지난 7월 착공한 새뜰마을 조성을 비롯해 공공실버주택 건립, 옛역전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문화재생 등 6가지를 추진한다. '녹색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공공도서관(감곡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음성군내 및 장호원 중·고등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주말과 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활약하게 된다. 또 도서관에서 장서 정리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이외에도 책 읽어주기 활동과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게 된다. 군은 자원활동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 인정 및 도서관 이용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