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사립대를 대상으로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적용해 모의평가한 결과 최하위 E급에 속하는 대학의 절반 이상이 지방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등을 활용해 전국 143개 4년제 사립대를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방대가 수도권대학 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국 충북도내 사립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많은 투자와 대학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대학 구조개혁 평가의 주내용은 1단계로 상위 그룹(A·B·C 등급)과 하위 그룹(D·E 등급)을 구분한다. 연구소의 평가결과를 보면 1단계 평가지표(총 60점)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정량지표(42점)를 적용해 모의평가를 실시한 결과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보다는 지방대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하위 그룹에 지방대(44.7%)보다 수도권 대학(55.3%)이 더 많이 포함됐다. 그러나 최하위(E) 등급의 52.9%는 지방대가 차지했다. 하위 그룹(D·E등급)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은 23.7%에 불과했다. 하위 그룹에 속하는 대학 가운데 76.3%는 경기·인천 등 서울 이외 지역에 있는 대학이다. 반면 최우
한국교통대는 지난 1월 7일 학생회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성희롱, 교재강매 등'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던 증평캠퍼스 A교수에 대해 '직위해제'조치했다.교통대는 그동안 관련사항을 조사한 후 '중징계'의결을 요구했고, 24일자로 학생의 수업권 보호를 위해 해당교수를 '직위해제'조치했다.A교수는 수업과정에서 학과 학생들에게 'XX놈들' 등 수차례에 걸쳐 모욕적인 발언과 수강상담을 위해 찾아온 여학생들에게 성적이 부진하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학생회가 지난 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청대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후배 신입생들에게 직접 칫솔질을 해주는 새치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이 대학은 23일 입학식을 마치고 24일부터 3일간 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치위생과(학과장 김영경)가 24일 오후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가 후배 신입생들의 구강을 살펴주고 직접 이를 닦아주는 세치식을 가졌다.치위생과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치식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로 올해가 7번째다. 세치식은 충청대학교 치위생과가 전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했다. 세치식은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선후배 간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 세치식이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행사의 모든 과정은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다.세치식을 통해 선후배간 친밀감이 높아지면서 학과의 행사는 물론 총동문회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학과의 설명이다.김영경 학과장은 "세족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처음 실시하게 되었는데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의 호응도 너무 좋다"며 "세치식을 통해 선배와 후배간의 친밀감도 높아지고 거리감이 사라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도 깊어지는 것 같다"고
충북대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문경 STX 리조트에서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들여다보기 캠프를 가졌다. 충북대 학부교육선도대학(이하 AC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2011년부터 추진해 온 ACE사업 프로그램 고찰을 통한 개선 목적과 2주기 ACE사업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열었다. ACE사업 프로그램에 3번 이상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사업부서 담당자 등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총 10팀이 참가해 교양 교육과정, 전공 교육과정, 비교과 교육과정, 학사제도 및 학생지도, 교수-학습 지원 체제, ACE사업 홍보 등 10개 분야에 걸쳐 각개 토론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정세근 교무처장은 "이번 캠프에서는 ACE 사업의 수요자인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프로그램의 성과분석 및 2주기 ACE사업에서 바라는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교환 등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에 많이 할애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2주기 ACE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대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 충북대는 24일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학내외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대학원 석사 및 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학사 및 특수·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수여식은 각 단과대학별로 시행된다.이번 전기학위 수여식에서 학사 2천852명, 석사 597명(일반대학원 362명, 전문대학원 91명, 특수대학원 144명), 박사 93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3천54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사재 170억여원을 들여 우민 장학재단을 설립, 지역인재 양성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장덕수 총동문회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충북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지난 2011년 변재일 의원 이후 4년 만이다.장 회장은 학교에 발전기금 2억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학교발전과 위상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충북대인'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청주대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총학생회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청주대는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 부총학생회장과 각 단과대 대표들을 재물손괴 및 절도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대학 관계자는 "등심위 위원으로 위촉된 군사학과 P교수 연구실의 의자와 책 등이 널브러져 있고 책상이 파손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총학생회는 신고 하루 전인 11일 군사학과 P교수 등 대학 측 등심위 위원들이 등심위 의결을 진행하려 하자 P교수 연구실의 집기류를 빼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2대가 사라지고 책상 등이 파손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사진과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수집해갔다.총학생회는 "신고하기 전 교무위원회에서 총학생회장에 대한 징계와 재물손괴 등 신고를 논의했다"며 "대학 측이 등심위에서 학생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된 신고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집무실 사진과 CCTV 영상 등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경찰이 오자 넘겨줬다"며 "학생지원팀에 학생들에 대한 신원조회도 했다"고 덧붙였다.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대학 측에 신고자에 대
특전사 13공수특전여단(준장 정재학)과 청주대학교(총장 황신모)가 23일 군의 인력양성과 개인교육의 확대를 위한 상호 교육체계로, 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를 운영하여 국가 및 군 발전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 따라 청주대는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13공수여단 내에 캠퍼스를 설치하여 학위과정으로 운영한다.13공수특전여단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에 열망하는 많은 장병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병복지는 물론 사기진작을 시켜줌으로써 국가와 군의 필요한 인재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표부대는 지역사회내 평소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교육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관·학·군 협력 지원을 통한 장병 복지향상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관계자에 의하면 2015년에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영어회화 및 수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료 수강 기회, 군인가족 및 장병 복지 향상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는 물론 어학교육과 자격증 교육, 재정적 지원 등을 통하여, 부대의
최남식 전 청주MBC 아나운서 부국장이 서원대 교양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다음달 2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하는 최 교수는 앞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매너 관련 강의를 맡게 되며, 취업관련 전문교육 등 서원대가 추구하고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동참하게 된다. 최 교수는 지난 1984년 청주MBC에 입사해 27년간 근무했으며, 특히 청주MBC의 간판 장수프로그램이었던 '푸른 신호등'을 19년간 진행, 매일 아침 시민들에게 싱그러운 출근길을 열어주고 지역 교통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로 충북도지사, 국무총리,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보건과학대가 23일 취업·창업 제 1대학을 실현하기 위한 취업지원센터가 새롭게 구축하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대는 23일 대학내 회의실에서 제13공수특전여단과 계약학과로 국방안보학과(15명)를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를 선도할 군사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충청대는 23일 오전 11시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일간 대학에서 명사특강 취업특강, 진로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한국교통대와 충청대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한국교통대는 최근 치른 5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학과 졸업생 84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교통대 간호학과는 1914년 4월 충북 청주시 자혜의원 조산부·간호부 양성소로 시작해 지난해 100주년을 맞는 등 그동안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충청대 간호학과 졸업생 33명도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원 합격한 것이다.충청대 간호학과는 2010년 30명 정원으로 개설됐으며 2011년 도내 전문대학중 유일하게 4년제 학위과정으로 승인받아 지난해 첫 4년제 학사 졸업생을 배출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